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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C시장 정확히는 PC부품들 시장에는 저마다 트렌드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PC케이스는 시각뷰인 파노라마 콘셉트, 메인보드는 확실한 블랙&화이트 콘셉트, 파워서플라이는 컴팩트한 크기, 그리고, CPU 쿨러는 디스플레이 탑재죠. 특히, CPU 쿨러의 디스플레이 탑재는 공랭/수랭 쿨러 구분 없이 적용되고 있으며, 수랭쿨러 제품에선 이제 거의 필수가 되어서 10만 원 미만의 가격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로 인지도가 있는 다크플래쉬(darkFlash) 역시 최근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일체형 수랭쿨러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WAVE DH-360D 모델이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다크플래쉬의 CPU 쿨러 'WAVE DH-360D'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78530048
제품 패키지는 박스 포장으로 전체 밀봉까지 처리되어서 소비자입장에선 판매제품에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는 패키지 형태입니다. 그리고, 박스 한쪽에는 패키징 밴드 종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캐릭터 이미지 그리고 제품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죠. 모델명 아래에는 360mm 라디에이터라는 문구도 함께 표기해 놨는데, 글로벌시장 기준으로는 240mm 라디에이터 모델도 있지만, 국내에는 360mm 라디에이터 모델만 현재 출시된 상황입니다. 패키징 밴드 후면에는 제품의 사이즈 표기와 함께 기본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라디에이터와 펌프, 팬 사양을 상세하게 표기해 놨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때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박스 한쪽 측면에는 홈페이지 안내문구를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적 언어로 표기해 놨죠.
패키징 밴드를 벗겨서, 박스를 열어보면 충격보호를 위한 우레판 포장재와 함께 내부에 비닐 포장된 구성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들 각개 비닐 포장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전체 제품 구성에는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 USB Type-C to USB 2.0 내장 커넥터 케이블, 팬 허브, 써멀 컴파운드, 제품 설명서가 제공되며, 나머지 부속품들은 인텔(Intel)용과 AMD용으롤 구분되어 각개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부속품들은 뒤에 장착 시 한 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그럼, 다크플래쉬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를 살펴보면, 먼저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앞서 제품박스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시장에는 360mm 라디에이터 모델만 출시한 상황입니다. 다른 일체형 수랭쿨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개봉 시 라디에이터에는 기본 120mm 팬 3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7개의 날개를 가졌고, RGB 팬으로 가운데 베어링 부분 외형 디자인에는 인피니티 효과를 볼 수 있게 적용해 놨는데, 사용 전에 보호비닐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측면 프레임 부분에도 RGB 효과를 볼 수 있게 적용되어 있고, 각 팬에는 작동 연결의 4핀 PWM 커넥터와 5V RGB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할 수 있게 Y자 연장케이블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팬이 기본 장착된 상태에서 라디에이터와 전체 두께는 약 52mm로 팬 두께가 25mm이고, 라디에이터가 27mm인 전형적인 사이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한쪽 측면에는 darkFlash 로고를 새겨놨으며, 라디에이터 핀은 휘거나 찌그림 없이 일정 간격으로 잘 정렬되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록을 잇는 튜브 길이는 약 450mm이며, 튜브 재질은 LR(합성 천연고무) + EPDM(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최근 일체형 수랭쿨러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튜브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홀더도 2개 적용되어 있어서 위치조절로 정리할 수 있고, 양쪽 연결부 역시 누수발생이 생기지 않도록 깔끔하게 마감처리되어 있죠.
워터블록은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한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자석방식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상단에 4개의 자석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펌프 작동 연결방식은 3 핀이고, 워터블록에도 RGB 효과를 볼 수 있게 5V RGB 케이블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라디에이터의 RGB 팬과 연장 연결해서 하나로 메인보드에 연결해 연동할 수 있습니다. 워터블록에 장착되는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타원형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개봉 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고, 사용전에 제거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한쪽 측면에 전원 및 작동 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타입 C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케이블은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한 USB Type-C to USB 2.0 내장 커넥터로 메인보드 USB 2.0 내장헤더에 연결하면 됩니다. 끝으로, CPU와 맞닿는 베이스부분은 구리재질로 개봉시 역시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제거를 해야 하며, 제거하면 매끄럽게 래핑처리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다크플래쉬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를 사용해 보는데, 먼저 장착은 제공되는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사용하는 CPU에 따라 인텔용과 AMD용 부속품을 구분하고, 소켓용 부속품들도 구분을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필자 같은 경우 AMD CPU를 사용하기때문에 AM5 소켓 기준에서 장착법을 설명할텐데, 먼저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AMD 소켓 가이드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AM5용 스탠드오프 나사를 장착해줍니다. 워터블록에는 AMD용 패스너를 공용 나사를 사용해 장착해 준 다음, 그대로 스탠드오프 나사에 맞춰서 올려주고, 역시 제공되는 공용 마운팅 나사를 사용해 서로 결착시켜주면 워터블록 장착은 마무리가 됩니다. 물론, 워터블록에 있는 케이블들은 메인보드에 연결해주고, 라디에이터 같은경우에도 장착전에 팬 케이블들을 서로 연장케이블로 연결시키거나 제공되는 팬 허브에 연결해 메인보드에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라디에이터는 360mm 크기이기때문에 사용전 사용하는 PC케이스에 장착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을 해야되고, 장착은 제공되는 나사를 사용해 고정시켜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워터블록과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되면, 마무리도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전원 케이블과 연결해 장착하면 되는데, 만약 메인보드 방열판때문에 간섭이 생긴다면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90도 방향으로 전환해 장착하면 됩니다.
장착을 마무리한 후, PC 전원을 켜면 라디에이터에 장착된 팬과 워터블록에서 RGB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팬 같은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중앙 베어링부분에는 인피니티 효과를 팬 테두리 프레임에서는 RGB 효과를 볼 수 있죠. 그리고,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 같은경우에도 분리했을 때, 워터블록에 RGB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측면에서 마치 링 디자인의 RGB 효과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 같은경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소프트웨어는 다크플래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후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화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는데, CPU 온도, CPU 사용률, RAM 사용율, 팬 속도 4가지로, CPU 온도와 사용율은 코어/쓰레드별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옵션 아래에는 온도 표시를 섭씨(℃)와 화씨(°F)로 표시할지 선택할 수 있고, 부팅 시 프로그램 자동실행 On/Off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메인보드에 따라서 팬 속도 표기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호환성이 좀 더 개설될 필요가 있고, 앞서 모듈식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간섭발생 시 회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듯이, 방향 전환을 하더라도 화면은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정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보기에 좋습니다.
끝으로, 이제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의 쿨링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사용된 CPU는 AMD 라이젠 7 7800X3D CPU이며, 최근 CPU들은 부스트클럭도 높게 적용되어서 작동되기때문에, 예전에 비해 소비자가 직접 설정하는 수동 오버클럭의 매리트가 없습니다. 사용된 AMD 라이젠7 7800X3D CPU 같은 경우에도 인기가 많은 CPU지만, 수동 오버클럭보다는 커브옵티마이저(-30) 설정으로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커브옵티마이저 설정에서 씨네벤치 R23 프로그램을 10분간 과부하 Load 후, 5분간 Idle로 돌아가는 상황으로 온도, 소음, 최대 클럭 작동을 확인해 봤습니다.
먼저, CPU 온도부터 확인해 보면, 공랭/수랭 쿨러 포함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냉각 성능을 보여줍니다. Load 상황시 약 79.6℃, Idle 상황시 약 37.9 ℃로 공랭쿨러보다는 당연히 우수하면서, 수랭쿨러에서도 비교 제품들과에서 상위권에 결과를 보여주죠. 진행동안 팬 속도 및 소음도 확인을 해봤는데, 일단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 라디에이터 장착된 팬은 앞서 제품박스 사양표기에서 확인했듯이 최대 2000 RPM까지 작동됩니다. 실제 과부하인 Load 상황에서 약 1900 RPM대로 근접하게 작동했으며, Idle 상황에선 약 980 RPM대로 작동했고, 이는 다른 쿨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무난하게 중간급이며, 이를 토대로 소음 역시 Load 상황에서 약 52dB(A), Idle 상황에서 38.5dB(A)로 Load 상황에서 소음이 발생하지만, 다른 비교 쿨러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전체적인 쿨링 성능은 팬 소음대비 뛰어난 편이며, 쿨링성능이 좋은 만큼 CPU의 최대 부스트클럭도 높게 작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CPU 쿨러시장의 트렌드는 디스플레이 탑재입니다. 원형 또는 사각형 크기로 주로 탑재되고 있죠.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다크플래쉬(darkFlash)의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는 조금 차별화를 두고 나왔습니다. 타원형의 와이드 크기로 나왔죠. 고가형 제품들에선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WAVE DH-360D 일체형 수랭쿨러가 10만 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보면, 가격 경쟁은 이미 충분히 갖추고 나왔고, 경쟁사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형/사각형 디스플레이는 평범하기 때문에 나름에 차별화를 가지고 나왔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와이드 크기답게 널찍한 화면에서 소비자가 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좋은 CPU 온도와 사용률을 큼지막한 글씨로 보기 편하게 보여주고, 추가로 속도와 메모리 사용률도 확인할 수 있죠. 여기에 모듈식이라 착탈이 쉽고 경우에 따라서 간섭 발생 시 방향 전환도 가능합니다. 물론, 보급형대 제품이기 때문에 아쉬움도 있죠. 모듈식이라 방향 전환이 가능하지만, 화면까지 전환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에 장착된 팬 모두 각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리가 필수입니다. 물론, 요즘 데이지 체인 팬을 사용하는 쿨러들이 나오고 있지만, 데이지 체인 팬 자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를 적용했다면, WAVE DH-360D는 1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넓은 화면과 360mm 라디에이터에 팬 속도/소음대비 만족스러운 쿨링 성능을 가졌기 때문에, 가성비 일체형 수랭쿨러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충분히 매리트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주)투웨이&다크플래쉬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