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믹 뷰, 이른 바 어항 케이스로 지칭하는 케이스들이 시중에 정말 넘쳐난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습니다.
앱코 PC 케이스 중에도 어항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요. 어항에 관련되서 그런지 아쿠아나 바다 관련 용어가 네이밍으로 쓰여진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 중 웨일 샤크는 고래 상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게 미니타워로 출시 되었는데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가 담겨진 상자에는 제품명이 쓰여져 있고, 우측 하단에는 제품이 등록된 다나와 링크로 바로 이동되는 QR 코드가 있습니다.
내부에는 스티로폼과 내부 비닐로 싸여진 본체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바로 이 ㄱ자 스펀지인데요. 아마 파손 위험성이 있는 강화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된 듯 합니다.
고래 상어만큼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미니타워 어항 케이스라 그런지 깊이가 420mm로 높이 395mm 보다 더 깁니다.
뒷면은 후면 120mm 팬이 언뜻 보이고, PCIe 슬롯이 5개로 미니타워 케이스 크기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 우측에 입출력 단자들이 모여있는데요. 아래부터 전원, 재시작, USB 3.0, 스피커, 마이크, USB 3.0, Type-C, LED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자석식 메쉬망이 있어 먼지 유입을 방지하고, 청소도 간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도 하단 대부분을 커버하는 자석식 메쉬망이 있고, 4개의 다리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좌측 유리 패널을 열기 위해서는 후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손나사를 돌려 열어 상단 부분을 잡아 당기면 됩니다.
좌측 패널 상단에는 자석과 홈이 있어 탈부착이 용이합니다.
케이스 내부는 M-ATX 까지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고,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낮아도 너비 길이가 길어 410mm 까지 VGA 장착이 가능해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무리 없이 소화가 가능합니다.
A7 120 ARGB 리버스 2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팬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후면에는 A7 120 ARGB 메인팬이 1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후면 커넥터 방식인 BTF도 호환이 되어 선이 보이지 않게 깔끔한 빌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우측 금속 패널에는 팬에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에어홀이 뚫려 있습니다.
우측 금속 패널은 후면 상하단에 있는 손나사 2개를 돌려 빼면 됩니다.
우측면을 열어 보니 설명서와 조립에 필요한 악세사리가 담긴 비닐이 보이고, 메인보드와 연결될 케이블들이 보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A7 ARGB 120 팬들은 사전에 서로 연결이 되어 있고 파워와 연결할 IDE 단자, 메인보드와 연결될 3핀 커넥터와 ARGB 5V 단자가 있습니다.
상단 입출력 단자들과 메인보드에 연결될 케이블들이 있습니다. 좌측부터 HD AUDIO 케이블, C-type 케이블, 버튼 케이블, USB 3.0 케이블이 있습니다. USB 2.0 은 지원하지 않네요.
아랫 부분에는 HDD/SSD 겸용 브라켓과 파워 설치될 공간이 있는데 공간이 상당히 넓어 최대 240mm 까지의 큰 크기의 파워서플라이도 설치 가능합니다.
후면 커넥터를 지원하는 BTF를 위한 타공된 부위와 선정리를 가능하게 하는 케이블 홀더가 있어 선정리를 쉽게 할 수 있겠네요.
조립에 앞서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먼저 제거해줍니다. 어차피 위치 조정을 위해 빼줘야하니 조립이 용이하게끔 미리 작업하시는 게 좋습니다.
메인보드에 따라 스탠드오프 나사가 더 필요한데요. 기본 제공된 스탠드 오프 나사를 설치할 메인보드 크기에 맞게 더 추가해줍니다.
메인보드 설치 전에 꼭 PCIe 슬롯 마개부터 제거해줍니다. 기판을 긁거나 소자 탈락이 될 수도 있으니 미리 해주는 게 좋습니다.
사전 작업이 모두 완료되었다면 후면 I/O 쉴드를 껴준 뒤에 메인보드를 장착해줍니다.
파워를 설치하기 전에 HDD를 미리 추가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HDD 겸용 브라켓은 하단에 있는 나사를 풀어줘야 빠집니다.
앞으로 잡아 당겨 빼줍니다.
HDD와 결합은 나사로 해주면 됩니다.
HDD 겸용 브라켓은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파워 선 정리 공간을 여유롭게 하려면 앞으로 빼주는게 좋습니다.
그 다음 파워를 장착해줍니다. 파워 공간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ATX 크기면 아주 여유롭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PCIe 슬롯 보호 마개를 열어줍니다.
그래픽카드 장착 후에 원래대로 껴주면 그래픽카드가 안정적으로 고정이 됩니다.
모든 부품 장착 후에 필요한 케이블들을 껴주었습니다. 그래픽카드에 들어갈 12V-2X6 케이블을 뺄 구멍이 아래에 있어 더 깔끔한 빌드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팬과 간섭이 없게 설치하면 됩니다.
모든 부품을 장착했으니 전원 버튼을 눌러 보았습니다.
LED 버튼을 눌러 색상을 다양하게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LED 버튼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메인보드와 연동이 되어 색상을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파노라마 형식으로 앞면에서 보아도 개방감이 있어 높은 미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팬 소음이 거의 없어 저소음 시스템이 가능합니다. 따로 고성능 팬을 바꿔 줄 필요가 없겠네요.
* 장점
- BTF 히든 커넥터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설치한다면 더욱 깔끔한 시스템을 꾸밀 수 있습니다.
- 케이스 자체는 작지만 크기가 큰 그래픽카드도 무리 없이 호환이 가능합니다.
- 세련된 디자인에 파노라마 뷰가 가능한 개방감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 LED 버튼이 있어 LED 설정이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 그래픽카드 지지대와 ARGB 팬을 기본 제공해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 5만원대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입니다. (구매 링크: https://prod.danawa.com/info/?pcode=6439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