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C 앞에서 영화를 보거나 작업을 하고 또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요즘은 책상 앞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의자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듯싶네요. 그런데 많은 제조사들이 게이밍, 기능성, 바른 자세 등 다양한 타이틀을 달고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서 출시하지만 앉았을 때 불편하다면 빠르게 장터로 나가게 됩니다. 때문에 날렵하고 멋진 버킷 시트 형태가 기준이었던 게이밍 체어에도 언제부턴가 볼륨감 있고 푹신함이 강조된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푹신한 쿠션감 그리고 쾌적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앉아있어도 편안한 "제닉스 ARENA PRIME 메쉬"를 사용기로 소개합니다.
"제닉스 아레나 프라임 메쉬 디자인, 기능"
박스는 엄청 크지만 내용물은 되게 단출하네요. 등받이, 좌판, 오발 베이스, 국내 제조사인 삼홍사 출신의 Class 3 등급 가스 리프트(중심봉), 육각 렌치, 등받이 체결용 나사 2개, 장갑,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S(키 160-175cm), M(키 176-184cm), L(키 185-193cm)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색상은 블랙, 그레이, 네이비 세 가지입니다.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조립은 간단한데요, 등받이와 좌판 결합, 이후 바퀴가 미리 장착되어 있는 오발 베이스에 중심봉을 꽂고 좌판과 체결하면 끝이네요.
요즘은 비슷한 디자인이 많아 낯설지 않은 모습이죠. PC방 의자 또는 중역 의자와 비슷하네요. 선택한 사이즈는 M인데 중심봉 높이만 차이 날 뿐 그 외는 모두 동일하다는 점. 전체 메쉬 소재 마감에 세계적인 섬유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항균 마이크로솜이 내장되었고, 적정 지지 하중 120kg, 최대 하중은 200kg을 지지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날개 형태로 약간 솟아 있는 헤드 레스트에 자연스레 머리를 돌려 기댈 수 있으며, 전면에는 화이트, 후면에는 레드 색상의 자수로 새겨진 제닉스 로고는 디자인적으로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장시간 편안함과 쾌적함을 위해 특수 코팅된 워터프루프 3D 메쉬 원단 사용으로 공기 순환이 탁월합니다. 게다가 가벼운 물방울 정도는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물질 오염 걱정 없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몸을 감싸주는 좌, 우 날개 형태 쿠션도 상당히 푹신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내장된 요추 지지대를 좋아합니다. 탈부착식이나 뒤에 고정하는 방식은 보기도 좋지 않고 또 고장으로 고정이 안되는 경우도 경험해 보니 의외로 불편하더라고요. 좌판은 약 560 x 560mm 크기로 꽤나 넓은 편인데요, 뛰어난 탄성, 우수한 복원력을 가진 가진 국내산 프리미엄 라텍스 발포 스펀지가 사용되었고, 성인이 양반다리로 앉아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좌판 아래에는 틸팅 강도(전면), 높낮이(우측), 등받이 각도(좌측)를 조절하는 레버가 위치합니다.
바퀴가 작은 편인데 되게 부드럽게 굴러가며 저소음 우레탄 캐스터가 장착되어 조용함 또한 인상적입니다. 5발 구조 베이스도 저가형과는 다르게 국내산 크롬 도금 메탈 소재가 사용되어 퀄리티도 괜찮고 묵직하네요.
팔걸이도 동일하게 메시 소재가 적용되었고, 발꿈치가 편할 만큼 적당히 쿠션이 내장되어 있네요. 무엇보다 면적이 넓어 팔을 올려두기 편하다는 게 좋았네요. 높이 7단계, 최대 약 7cm 정도 높낮이 조절이 됩니다만 앞, 뒤 깊이나 각도 조절이 불가한 점은 사용자에 따라 아쉬울 수 있겠네요.
키 178cm 정도인데 정자세(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로 앉았을 때 오금이 불편한 점은 없었고요, 전체 높이는 대략 7cm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제닉스 아레나 프라임 메쉬 활용"
등받이 기울기가 최대 135도지만 의자에서 완전히 누워있을 일이 없다면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한 것 같네요. 영화, 영상을 볼 때 편하게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네요. 더해서 푹신하면서 몸이 묻히는 느낌을 주는 게 많이 편합니다.
등받이와 좌판이 넓고 쿠션감이 워낙 좋아 장시간 앉아 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머리와 허리, 어깨가 닿는 부분의 쿠션이 많이 푹신하고 약간 돌출되어 있어 신체를 안정적으로 받혀주며 팔걸이도 책상 높이와 일치하여 팔을 편하게 거치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쉬 소재기 때문에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쾌적할 듯싶네요.
"제닉스 아레나 프라임 메쉬 후기"
데스크톱 환경에서 의자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하죠. 몸이 편해야 게임이든 업무든 장시간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디자인과 소재는 취향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해당 제품의 좋은 착석감은 호불호가 적을 거라 생각되네요. 조립 과정도 단순하고 튼튼하며, 부드러운 바퀴, 움직일 때 거슬리는 잡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점도 만족입니다. 물론 가격 대비 팔걸이 기능이 단순하다는 건 분명 아쉽습니다만 메시 컴퓨터 의자, 중역 의자, 편안한 게이밍 체어를 찾으신다면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https://brand.naver.com/xenicsholic/products/8719487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