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로지텍과 쿨엔조이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ogitech POWERPLAY 2

로지텍 마우스 필수품?

로지텍은 과거 전설의 G1 마우스와 같은 전설적인 인기작에서부터 현재 선보이고 있는 최신의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무선의 바람을 함께 타고 있어 당연하게도 무선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의 공통적인 번거로운 점은 일정 시간마다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충전독과 같이 보조적인 요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해 보입니다.

이에 로지텍은 2017년 무선 마우스의 전원 공급 및 충전이 가능한 파워플레이를 출시하였으며 당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워플레이에 직접 닿지 않아도 일정 높이까지는 인식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가능하면 구매를 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파워플레이의 후속작이 얼마 전에 출시가 되면서 그 계보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디자인과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방식까지 비슷합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쪽에는 개봉 방지를 위한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박스 하단을 뜯으면 개봉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내부에는 각 구성품이 수납되어 있으며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와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개봉

구성품으로 마우스패드, 설명서, 파워플레이 2 베이스, 코인이 제공됩니다.

제품 외형

기존 파워플레이와 큰 변화가 없는 디자인으로 상단의 제어 모듈이 부착되어 있는 형태이지만, 케이블이 분리가 되지 않는 일체형인데다 로지텍 로고에서는 조명 효과가 생략되었습니다. 또한 무선 리시버와 같이 기존 파워플레이에서 제공되는 부속품도 생략되는 등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일반적인 마우스패드 정도이지만 장패드와 비교하면 작은 편이므로 좀 더 큰 제품을 선호한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파워플레이와 마우스패드는 분리형으로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고무 소재의 패드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만 패드를 고정시키는 기준이 없어 완전히 파워플레이에 정확히 부착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우스패드는 직조 형태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충전 패드와 마우스패드를 합한 두께는 약 3.5mm로 약간 얇은 편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파워플레이 2는 마우스패드와 하단의 충전 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임의로 얼마든지 분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파워플레이가 분리형 방식이었던 것에 비해 파워플레이 2는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케이블에는 내구성 강화를 위해 커버를 부착하였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1.8m이며 흔히 볼 수 있는 튜브형 방식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USB 커넥터와 노이즈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코인은 무선 충전 또는 무선 사용을 지원하는 로지텍 호환 마우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를 위해 로지텍 G309의 구성품과 비교하였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로지텍 G309를 이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로지텍 G309의 경우 파워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이나 내장 배터리 없이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워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건전지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사용 예시

사용하고자 하는 호환 로지텍 마우스에 코인을 부착한 다음 파워플레이에 올려두면 됩니다.

제품이 연결되면 제어 모듈 측면의 작은 LED가 점등되는 것으로 사용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파워플레이에서 로지텍 로고에서 조명 효과가 점등되면서 사용 중인 마우스와 서로 연동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는데 생략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패드의 경우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코인을 부착한 상태에서 마우스 패드 밖을 벗어나거나 약간 높게 들고 있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는데, 이를 통해 작동 범위가 준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전자제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방수 기능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로지텍 제품은 G허브를 통해 여러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파워플레이에서도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 기능이 많지 않더라도 사용은 할 수 있었지만 파워플레이 2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인식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인식 분량이거나 고장으로 생각했으나 건전지를 넣지 않는 G309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보아 지금 당장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전부터 파워플레이에 G허브에 연결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였기 때문에 후속 제품에서는 차라리 생략하는 선택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이름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로지텍 파워플레이 2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존 파워플레이를 계승하는 후속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체로 후속 제품인 경우 기존 제품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을 수정하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주어 이전과 달라진 점을 크게 강조하는 편입니다. 만약 추가된 점이 많다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높아도 충분한 명분이 생기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여러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로지텍 파워플레이 2는 기존 파워플레이와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국내 기준 약간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지원하던 기능과 구성품은 오히려 생략되었습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으며 제어 모듈 상단의 G로고에서는 조명 효과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분명 후속 제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격과 기능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호환 가능한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면 무선 충전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 리뷰에서는 건전지를 사용하는 G309를 사용하였는데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코인을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파워플레이 2를 벗어나거나 약간 높게 들고 있어도 작동하는 등 작동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 좋았습니다. 마우스패드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마우스의 움직임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좋아요

호환 마우스 사용 시 무선 충전 및 사용 가능

준수한 작동 범위

부드러운 움직임 가능

· 별로예요

기존 제품 대비 다운그레이드

기존 제품과 차이 없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