안녕하세요. 이번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벨킨 사운드폼 아이솔레이트 노이즈캔슬링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AUD008을 사용해본 후기를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가성비 좋다는 평에 이끌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체험을 시작했는데요. 실제 사용감이 어떠했는지 솔직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1. 첫인상 – 디자인 & 착용감
박스를 오픈해보니 헤드폰 본체, 충전 케이블(C타입), 간단 설명서가 깔끔하게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무게감이 과하지 않고, 이어컵 부분이 도톰해서 “이거 오래 써도 괜찮으려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착용해보니 클라우드 이어컵이라는 이름처럼 폭신폭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머리에 쓰고 한두 시간을 연속으로 음악을 들어도 귀가 많이 눌리는 느낌이 없고, 장력이 세지 않아 머리를 꽉 조이지 않아 좋았어요. 장시간 착용에도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에서 일단 합격이었습니다.
2. 핵심 기능 – ANC·ENC·히어스루 모드
가장 궁금했던 건 역시 **노이즈캔슬링(ANC)**과 통화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ENC 기능이었는데요.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ANC를 켜보니, 바깥 소리가 제법 줄어들면서 음악에 집중하기 수월했습니다. 완벽하게 소리가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상당히 준수하다고 느꼈습니다.
ENC는 통화 중 내 목소리를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인데, 주변이 시끄러운 상태에서 전화를 해도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비교적 깨끗하게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또 히어스루 모드가 있어서 필요할 때 외부 소리를 잠깐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 이어컵을 벗지 않고도 사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3. 음질 & 사운드 성능
40mm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중저음이 어느 정도 단단하게 받쳐주고, 고역대가 날카롭지 않아 장시간 청취에도 귀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완전 하이엔드 헤드폰들과 비교하면 세밀함이 약간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대중음악이나 팝, 영상 감상용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벨킨 가성비 노캔 헤드셋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이 정도 가격대에서 노이즈캔슬링과 준수한 음질 모두 챙겼다는 게 매력 포인트 같습니다.
4. 편의성 – 긴 배터리와 멀티포인트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0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꽤 인상 깊었어요. 출근·퇴근 왕복 시간이 길어도 배터리 표시가 크게 줄지 않아서, “배터리 언제 떨어지지?” 하는 걱정이 많이 해소됐어요.
또 하나 마음에 든 건 멀티포인트 연결 지원인데, 스마트폰과 태블릿·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해두면 재생기기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유용하더라고요. 가령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 전화가 오면,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통화가 가능하니 편리했습니다.
5. 총평 – 어렵지 않은 노캔 헤드폰 입문
종합해보면, 벨킨 사운드폼 아이솔레이트 노이즈캔슬링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AUD008은 “가성비 노캔 헤드셋”을 찾는 분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ANC, ENC, 히어스루, 멀티포인트 연결, 최대 60시간 배터리 등 꽤 풍부한 기능들을 담아냈기 때문이죠.
저처럼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처음이거나, 무거운 장비 대신 가볍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분, 통화 품질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착용감과 소음 차단 효과가 괜찮아서, 의외로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