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쏘곤입니다. 지난 주 삼성전자 오디세이 다나와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던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LS49DG930)가 도착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전 서포터즈와 마찬가지로 총 4부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본 글에서는 개봉기와 조립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루었습니다.
박스부터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문 앞에 놓여있던 박스를 만나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확 밀려왔습니다. 제품 박스는 생각보다 훨씬 크고 묵직했는데 49인치 울트라 와이드모니터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포장을 열자마자 깔끔하게 정리된 구성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기본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OLED G9 본체
- 스탠드 지지대 및 받침대
- 전원 어댑터 및 DP 케이블
- USB-C to A 어댑터
- 마운트 어댑터
부품 하나하나가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어 배송 중 파손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나중에 모니터암에 달 경우를 위한 부품과 파워 어댑터도 꼼꼼하게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조립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스탠드 조립은 드라이버 없이도 가능했습니다. 받침대를 먼저 연결한 후 본체와 결합시키는 방식입니다. 다만 모니터 본체가 크고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조립 후에는 확실히 견고하게 고정되었으며 약간의 틸트 기능과 엘리베이션 기능이 가능했습니다. 스위블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고중량 모니터암을 활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IO포트는 HDMI, DP 모두 지원하며 마이크로 HDMI 가능했습니다.
이제 모니터 스크린을 보호하고 있는 필름을 떼어주면 OLED G9의 아름다운 49인치 울트라와이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뒤로 빼서 정리하면 깔끔한 데스크테리어가 완성됩니다. 제 책상 크기가 가로 폭이 1600 사이즈의 ㄱ자 책상인데 이 모니터는 가로를 거의 꽉 채울 정도로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왼쪽 사진은 제가 기존에 셋팅해놨던 27인치 2대 듀얼모니터 환경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삼성 오디세이 G9를 설치한 모습인데요. 본 제품은 32:9 비율의 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렇게 직접 비교해보니 마치 두 대의 27인치 QHD 모니터를 이어 붙인 듯한 느낌을 줍니다.
후면은 매끄럽고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중앙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CoreSync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어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실제 사용 시에는 게임이나 영화의 색감에 반응해 더욱 몰입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전면 베젤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얇아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마감 퀄리티 역시 프리미엄급입니다. 특히 OLED 특유의 선명한 블랙과 0.03ms의 빠른 응답속도, 그리고 240Hz의 주사율 조합은 게임과 영상 콘텐츠 모두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삼성전자 오디세이 다나와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면서 OLED G9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2주차에서는 모니터의 스펙과 주요 성능인 해상도와 주사율, 패널 품질, 명암비, 색재현율 등도 확인해볼 예정인데요. 짧게 사용하고 남기는 소개형식의 리뷰보다는 실제 게임 플레이, 멀티태스킹,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시나리오 속에서 이 모니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OLED는 게이머와 영상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니터입니다. 이 모니터의 뛰어난 특징은 무엇보다 탁월한 디스플레이 품질에 있습니다. OLED 패널이 제공하는 선명한 색감과 완벽에 가까운 블랙 레벨은 게임 속 어두운 장면이나 영상 작업 시 디테일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데요.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게이밍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시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하리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