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C 성능까지 고려한 중급형 CPU,
인텔 코어 울트라 5 시리즈2 225F"
최근 AI 기술이 업무와 일상속으로 점점 더 많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PC 시장은 물론 개인 PC에서도 AI PC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네이밍을 개편하면서 완전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인텔의 CPU도 NPU 탑재로 더욱 가속화된 AI 딥러닝을 강조하며 시장의 흐름을 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인텔의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25F는 10코어 10스레드의 중급형 CPU로, 최대 13TOP의 NPU를 탑재하였고, 'F'네이밍이 포함된 제품이기에 내장그래픽은 탑재되지 않았고 최대 PBP는 65W인 가성비 프로세서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점으로는 새롭게 선더볼트 5 기술을 지원하고 인텔® Killer™ 및 인텔® 퍼포먼스 슈트4를 통한 AI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사실 프로세서의 퍼포먼스를 넘어 부가기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 게이밍 PC가 아닌 AI PC, 업무용 PC로의 플랫폼 확장을 노리는 것이며 이로인한 앞으로의 인텔의 발자취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1.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25F
그럼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25F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먼저 정품 CPU의 경우 기본 쿨러를 탑재하였는데요, 패키지 구성은 프로세서와 기본 공랭 쿨러, 설명서 등이 있고 PBT 65W의 저전력 CPU이기 때문에 기본 쿨러로도 구동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 공랭 쿨러에는 인텔 로고가 정면에 각인되어 있꼬 서멀 구리스도 발려있는 모습입니다. 상세 스펙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코어 수 : 10코어(P코어 : 6개, E 코어 4개)
- 기본 클럭 : 3.3GHz
- 최대 클럭 : 4.9GHz
- NPU 최대 TOP : 13
- L2 캐시 : 22MB
- PBP : 65W
- DDR5 메모리 최대 클럭 : 6400MHz
- 썬더볼트 포트 지원
- 내장그래픽 : 미지원
2. ASUS TUF B860-PLUS
이어서 함께 리뷰할 제품은 ASUS TUF B860-PLUS WIFI 메인보드인데요, 사실 B860 터프 시리즈만 해도 해당 CPU에 차고 넘치는 스펙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오버하는 제품도 아니긴 합니다. 넉넉하게 좋은 보드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터프의 심플하고 메카니컬한 디자인이 잘 반영된 방열판에 가장 기본이 되는 ATX 규격, 그리고 최대 메모리 컨트롤 8666MHz에 192GB 용량을 지원하고 PCle 5.0 슬롯 제공하는 등 중고급기 이상의 스펙을 지닌 상당히 시니컬하고 잘나온 보드이죠.
전원부는 12(80A) + 1(80A) + 2(80A) + 1(80A)로 매우 탄탄한 편이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 를 지원하고 있고 네트워크는 Wi-Fi 7과 2.5Gb 이더넷을 지원하고 PCle 슬롯에 Q 릴리즈가 있으며 M.2 또한 설치가 용이한 Q 렌치가 적용되어 사용성과 조립 편의성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포트 구성도 아주 준수한 편인데요, 디스플레이 포트도 HDMI와 DP를 모두 갖추었고 USB-A 포트는 총 7개로 5Gbps 3개, 20Gbps 1개, 2.0 2개, 10Gbps 2개가 있으며, USB-C 20Gbps 1개와 오디오 단자 및 광출력, 바이오스 플래시백 버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25F를 장착하고 기본 쿨러를 달아주었습니다. 기본 쿨러 조립은 별도의 브라캣 설치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케이블도 팬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끝이 납니다.
조립에 사용한 나머지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RAM : Teamgruop T-Force DELTA RGB DDR5 32GB(16GBx2) XMP 7200MHz
▪️GPU : PowerColor Radeon™ 7800XT Hellhound 16GB white
3. 벤치마크
아쉬운 점은 인텔의 경우 고클럭의 메모리 XMP를 지원하는 것으로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225F의 경우에 최대 6400MHz의 클럭을 지원하고 있어서 그 이상의 고클럭 메모리의 XMP는 적용되지 않는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CPU 벤치마크의 기본인 시네벤치 R23을 구동해보았습니다. 싱글코어는 1984점, 멀티코어는 14665점이 측정되었는데요, 이때 평균 패키지 온도는 약 50도, 평균 패키지 전력은 22.45W로 기본 쿨러로도 매우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고 소비전력도 아주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어서 3D MARK 벤치마크 테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스틸노마드 4158점, 파스 32714점, 타스 18234점이 측정되었고 사실상 CPU 벤치는 타스를 중점으로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긱벤치 6에서는 싱글코어 2879점, 멀티코어 15229점이 측정되었는데 10코어 10스레드의 CPU인 것 치고는 멀티코어도 상당히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긱벤치 AI에서는 Single Precision 3996점, Half Precision 1871점, Quantized에서 5797점이 측정되었는데 Pose Estimaion과 Style Transfer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이미지 생성이나 영상 생성 등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PCMARK 10에서는 총 9102점으로 기본 성능 11148점, 생산성 10355점, 콘텐츠 생성에서 17724점이 측정되어 업무와 크리에이터 용으로 매우 뛰어난 시스템 구성이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4. 게임 테스트
다음은 게임테스트입니다. 사실 고클럭 XMP를 적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게임 성능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하다보니 6400MHz 클럭 만으로도 꽤 만족스럽고 놀라운 게임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FHD 해상도에서 진행하였고 먼저 CPU 성능을 가장 많이 타는 와우의 경우 필드에서 평균 177 이상의 프레임을 유지하였고 배틀그라운드 같은 경우에도 240Hz를 넘는 프레임 유지력을 보여주었으며 롤이나 발로란트 같은 저사양 게임에서는 고주사율 모니터도 거뜬하게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사양의 PC를 요구하기도 하고 최적화도 잘 먹히지 않는 헬다이버즈2 의 경우에 평균 약 91프레임이 측정되었는데 이정도면 꽤 준수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록하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플레이 하는 도중에 CPU 온도가 '기본 쿨러'임에도 평균 67도, 소비전력은 평균 57W, 롤이나 발로란트 경우에는 50W 미만으로 굉장히 낮은 온도 기록하였고 전력 소비도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인코딩 테스트
이어서 해당 시스템으로 인코딩 성능도 테스트해보았는데요, 테스트는 2가지로 15분 길이의 FHD 영상과 UHD 영상 2가지를 인코딩 해본 결과 FHD 영상은 약 1분 12초, UHD 영상은 약 4분 10초 정도가 소요되어 UHD 급 영상 편집용으로도 꽤나 쓸만한 CPU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25F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최근 인텔의 행보에 대해 그리 썩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좀 더 단점을 들춰내고자 하며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도 준수한 스펙을 지닌 CPU였고 단순히 게임 성능을 떠나 NPU 탑재로 더욱 향상된 AI 성능과 업그레이드된 코어 기술력으로 이전 세대 대비 효율적인 전성비, 최대 DDR5-6400 지원으로 차원높은 퍼포먼스의 플랫폼 구성 가능 등, 더 범용적이고 현실적인 용도의 PC 빌드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충분히 많은 선택을 받을 제품이라고 생각됐습니다.
따라서 AI 응용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거나 간단한 온라인 게임까지 겸용하고자 하는 유저분들에게 추천드리는 CPU이고 기본 쿨러로도 구동이 가능하며 램 클럭도 높은 제품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성비 PC를 빌드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