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케이스 추천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WIDE BTF 케이스 리뷰
안녕하세요.
리뷰박사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WIDE BTF를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메쉬 스퀘어 패널 디자인 적용 미들타워 케이스로 먼지 차단 우수한 전면 패널 3mm 마이크로 에어홀, 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장착 지원 및 최대 420mm 수랭 쿨러, 180mm 공랭 쿨러, 400mm 그래픽카드 장착 지원 그리고 최대 0.8T 강판 적용 & PCIe 슬롯 7개, 여유로운 선 정리홀 설계, 대형 140mm 전면팬 3개, 후면 고성능 프리미엄 HDB 엣지 쿨링팬 1개 기본 제공(aRGB 허브 기본 제공), 측면 쿨링팬 장착 가이드 & 에어홀 패널 기본 제공, USB 3.2 Gen2 Type-C 포트 지원까지 완벽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크기와 디자인
언박싱 & 첫인상
처음 제품을 받아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크다”였습니다.
흔히 미들타워 케이스라고 해서 아담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일 만큼 내부 공간이 굉장히 넉넉합니다.
박스를 열면 스티로폼 완충재와 비닐 포장이 단단히 감싸고 있어 배송 과정에서도 안전해 보이더군요.
제품을 꺼내보니 전·후·측면 그리고 상단까지 상당히 세심하게 제작된 인상이 강했습니다.
특히 WIDE라는 이름답게 전면 폭이 여유 있어 한눈에 봐도 고성능 부품들을 무리 없이 배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유의 개방감
측면이 일부 강화유리로 설계된 형식이라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
내부 공간을 가리지 않고 컴퓨터 부품들의 LED나 튜닝 요소를 극적으로 보여주기 좋아 보였죠.
최근 PC 시장에서 이런 트렌드인데 이 케이스도 그 흐름을 잘 반영한 느낌이었습니다.
2. 주요 특징 – BTF와 쿨링 구조
BTF 메인보드 지원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WIDE BTF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BTF 규격 지원입니다.
BTF는 케이블 연결 단자가 메인보드 뒤로 돌아가는 방식인데 이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사용하면 전면부나 내부에 케이블이 노출되지 않아 확실히 깔끔합니다.
물론 일반 ATX나 M-ATX 메인보드를 써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BTF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선정리가 더욱 쉬워지고 케이스 안이 한층 더 깨끗해집니다.
넉넉한 내부 공간과 호환성
워낙 케이스 크기가 커서 호환성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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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최대 400~430mm까지 수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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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 높이: 최대 1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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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랭 쿨러: 전면(또는 측면)에 최대 420mm, 상단에 최대 360mm 등 다양한 옵션
초대형 공랭 쿨러나 3팬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공간이 넉넉하니 조립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공기 흐름을 고려한 쿨링 설계
어항 케이스 특성상 전면 유리가 열 배출에 불리할까 걱정했는데 측면·상단·하단에 고르게 통풍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측면 부분에 120mm 팬 3개를 기본 장착해 외부 공기를 적극적으로 빨아들이도록 했더군요.
후면에는 140mm 팬 1개가 달려 있어서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배출합니다.
간혹 전면이 전부 유리인 케이스들은 발열 걱정이 많은데 측면·상단·후면 쪽으로 확실히 열을 빼주는 구조라 괜찮았습니다.
3. 조립 과정 – “의외로 수월했다”
4면 탈착 & 넉넉한 선정리 공간
조립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패널 탈착이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전·측면 강화유리는 손나사와 스냅 버튼 형태로 탈부착이 쉬웠고 상단 패널도 볼 캐치 구조라 가볍게 들어 올리면 분리됩니다.
CPU 쿨러나 수랭 쿨러를 달거나 메인보드 케이블 연결할 때 확보되는 공간이 꽤 커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뒤편 선정리 공간도 여유가 넘쳤습니다.
케이블용 홀이 여러 곳에 나 있어 보조전원선이나 SATA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일정 부분에는 벨크로 스트랩이 있어서 케이블을 단단히 묶어 고정하기 편리했습니다.
ARGB 허브와 팬 연결
기본 팬 4개(측면 120mm ×3, 후면 140mm ×1)가 ARGB를 지원하고 이를 한 번에 묶어주는 팬 허브도 제공됩니다.
5핀(3핀 ARGB+PWM) 포트를 메인보드 헤더와 연결하면 메인보드 소프트웨어로도 제어할 수 있고 케이스 상단/측면의 LED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모드 전환도 가능했죠.
스토리지와 파워 설치
파워 서플라이는 바닥 쪽에 고정하는 구조이고 진동 방지를 위한 패드가 미리 붙어 있더군요.
슬라이딩 방식 먼지 필터도 하단 전체를 커버해주므로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했습니다.
스토리지는 2.5인치 SSD와 3.5인치 HDD를 각각 여러 개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잘 분배돼 있었습니다.
무리 없이 2~3개의 드라이브를 넣어도 선정리 공간과 간섭이 없습니다.
소음
팬 속도가 일정 RPM 이하일 때는 소음이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PWM 허브로 메인보드와 연동해 RPM을 적당히 낮춰두면 사무 환경이나 게임 플레이 시에도 헤드셋 없이 사용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을 오랜 시간 돌릴 때는 팬이 빨라지면서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하긴 하지만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선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LED 효과
기본 탑재된 후면 팬이 ARGB를 지원하는데 팬 날개 전체가 아니라 모서리 라인에서 빛이 나오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가장자리에만 감싸듯이 LED가 들어오니 오히려 더 세련됐다”라는 느낌이 들었죠.
LED 버튼으로 색상 모드를 계속 바꿀 수 있는데 무지개 효과나 파도(Wave)처럼 역동적인 연출도 가능합니다.
혹은 메인보드 5V ARGB 헤더에 연결하면 보드 소프트웨어와 동기화해 게임 무드에 맞춰 조명을 연출할 수도 있고 LED 자체를 끌 수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설정 가능합니다.
5. 결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WIDE BTF는 조립의 편의성과 시원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BTF 메인보드 호환으로 케이블을 말끔히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미들타워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풀타워처럼 여유로운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고사양 게이밍 PC나 튜닝 PC를 구성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케이스 특유의 개방감을 좋아하고 고성능 부품을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케이블 정리부터 발열, 조명 효과까지 대부분의 요소가 고르게 밸런스 잡힌 인상을 받았습니다.
PC를 새로 맞추거나 기존 케이스를 교체할 계획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