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꽤나 많은 헤드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주 고가의 물건을 테스트 해 보기도 하였고 저가라고 하더라도 최소 10만원 이상의 제품을 많이 리뷰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벨킨에서 가성비 헤드셋을 하나 출시 하였더라구요. 제품 명칭은 벨킨 AUD008 라는 제품인데 유선, 무선 둘다 가능합니다.
이 제품이 나름 괜찮은 것이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이 되는데 이게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설명을 드릴 테지만 현재의 기술을 다 투입하여 특히 게임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 주더라구요. 하여 노캔헤드셋이라는 제목을 달았구요.
가격이 벨킨공식몰에서 64,000원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외관
제품은 벨킨의 포장 박스 그대로 배송이 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접은채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접고 사용하니 부피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헤드폰의 경우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이 제품은 접으니 그리 부피는 많이 차지 하지 않는 것 같네요.
가격이 6만원대 제품이라 솔직히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나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S사의 제품과 비교하여도 크게 뒤지지 않는 듯 합니다. (S사제품은 가격이 두배 이상입니다. )
벨킨 AUD008 디자인 자체는 단순하면서 일반적인 디자인입니다. 사실 이런 헤드셋의 경우 디자인이 그리 특별나지 않아도 성능이나 휴대성에 더욱 관심이 많죠. 특히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 하였을 때 얼마나 사용할 수 있냐? 는 배터리 성능이 나름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이 제품의 경우 완충후 약 6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60시간이면 넉넉잡아도 2틀 이상 충전을 안 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안에 이어캡도 나름 푹신하고 괜찮네요. 처음이라 그런지 귀를 딱 잡아주던데 노이즈캔슬링 안 해도 소음이 안 들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굳이 디자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여러 사진들을 보면 아! 이렇게 생겼구나.. 를 금세 파악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벨킨의 사운드폼 아이솔레이트
일단 헤드폰은 음질이 중요한 요소인데요. 40mm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꽤나 괜찮은 저음을 들려줍니다. 저는 솔직히 이 헤드폰을 음악 보다는 게임을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데요. 그래도 음악은 듣긴 하겠죠? 저음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요. 음악 듣기 넉넉하니 좋더라구요. 특히 AUX 단자로 유선으로 연결하였을때 뭔가 상당히 웅장한 느낌을 받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음질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라 디테일 보다는 두리뭉실하게 설명하였습니다. )
특히 요즘 음악들은 비트가 강한 편인데.. 이런 부분도 많이 소화를 해 주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위에서도 언급 하였듯 음악 보다는 게임이 주라.. 게임을 여러가지 돌려 보았는데.. 요즘 유행하는 검은신화오공에서 여의봉으로 치는 찰지는 소리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 제품은 노켄헤드셋이라고 소개 하였듯 과거에 엄청 비싼 헤드폰에 적용되었던 노이즈캔슬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여 노켄도 3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던데요.
ANC 모드 (노이즈캔슬링) : 주변 소음을 없애고 완벽한 소리만 들려주는 기능
아이솔레이트 모드 :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 집중을 요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음 (ANC 보다 한단계 발전된 기술)
히어스루 모드 : 걸을때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소리 듣기 가능
이렇게 3가지 모드로 활용이 가능하니 출퇴근 시에는 ANC 모드 하시지 마시고 히어스루 모드로 하셔서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노켄헤드셋 이라고 제목에 소개하였는데요. 맞습니다. 마이크 달려 있습니다. 단 튀어나온 마이크는 아니지만 ENC (환경소음제거) 기술이 있는 마이크라 통화를 할때 깨끗한 음성의 전달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의 노이즈캔슬링 중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아이솔레이트 효과 라고 할 수 있는데요. ANC 와는 조금 다른 개념인데.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ㅎㅎㅎ 노이즈캔슬링의 경우 외부 소음을 반대의 소음으로 상쇄시키는 방법인데요. 아이솔레이트 효과는 여기에 더하여 물리적인 방법까지 더해주어서 더욱 높은 차단감과 몰입이 가능합니다. ANC 의 발전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솔레이트 모드를 하시고 음악을 듣게 되면 스튜디오에 온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아이솔레이트 모드 설벙 방법 : 볼륨+(+)+(-) 동시에 누름)
또한 AUD008 경우 블루투스 연결시 멀티 포인트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은데요.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를 동시에 여녈할 수 있어서 선택하는 것으로 바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전환 자체도 특별한 설정 없이 소리를 켜면 이동하는 방식이라 나름 편리했습니다.
한번 완충으로 60시간 사용 가능
충전은 스마트폰 충전하는 C-타입 충전기로 할 수 있는데요. 한번 완충하게 되면 약 6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기준) 이정도 사용 시간이라면 나름 만족할 수준인데요. 해외여행 가더라도 크게 충전에 신경을 안 써도 될 것 같네요.
게임헤드셋 으로 활용 가능
사진에서는 플스5 의 듀얼센스에 연결해서 사용하였는데요. 처음에 연결 하였을때 다른 헤드폰에 비하여 소리가 커서 좀 놀랬습니다. 요즘 게임은 FPS 게임 할때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지 방향 감각도 중요하고 특히 저음이 강하면 내려찍는 타격감이 느껴져서 좋은데요. 그런 면을 모두 충족하더군요.
특히 포장을 열면 케이블이 두개 나오는데.. 보통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블루투스 연결해서 사용 하시겠지만 듀얼센스나 데스크탑, 노트북 사용하실때는 집이라면 굳이 무선 말고 AUX 단자로 연결하여 유선으로 활용해 보세요. 한층 사운드가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요즘은 코덱이 많이 발달하여 유무선 비교 논쟁이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딜레이나 음질 수준에서는 나날로그 방식인 유선이 더욱 풍부합니다.
노트북에서 영화를 볼 때에도 활용을 해 보았는데.. 아들이 한번 끼더니 자기 달라고 쪼르네요. ㅠ.ㅠ 나름 귀엽고 휴대성도 편리하고 가볍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영상 하나 찍어 보았으니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검은신화 오공 이거 끼고 하는데.. 정말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일단 가성비 노캔헤드셋 벨킨헤드폰 하나 구입하여 게임에 활용하시고 야외에서는 스마트폰에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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