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텔이 자사의 최신 데스크탑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에 대한 대규모 체험단 행사를 진행하면서, 필자 역시 앞서 2번의 시간을 통해 CPU의 안정화 그리고 게임과 작업에서의 성능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시간으로 오버클럭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인텔이 새로운 공정과 함께 이름을 바꿔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 제품들 역시 이름이 바뀌어도 CPU 라인업들은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오버클럭 지원의 K버전과 미지원의 Non-K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체험단 행사에서는 모두 오버클럭 지원의 K버전이 사용되었고, 필자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오버클럭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는 수동 오버클럭을 의미합니다. 그럼, 마지막 3부를 시작하죠.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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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버클럭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시간 2부 그러니깐 게임과 작업에서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CPU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에 함께 사용된 ASUS Z890 AYW GAMING WIFI W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CMOS에서 초보자들도 손쉽게 성능향상을 할 수 있는 EZ 시스템 튜닝모드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버클럭을 잘 모르는 소비자입장에선 간단하게 성능향상을 할 수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죠. 일종의 원터치 오버클럭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히 작동되는 상태 그러니깐 과부하가 걸렸을 때 작동되는 CPU 상태를 확인해 보면, 씨네벤치 R23을 실행했을 때, 기본상태의 일반 모드에서는 과부하 시 P코어가 최대 5 GHz, E코어가 최대 4.6 GHz까지 작동하는 반면, 초고속 튜닝 모드에서는 과부하 시 P코어 최대 5.3 GHz, E코어 최대 4.6 GHz로 작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CPU의 스펙을 잠깐 확인해 보면, P코어 최대 클럭이 5.2 GHz, E코어 최대 클럭이 4.6 GHz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방금 확인한 일반 모드에서는 P코어는 스펙상 최대 클럭보다 낮게 작동하고, 초고속 튜닝 모드는 P코어가 스펙상보다 좀 더 높게 작동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버클럭을 할 줄 모르는 소비자라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성능향상 튜닝 모드를 사용해도 최대한 CPU 성능을 끌어올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CPU 오버클럭은 예전부터 소비자가 수동으로 최대한 CPU 성능을 끌어올리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역시 ASUS Z890 AYW GAMING WIFI W 메인보드처럼 Z890칩셋 메인보드 기반에서는 수동 오버클럭으로 최대 설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단, 인텔 CPU 같은 경우 P코어와 E코어로 분류되면서 오버클럭을 할 때 사용자가 선택해야 할 부분이 생겼습니다. 바로, 성능 중심의 P코어 즉 6개의 코어를 똑같이 작동하는 올-코어로 설정할지 아니면 P코어 일부를 싱글코어 최대 설정과 나머지 코어를 올-코어 작동 시로 적용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게임이나 작업하는 환경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 필자 같은 경우 앞서 씨네벤치처럼 편집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전자인 올-코어 설정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CPU 같은 경우 이미 여러 사용자들끼리 공유된 정보를 토대로 확인해 보면, P코어 6개 모두 오버클럭시 올-코어로 작동되는 경우는 5.3 GHz~5.4 GHz 범위이고, E코어 같은 경우에는 스펙상보다 좀 더 높은 4.8 GHz~4.9 GHz 범위에서 오버클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의 CPU에 따라 수율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필자가 사용한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CPU 같은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P코어를 올-코어 5.3 GHz으로 적용했고, E코어는 올-코어 4.8 GHz로 적용해 안정화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앞선 일반모드와 초고속 튜닝모드일 때보다 씨네벤치 R23에서 점수값도 좀 더 향상된 걸 확인할 수 있죠.
안정화까지 확인한 수동 오버클럭 설정으로 기본 설정의 일반 모드와 초고속 튜닝 모드 3가지 설정 모드로 각각 성능 확인을 해봤습니다. 일단, CPU 위주로 CPU-Z와 3DMark 유료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CPU 프로필 벤치마크를 실행해 본 결과, 수동오버클럭이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는걸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모드와는 꽤 차이를 보이는 반면, 초고속 튜닝 모드와는 약간 차이를 보이는 수준입니다.
이번엔 작업과 게임 성능으로 확인해보는데, 작업으로는 씨네벤치 R24를 실행시켜 멀티코어와 싱글코어 점수를 확인해 봤습니다. 역시 점수는 수동 오버클럭 설정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 정확히는 멀티 코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싱글코어는 초고속 튜닝 모드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게임으로는 가장 최근에 출시한 몬스터 헌터 와일지로 선택해 풀-HD 해상도에서 그래픽 프리셋 높음으로 실행한 결과 역시 기본 설정의 일반 모드와는 점수와 프레임 모두 꽤 차이를 보였고, 초고속 튜닝 모드와는 점수 차이는 약간 있지만, 프레임은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1부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CPU들은 최대 부스트 클럭이 높게 작동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수동 오버클럭 매리트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동 오버클럭을 사용하지만, 오버클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소비자라면, 메인보드 제품에서 제공하는 성능 모드를 사용해도 수동 오버클럭의 근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3부작으로 알아본 인텔의 최신 데스크탑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 제품들 중 메인스트림급 시스템에서 많이 선택할 수 있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CPU를 살펴봤습니다.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인텔이 그동안 잃어버린 명성을 다시 되찾기 위해 새로운 공정 기술과 함께 CPU 이름도 새롭게 바꾸면서 선보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는 예전 인텔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선택받았던 이유 즉, 성능과 더불어 안정적인 발열온도의 안정성을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CPU에서 그대로 보여줍니다. 조립 PC를 맞출 때, 하이엔드의 고가형이나 가격부담을 줄인 저가형을 맞추는 경우도 있지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양은 보급형 즉 메인스트림급입니다. 게임이나 작업 환경 모두 마찬가지죠. 그만큼 세월이 흘러도 PC를 구입할 때 소비심리는 적절한 가격에 무난한 성능 가진 사양을 대중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 인텔의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는 라인업상 중간에 위치해 가장 많이 선택받을 수 있는 CPU이고, 오버클럭도 지원하는 K버전의 시작 모델이죠. 물론, 예전만큼 오버클럭의 매리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제는 인텔과 메인보드가 서로 공조해 오버클럭을 모르는 소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성능 모드를 메인보드에 담고 나오기 때문에 꼭 수동 오버클럭이 아니라도 쿨링시스템만 제대로 갖추면 일반 소비자들도 최대한 CPU 성능을 끌어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CPU 오버클럭을 위해서 Z890 메인보드는 필수죠. 인텔 CPU를 선호하면서, 무난하게 메인스트림급 사양을 원하면서 성능은 놓치고 싶지 않은 CPU를 선택하고 싶다면,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를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