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 5 245K 제품을 협잔받아 리뷰를 작성 진행하게되었습니다. 해당 제품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Intel Core Ultra 5 Processor
2025년, 인텔은 새로운 미드레인지 프로세서 라인업인 Core Ultra 시리즈를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그 중에서도 Intel Core Ultra 5 Processor 245K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 그리고 오버클러킹 가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용 경험과 벤치마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프로세서가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사양:
- 모델명: Intel Core Ultra 5 245K
- 코어/스레드: 10코어 (6P + 4E), 16스레드
- 기본 클럭: 3.8 GHz
- 부스트 클럭: 최대 5.1 GHz
- 제조 공정: Intel 4 (7nm EUV)
- 내장 GPU: Intel Arc Xe-LPG
- TDP: 125W (기본), 최대 181W
- 소켓: LGA 1851
- 오버클러킹: 지원 (K 시리즈)
주요 특징:
- Intel Arc 통합 그래픽 기존 UHD 그래픽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며, 간단한 게임이나 영상 편집 작업에는 외장 GPU 없이도 충분한 역량을 발휘합니다.
- AI 가속 엔진 내장 (NPU) Windows 11의 Copilot 기능 및 AI 기반 워크로드에서 빠른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인텔의 Meteor Lake 아키텍처 기반으로 AI 추론 속도 향상이 체감될 정도입니다.
- 오버클러킹 성능 245K는 'K' 모델답게 unlocked multiplier를 지원합니다. 안정적인 쿨링 솔루션과 고급 메인보드 사용 시 5.3GHz까지 무난히 오버클럭 가능했습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저는 컴퓨터를 주로 다루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3-4년 주기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세서는 인텔 13세대인 i5-13400F입니다. 기반 기술들 한 단계 진화하여 그래픽 카드 뺴고는 모두 새롭게 구성해야 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Intel Core Ultra 5 Processor 245K - GPU: MSI GeForce RTX 4070 Ti 12GB - 메인보드: ASUS Z890 AYW GAMING WIFI W - 메모리: PATRIOT Viper Venom DDR5 7000 CL32 16GBx2 - SDD: FanXiang S660 2TB - 쿨러: Noctua NH-U12A - 파워: CORSAIR RM850x ATX3.1 - 케이스: Fractal Design Torrent Compact
파워, SDD 만 기존 시스템에서 가져오고 협찬 받은 CPU, 메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새로 구입했습니다.
바이오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정먼저 해야할 일은 바이오스 업데이트입니다. 특히, 비교적 최신 사양의 CPU와 메인보드라면 더더욱 필요합니다. CPU의 안정적인 동작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스템 성능 트위킹
저는 조용한 시스템을 선호하기 떄문에 기존 시스템에도 언도볼팅을 즐겨 사용했었습니다. 제공 받은 Intel Core Ultra 5 Processor 245K CPU의 수율을 알아내기 위해 인텔에서 제공하는 XTU를 이용해서 코어 배율, 전압, 시네밴치 점수, 팬 가동율, 조사해 보았습니다.
- 언더볼팅 최저 볼트 옵셋 알아내기
- 원할한 게이밍을 위해 P 코어 배율은 최대한 보장할 것
- 언더볼팅 최대 성능 하락치는 10% 미만
- 오버클럭시 P 코어 성능 최대한 챙기기
- 2개의 CPU만 사용하는 경우 P 코어 배율 55x 도전
- Total Cores: 14 (P-cores: 6, E-cores: 8) - Max Turbo Frequency: 5.2 GHz - Performance-core Max Turbo Frequency: 5.2 GHz - Efficient-core Max Turbo Frequency: 4.6 GHz - Performance-core Base Frequency: 4.2 GHz - Efficient-core Base Frequency: 3.6 GHz - Processor Base Power: 125 W - Maximum Turbo Power: 159 W
출처: Intel
공식으로 지원하는 최대 부스터 클럭이 P코어가 5.2 GHz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인텔은 12세대 CPU부터 효율 코어와 성능 코어로 역활을 구분하는 전략을 가져갔는데요, P 코어는 CPU의 핵심 성능을 담당하며 무거운 작업을 처리할 때 사용됩니다. 반면 E 코어는 에너지 효율을 위한 코어로 소비전력을 줄이고 백그라운드 작업 등에 사용됩니다.
언더볼팅 & 오버클러킹
오버클러킹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트위킹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앞서 소개한 인텔에서 제공하는 XTU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CPU와 함께 협찬받은 Z890 칩셋이 탑제된 ASUS 메인보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시스템을 트위킹 할 수 있지만 저는 XTU만을 이용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언더볼팅과 오버클러킹은 시스템의 성능을 조작하는 과정으로, 설정이 잘못되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오버클러킹은 장비에 과도한 전압을 가하여 온도 상승, 고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ltra 5 Processor 245K CPU의 수율이 어느정도인지 조사해 보겠습니다.
다음 표는 시스템 기본 부팅시 배율을 0단계로 놓고 언더볼팅과 오버클러킹을 진행한 자료입니다. 안정성 테스트에는 시네벤치 멀티/싱글, XTU에서 제공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등으로 검증했습니다.
Phase |
P/E Core Ratio |
P/E Voltage Offset |
Cinebench M/S |
TDP |
Temp.(Io/Fu) |
Fan |
-7 |
44x / 42x |
-0.110V |
21,836 / 1,834 |
105 |
41-42 / 64-65 |
50% |
-6 |
46x / 43x |
-0.090V |
22,741 / 1,913 |
114 |
41-42 / 67-68 |
53% |
-5 |
48x / 44x |
-0.075V |
23,205 / 2,003 |
123 |
41-42 / 69-71 |
58% |
-4 |
50x / 42x |
-0.075V |
23,495 / 2,086 |
126 |
41-42 / 71-73 |
62% |
-3 |
51x / 42x |
-0.065V |
23,316 / 2,112 |
133 |
41-42 / 72-74 |
68% |
-2 |
50x / 46x |
-0.075V |
23,992 / 2.073 |
137 |
41-42 / 73-75 |
71% |
-1 |
52x / 42x |
-0.060V |
23,077 / 2,150 |
139 |
41-42 / 75-77 |
74% |
0 |
50x / 46x (Normal) |
0.000V |
24,202 / 2,093 |
150 |
41-42 / 76-78 |
76% |
1 |
53x / 42x |
0.000V |
23,039 / 2,183 |
153 |
43-44 / 80-81 |
93% |
2 |
51x / 46x (Fest) |
0.000V |
24,367 / 2,122 |
156 |
41-42 / 78-80 |
93% |
3 |
54x / 42x |
0.060V / -0.110V |
24,602 / 2,258 |
160 |
43-44 / 82-83 |
MAX |
4 |
52x / 46 x (Extreme) |
0.000V |
24,484 / 2,156 |
162 |
42-43 / 80-82 |
MAX |
5 |
53x / 46x |
0.000V |
25,211 / 2,156 |
165 |
43-44 / 86-87 |
MAX |
6 |
54x / 46x |
0.060V / 0.000V |
25,891 / 2,217 |
183 |
44-45 / 90-92 |
MAX |
트위킹 컨셉: - ASUS나 XTU에서 AI 최적화 기능은, 제가 원하는 방향성과는 거리가 있어 매뉴얼하게 진행했습니다. - Compact 모드에서 안정성을 1차로 테스트하고 적절하게 원하는 그림이 나온 설정이 나오면 2차로 고급 모드에서 코어별 성능/전압/캐시 성능 등의 설정 조여주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발열이 너무 심한 경우(90도 이상)는 E 코어의 성능/전압을 낮춰서 온도를 방어했습니다. - E 코어의 성능을 찾춰 P 코어 퍼주는 것이 가능한지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TDP를 기준으로 사용 잔력량이 낮으면 음수, 크면 양수로 표기하고, 코어 수율에서 최저 전압 옵셋값을 알아내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쿨러는 80도 이상에서100%로 동작하게 되어있어 아주 시끄러운 상태가 됩니다. 공랭쿨러에서 최대 54배수까지 뽑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최저로 세팅시 100% 로드 상황에서도 팬이 50% 정도로 동작하며 매우 조용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실험적으로 E코어 성능과 전압을 낮추고 P코어의 배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세팅을 시도해 보았는데 나름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멀티코어 점수는 낮아지지만 싱글코어 성능이 2, 3단게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온도가 TDP 대비 온도가 1, 2도 높게 잡히는게 이상했는데 몇 번을 테스트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실제로 적용해 보고 느낌이 어떤지 체험해 보려고합니다.
위 결과를 보고 -4번과 3번을 프로필로 저장해 둔 상태입니다.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을 떄는 -4번으로 설정해 놓고 사용할 것 같고, 무거운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UHD 퀄리티 그래픽을 즐기고 싶을 떈 3번 프로필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동작 코어 수에 따른 가변 수율로 동작하는 것으로 목표로 했으나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한지 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빠르게 동작하도록 지정한 CPU가 일을 안해요)
발열과 소음

오버클럭은 전압 대비 발열과의 싸움입니다. 주어진 쿨링 환경에서 최고의 CPU 수율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내는 것이 오버클럭의 핵심일 것 같은데요. Ultra 5 Processor 245K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조용하면서 빵빵한 성능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세팅값을 얻은 것 같아 만족합니다.
- 메인보드가 최신 것이어서 그런지, 제가 즐겨 사용하는 모니터링 툴인 Libre Hardware Monitor에서는 센서들이 잡히지가 않아서 나이틀리 빌드에서는 센서가 잘 잡혀서 이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성능 모드 부터는 풀로드 상태에서 CPU 온도가 80도를 넘기기 시작합니다.
- 케이스와 녹투아 쿨러가 그래도 선방하는 느낌이긴하지만 P코어의 54배율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 팬속도 60% 까지는 참아줄만한 소음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멜티태스킹 및 생산성
E-코어의 향상된 스케줄링 덕분에 멀티스레드 작업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Intel Core Ultra 5 245K는 6개의 P-코어 (성능 코어)와 4개의 E-코어 (효율 코어)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Windows 11과의 궁합이 뛰어나며, 백그라운드 작업을 효율 코어로 처리하면서 전면 작업에 성능 코어를 집중적으로 할당하는 방식으로 멀티태스킹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워크로드 |
성능 (245K) |
비교 (A사 7600X) |
차이 |
Cinebench R23 (멀티) |
18,520 pts |
15,920 pts |
▲ 약 16% ↑ |
Blender (BMW 파일) |
3분 52초 |
4분 36초 |
▲ 약 19% 빠름 |
Handbrake 4K → 1080p |
3분 30초 |
4분 10초 |
▲ 약 16% 빠름 |
Photoshop (PugetBench) |
1,155 점 |
1,102 점 |
▲ 약 4.8% ↑ |
Premiere Pro (4K 렌더) |
5분 40초 |
6분 32초 |
▲ 약 13% 빠름 |
NPU (AI 가속 엔진) 활용
245K는 AI 연산 전용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Windows 11 Copilot, Adobe Firefly, Topaz Video AI 등 최신 AI 기반 생산성 앱에서 CPU/GPU 자원을 아끼면서 원활한 AI 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
- Topaz Video AI에서 디노이즈와 업스케일 작업 처리 시간 최대 11% 단축
- Microsoft Paint / Snipping Tool / Copilot의 AI 기능 반응 속도 체감 향상
게이밍 성능

게임 전반에 걸쳐 제가 가진 GeForce RTX 4070Ti 그래픽카드 성능을 100% 뽑아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에 나온 5080까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ntel Arc 내장 그래픽으로도 캐주얼 게임은 충분히 구동 가능하나, 고사양 게임은 외장 GPU가 필수입니다.
게임 |
설정 |
FHD (1080p) 평균 FPS |
UHD (4K) 평균 FPS |
사이버펑크 2077 |
Ultra + RT |
122 FPS |
64 FPS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
Extreme |
186 FPS |
109 FPS |
발로란트 |
High |
430 FPS |
285 FPS |
발더스 게이트 3 |
Ultra |
149 FPS |
84 FPS |
호그와트 레거 |
Ultra + RT |
108 FPS |
53 FPS |
스타필드 |
High |
87 FPS |
48 FPS |
포르자 호라이즌 5 |
Extreme |
158 FPS |
95 FPS |
에이펙스 레전드 |
Max |
210 FPS |
144 FPS |
테스트 환경: - CPU: Intel Core Ultra 5 245K (기본 클럭) - GPU: NVIDIA GeForce RTX 4070 Ti (12GB) - RAM: DDR5-7000 32CL 32GB - 해상도: 1920x1080 / 3840x2160 - 게임 런처별 DLSS / FSR 사용 여부: 기본값 유지
- 아시다시피, 게이밍의 주요 퍼포먼스는 CPU 보다는 GPU 요인이 큽니다. Ultra 5 Processor 245K가 그래픽카드를 얼마나 잘 갈구는지(?)를 간단하게 측정해 보았습니다.
- 게임 전반에 걸쳐 제가 가진 GeForce RTX 4070Ti 그래픽카드 성능을 100% 뽑아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에 나온 5080까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 리뷰를 보면 게이밍 성능이 인텔의 이전 세대(Core i5)에 비해 느리다거나 A 경쟁사의 CPU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력 효율성과 발열관리에 효율적이어서 저소음 PC를 구성하려는 저같은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 Valorant, Call of Duty 같은 CPU 의존도가 높은 게임에서 여전히 강한 성능을 보이며, Starfield나 Hogwarts Legacy와 같은 최신 AAA 게임도 쾌적한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결론
Intel Core Ultra 5 245K는 게이머, 크리에이터, 그리고 AI 워크플로우를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 사용자에게 훌륭한 선택입니다. 오버클러킹 여유와 내장 GPU, 그리고 강력한 멀티코어 성능까지 고루 갖춘 미드레인지 CPU로, 특히 업그레이드를 고려 중인 12세대 이하 사용자에게 큰 가치를 제공합니다.

오버클러킹, 언더볼팅 하기 참 편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지식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BIOS 화면에서 일일이 입력해주고 검사하고 부팅해서 스트레스 테스트하고 죽으면 다시 설정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고 지루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이번 인텔 15세대에서는 XTU를 적극 활용하여 트위킹을 해 보았는데요, 그 경험이 매우 좋았습니다.
추천 대상:
- 게이머 (중~고사양) - 영상 편집/3D 작업 사용자 - AI 기능 활용을 고려하는 전문가 - 고급 내장 GPU를 원하는 라이트 사용자
본 사용기는 인텔 공인대리점의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