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클릭커 SPK80 카일 로우프로파일 풀윤활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작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낮은 형태의 키보드였는데요. 덕분에 휴대성도 좋고 타건 느낌도 괜찮은 키보드 였습니다. 지클릭커 SPK80를 소개할건데요. 카일 로우프로파일을 사용한 키보드로 풀윤활이 되어있는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키보드윤활이 미리 되어있는 형태로 타건할때 느낌이 약간 보글보글 보각보각하는 그런 느낌과 소리가 있습니다. 카일 리니어타입으로 42±10gf 작동 키압을 가지고 있는데 비교적 저소음에 해당하고 아주 부드러운 형태보다는 약간은 키압이 느껴지는 형태 입니다. 지클릭커 SPK80 는 키를 부드럽게 누를 때 걸리는 느낌이 없는 리니어 타입으로 오래 사용해도 피로도가 비교적 적은 형태 인데요.

검은색 키캡에 여러가지 LED 모드까지 있어서 너무 튀지 않으면서 묵직하게 이쁜 느낌을 주는 키보드였는데요.
지클릭커 SPK80 카일 로우프로파일 풀윤활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카일 SPK80 로우프로파일 무선 기계식 키보드 박스 인데요.

구성품으로는 키보드와 USB 케이블 설명서가 보입니다.

키캡 및 키 스위치 분리도구도 보이고, 설명서 및 키보드 보증서가 보입니다. 12개월동안 보증을 해준다고 되어있습니다.

USB-C 케이블은 단자가 금색으로 도금되어있는 고급스러운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볼륨조절 노브 제외하고 키가 80개 입니다. 요즘은 키 갯수를 줄이고 좀 작은 사이즈로 쓰는게 유행이기도 한데요. 처음에는 오른쪽 숫자키패드가 없어서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적응하고 난 뒤부터는 오히려 편해서 자주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는 glick 로고가 있고 전체적으로 작은 사이즈이면서도 짜임세가 잘 만들어진 제품이었는데요. 외부는 금속케이스로 되어있고 안쪽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이 된 형태 입니다. 그래서 이동하다가 부딪치더라도 좀 더 튼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키보드는 각인이 좀 특이한데요.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키보드 스페이스바 아래 부분에는 살짝 낮게 깍여 있어서 전체적으로 낮은 키보드 본체 부분에 손을 올리기 편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Fn키를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들이 잘 짜여져 있었는데요. LED 효과 변경도 가능하고, 밝기 조정이나 효과의 속도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는 오렌지빈 보스키가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키 + D를 누른 효과가 있어서 모든 창이 최소화 됩니다. 물론 윈도우 단축키를 활용해도 되지만 급하게 모든 창을 최소화 할 때 이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물론 다시 오렌지빈 보스키를 누르면 최소화된 창이 다시 복귀합니다. 왼쪽 상단에는 Caps Lock 상태 LED와 충전표시등이 있습니다.

Fn + \ 키를 누르면 LED RGB 효과를 변경을 할 수 있는데요. 총 16가지의 다채로운 RGB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컬러로 위에서 아래로 비가 내리듯 흐르는 효과가 가장 멋있었습니다. 물론 한가지만 사용하면 재미가 없으므로 몇가지 효과를 변경하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내부에는 배터리가 있고 마지막 설정을 기억하고 있으므로 껏다가 켜더라도 마지막 적용한 효과가 바로 적용 됩니다.

인터페이스는 USB-C 단자와 스위치를 통해서 2.4GHz 무선 연결, USB연결, 블루투스 연결을 선택적으로 변경하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대 4개의 기기를 멀티 페어링을 해서 변경해 가면서 사용이 가능해서 여러대의 컴퓨터를 사용시에 편합니다. 또는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다가 노트북을 들고 야외로 나갈때는 무선으로 연결한다거나 등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죠.

하단 부분인데 고무다리와 무선 리시버가 보입니다.

2.4GHz 무선 리시버는 아래쪽에 홈에 끼워진 형태로 이런 형태로 바로 휴대가 가능합니다.

보관하는 곳이 없으면 사실 이동하다가 잃어버리기 쉬운데 꽂아두면 잃어버리기도 쉽진 않죠.

전체적으로 낮은 키보드 형태인데요. 아래에 2단의 다리를 펼쳐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완전히 펼치면 생각보다 높아집니다.

가장 작은 다리를 펼치면 이정도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다리를 펼치지 않고 쓰는게 더 편하긴 했습니다.

로우프로파일 키캡으로 키캡 자체도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은데요. 본체도 비교적 낮은 형태로 전체적으로 더 낮은 느낑이 듭니다. 덕분에 휴대성도 좀 더 좋아지고 , 타건할 때 키보드의 중앙 위치와 무관하게 전체적으로 키보드 타건할 때 느낌이 일정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유선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해 봤는데요. 유선 연결시 충전과 동시에 USB로 키보드 연결이 동시에 됩니다.

충전표시등도 주황색으로 들어옵니다. 충전이 다 끝나면 LED가 꺼집니다.

이 키보드 또 괜찮았던 부분이 볼륨 조정 노트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합니다. 돌릴 때 걸리는 느낌이 있는 형태로 돌아가는 형태인데요. 그리고 덜렁거리지 않고 단단하게 잘 잡혀 있는 형태 입니다. 덕분에 볼륨 조정할 때 편합니다. 볼륨 조정 노브를 꾹 누르면 음소거 및 소리 켜기 모드가 됩니다.

펑션키에도 여러가지 기능이 부여되어 있는데요. 볼륨 조정은 물론 밝기 조정, 음악재생과 관련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Fn + < 키를 눌러서 LED 효과에 따른 컬러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색 보다는 여러가지 컬러 조합이 더 이쁘긴 하네요.

LED 효과 변경도 기분에 따라 변경이 가능해서 좋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게임마다 조명효과를 커스텀을 할 수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키보드 누를 때 보각보각 소리가 나면서 타건할 때 느낌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완전히 저소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너무 조용한 키 스위치도 요즘은 있어서) 그래도 비교적 소리가 작으면서도 뭔각 보글거리는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키캡을 분리해본 모습 입니다. 키 스위치는 공장윤활이 미리 되어있는 형태 인데요. 참고로 키캡은 2중사출 / 스탭스컬쳐2로 되어있습니다.

내부를 열어본건 아니지만, 그래서 그런지 뭔가 누를 때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윤활작업을 하면 경쾌하게 눌리는 느낌보다는 뭔가 조금 뻑뻑하게 눌리는 느낌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윤활을 한듯 안한듯 적정하게 하는게 중요한데 그래서 미리 윤활작업이 되어 나오는게 더 편하긴 하죠.

키 스위치는 도구를 이용해서 완전히 분리도 가능한데요.

키 스위치는 3핀으로 되어있어서 원한다면 다른 키 스위치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기계식 키보드답게 전체키 무한 동시 입력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게임할 때 특별히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오른쪽 쉬프트 키도 크기가 커서 괜찮았는데요. 지금 이 글도 이 키보드로 작성하면서 타건을 많이 해 봤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한영키 위치도 괜찮았구요. 배열이 좀 이상하면 타이핑할 때 적응이 시간이 걸려서 좀 불편할 수 도 있는데 이 키보드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5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으로 넘어가서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고 무게는 720g으로 조금 묵직한 형태이지만 크기가 작고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아서 백팩 등에 넣고 다니기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느낌상으로는 노트북 키감에는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그렇다고 일반 기계식 키보드를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괜찮을듯 싶습니다. 물론 데스크탑에 연결해놓고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은 없구요. 괜찮은 키보드 찾는 분들은 써보면 좋을듯 합니다.
이 글은 네이버 브랜드 커텍트에 참여한 글로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