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수입사 와이피게이밍기어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엑스레이패드는 2003년부터 프로게이머를 위한 고품질 게이밍 기어를 만들어온 브랜드로, 특히 FPS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초기 플라스틱 패드부터 시작해 현재의 아쿠아 컨트롤 시리즈까지, 꾸준히 게이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커스텀 마우스패드 제작이 매우 메리트있게 다가왔었는데요
이젠 근본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 두개의 마우스패드는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분들에게 더 적합할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테스트 기간
- 7일
테스트 환경:
- 온도 : 20도~22도
- 습도 : 40 ~ 50%
테스트에 사용한 마우스
- Logitech G Pro X Superlight (Stock skate)
- Endgamegear OP1 8K (실버 폭스)
- Vaxee XE-S (VX 04 SPEED V2)
마우스패드 사양 및 가격
· 제품명 : X-raypad Aqua Control II Sakura | X-raypad Aqua Control Plus Wave
· 가격 : 약 ₩24,000 - ₩40,000+ (크기/판매처별 상이) | 약 ₩19,000 - ₩40,000+ (크기/판매처별 상이)
· 표면 재질 : 패브릭
· 베이스 : 고무
· 두께 : 4mm
· 크기 : L (450x400) (리뷰에 사용된 제품), XL Square (500x500), XXL (900x400)
패키징
패키징의 경우 무지박스에 X-Raypad의 이름이 간단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패드의 성향이 표시되어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 컨트롤 플러스 +는 웨이브, 아쿠아컨트롤 2는 사쿠라 모델입니다.
아쿠아 컨트롤 II 사쿠라 상세 리뷰
AC2 사쿠라는 코팅되지 않은 거친 아문젠(Amundsen) 패브릭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져보면 확실히 거칠고 약간 사포 같은 느낌이 드는데 , 이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장시간 사용 시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질감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성능 면에서는 '밸런스 + 스피드'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마찰력 체감 수치를 굳이 매겨보자면,
정적 마찰은 약 3.5점, 동적 마찰은 약 4.5점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즉, 마우스를 처음 움직일 때의 저항(정적 마찰)은 낮아서 미세 조준이 용이하고 , 움직이기 시작하면(동적 마찰) 표면의 거친 질감 덕분에 제동력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발로란트나 CSGO 같은 택티컬 슈터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며, 빠르고 정확한 플릭샷과 안정적인 제동을 동시에 요구하는 플레이에 적합합니다. 코팅이 없어 습기나 땀에도 강해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아쿠아 컨트롤 플러스 웨이브 상세 리뷰
AC+ 웨이브 역시 코팅되지 않은 아문젠 패브릭을 사용하지만 , AC2 사쿠라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미세한 질감만 느껴질 뿐 피부 자극은 거의 없어 훨씬 편안합니다.
열처리 공정을 거쳐 일반 AC+보다 더 부드럽고 약간 더 빠른 특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성능은 '스피드 및 컨트롤' 또는 밸런스/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볼 수 있습니다. AC2 사쿠라보다는 전반적으로 약간 느린 느낌입니다. 마찰력 체감 수치는 정적 마찰 약 4.0점, 동적 마찰 약 3.5점 정도로, AC2 사쿠라와는 반대로 정적 마찰이 조금 더 있고 동적 마찰은 더 낮아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부드럽고 가볍게 미끄러지는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AC2 사쿠라보다는 컨트롤하기 쉽고 , 에이펙스 레전드나 PUBG처럼 트래킹이 중요한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에 두루 적합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 및 빌드 퀄리티
두 제품 모두 일반적으로 4mm 두께의 미끄럼 방지 고무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AC2 사쿠라의 베이스는 그립력이 나쁘지 않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티칭(엣지 마감)은 두 제품 모두 플랫 엣지 스티칭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플랫마감으로 되어있어, 스티칭 마감 품질은 좋지만, 일부 사용자들에 따라 스티칭이 약간 더 높게 느껴져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패드를 사야 할까?
두 마우스패드 모두 좋은 제품이지만, 지향하는 바가 약간 다릅니다. 가격대는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 ,
가성비는 둘 다 훌륭한편입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여러분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아쿠아 컨트롤 II 사쿠라를 추천하는 사용자는
빠른 슬라이딩과 강력한 제동력의 조화를 원하시는 분 (특히 택티컬 FPS 유저).
거칠고 질감 있는 표면에서 오는 컨트롤 피드백을 선호하시는 분.
습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과 안정적인 베이스 그립이 최우선인 분.
개인적으로 AC2 사쿠라의 성능 밸런스와 안정성이 인상적이었지만, 거친 질감은 확실히 호불호가 있습니다.
반면 AC+ 웨이브는 편안함이 강점이지만, 베이스 안정성 이슈는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 이만 엑스레이패드 아쿠아 컨트롤 II 사쿠라와 아쿠아 컨트롤 플러스 웨이브 마우스패드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