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리뷰보기 -  https://m.site.naver.com/1JoOY)

이제는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시대죠. 개인방송이나 브이로그 등의 개인 촬영을 위해 일반 소비자들도 전문가 부럽지 않게 장비를 갖추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시장 시점에서 분석하자면,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동시에 품질은 전문가 장비 부럽지 않게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진 거죠. 특히, PC와 함께 사용하는 콘텐츠 환경이라면, 마이크는 카메라, 조명과 함께 3대 필수장비 중 하나입니다. 커세어의 엘가토(Elagto, http://www.elgato.co.kr)는 이미 PC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콘텐츠 관련 장비로는 유명한 브랜드이고, 앞서 만났던 스트림덱 상품들과 함께 마이크 상품들 역시 자사의 주력 제품입니다. 엘가토는 WAVE(웨이브) 시리즈로 마이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오늘 만나볼 제품은 앞서 만났던 스트림덱 플러스에서 기능이 확장되는 제품군에 연관되기도합니다. 바로, WAVE DX 다이내믹 마이크죠. 그럼, 엘가토의 XLR 다이내믹 마이크 WAVE DX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죠.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999828

제품 패키지는 박스형태로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마이크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이미지만 봐도 별도의 스탠드가 필요한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붐-암 스탠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마이크죠. 참고로, 현재 엘가토에 마이크 제품은 크게 3가지 모델로 WAVE DX, WAVE:3, WAVE Neo인데, 이 중 WAVE DX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기본 스탠드가 제공되는 탁상용 제품이고,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즉, 유일하게 WAVE DX만 다이내믹 마이크죠. 그리고, 박스 한쪽 측면에는 마이크 풀-샷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반대쪽 측면에는 주요 특징으로 전방향 수음의 단일지향성 패턴, 목소리 수음에 최적화, 넓은 범위의 수음각도, 팝-필터 내장, 주변 소음제거, XLR 커넥터, 5/8인치 기본 고정 나사홀, 3/8인치 및 1/4인치 나사 어댑터, 퀵-가이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연출 이미지와 함께 주요 특징 일부를 좀 더 부연설명 담고 있으며, 맨 아래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를 확인할 수 있죠.

박스를 열어보면, 퀵-가이드 설명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아래에 비닐포장된 WAVE DX 마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WAVE DX 마이크, 쿽-가이드, 안전수칙 안내서 제공으로 비교적 간단한 구성이고, 쿽-가이드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으며, 개봉 시 마이크 부분에 밴딩 종이가 있는데, 마이크를 어떤 위치에 사용해야지 수음 그러니깐 소리를 받는지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엘가토(Elgato) WAVE DX 마이크를 살펴보면, 일단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마이크와 측면의 각도조절 및 스탠드와 연결해주는 회전식 모노 마운트까지 모두 메탈 재질이기 때문에 무게는 약 500g으로 묵직합니다. 물론, 다이내믹 마이크이기 때문에 콘덴서 마이크보다는 기본 무게가 좀 더 나가는 부분도 있죠. 참고로, 크기는 53x53x146mm로 일반 마이크 수준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디자인이 라운드형 사각기둥에 마이크 수음 부분과 연결 부분은 딱 구분해 주는 형식으로 디자인 처리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마이크 윗부분 그러니깐 소리를 받는 수음부분은 마이크의 전형적인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개봉 시에서 잠깐 언급하고 확인했듯이 수음은 마이크 측면이 아닌 전면 즉 상단에서 소리를 받고, 내부에는 다이내믹 캡슐이 들어있으며, 동시에 팝-필터도 내장되어 있어서 소음 및 노이즈, 파열음, 습기 차단을 최대한 해줍니다. 수음 방식은 앞서 제품 박스에서 확인했듯이 전면에서 받는 단일 지향성으로 1인용 마이크에서는 가장 많이 적용되는 방식이죠.

마이크 아랫부분은 엘가토 로고를 새겨놨는데, 특별히 버튼 같은 기능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밑바닥 부분에는 XLR 케이블과 연결되는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쪽 측면에는 스탠드와 연결시켜 주는 회전식 마운트가 적용되어 있는데, 좌우 그러니깐 위아래로 자유롭게 각도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결부에는 기본 5/8인치 나사홀과 안쪽에 3/8인치와 1/4인치 스탠드와도 연결할 수 있게 어댑터가 함께 장착되어 있죠. 물론, 나사방식이라 다 분리가 됩니다.

직접, 엘가토(Elgato) WAVE DX 마이크를 사용해보는데,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 제품은 WAVE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다이내믹 마이크입니다. 그리고, XLR 연결방식이죠. 그래서,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스트림덱 플러스와 연관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지난 시간 만났던 스트림덱 플러스(Stream Deck+) 같은 경우 확장 기능을 할 수 있는 액세서리 제품 중에 XLR Dock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이 있고, WAVE DX를 바로 XLR Dock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WAVE DX 마이크를 스트림덱 플러스+XLR Dock에 연결해서 사용할 텐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구성품에 따로 XLR 케이블이 없고, XLR Dock에도 케이블이 없기 때문에 XLR 케이블은 사용자가 따로 구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 스탠드 연결 역시 앞서 언급했듯 기본 연결은 붐-암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스탠드 제공도 없습니다. 그래도, 연결 마운트홀 규격이 5/8인치, 3/8인치, 1/4인치 3가지 규격으로 다 있기 때문에 붐-암뿐만 아니라 탁상용 스탠드까지 대부분의 스탠드에 연결은 됩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 XLR Dock에서 잠깐 살펴봤듯이, WAVE 시리즈 마이크 제품군을 사용하게 되면 공용 소프트웨어 WAVE Link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WAVE DX 마이크 역시 WAVE Link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보면, 위아래로 입력과 출력으로 구분된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출력 부분에는 모니터링 장치 선택과 외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출력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력 부분에는 채널 추가를 해주면 되는데, 기본 사용으로는 인식된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치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XLR Dock를 사용했기 때문에 XLR Dock를 선택했습니다. 기본 입력채널을 추가하면, 맨 위에 마이크 볼륨 게이지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아래에는 마이크 음소거 On/Off, 그리고 그 아래에는 출력 모니터링의 헤드폰과 스피커 볼륨 조절 및 음소거를 할 수 있으며, 맨 아래 아이콘을 누르면 오디오 이펙트 효과로 기본 제공에 보이스 포커스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목서리 수음 집중 조절을 할 수 있는데, 바(Bar)를 오른쪽으로 옮길수록 목소리 수음이 더 깨끗하게 받아집니다. 바로 아래에 녹음기능도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테스트 확인할 수 있죠. 또한, 마켓플레이스에서 추가로 다른 오디오 효과도 플러그인 할 수 있는데,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한 입력채널 아이콘을 누르면 기본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채널 이름 변경부터 게인 조절, 출력 볼륨 조절, 로우컷 필터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인조절에는 콘덴서 마이크와 다이내믹 마이크 연결에 따라 최대 조절 범위를 표시해주고 있으며, 콘덴서 마이크에 사용되는 48V 팬텀파워 On/Off 설정도 가능합니다. WAVE DX 마이크는 다이내믹 마이크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48V 팬텀파워를 끄고 사용하면 됩니다. 기본 입력채널 설정 후에는 사용자가 추가 채널을 구성할 수 있으며, 추가 채널에는 선택한 옵션에 따라 실행할 프로그램 선택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트림덱 플러스와 사용할 경우에는 앞선 XLR Dock에서 확인했듯이 마이크 관련 기능을 스트림덱 플러스에 적용해 물리적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마이크 수음 테스트를 해보는데, 필자 같은경우에는 주로 마이크 용도가 키보드 타이밍 녹음입니다. 그래서, 콘덴서 마이크보다는 기본적으로 잡음제거가 좀 더 탁월한 다이내믹 마이크를 선호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사용하면 복잡한 편집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깔끔한 녹음을 손쉽게 할 수 있는데, WAVE DX 마이크 역시 스트림덱과 XLR Dock 조합에서 WAVE Link 설정만 통해 깔끔하게 녹음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꼭, 보컬 용도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악기나 기타 다른 녹음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엘가토(Elgato)의 WAVE 시리즈 마이크는 현재 WAVE:3, WAVE Neo, WAVE DX 3가지입니다. 이 중 유일하게 다이내믹 마이크를 가진 모델이 바로 오늘 만난 WAVE DX죠. 물론, 콘덴서 마이크와 다이내믹 마이크 모두 서로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마다 선호도가 확실할 수 있는데, WAVE DX는 내부 팝-필터까지 내장해서 다이내믹 마이크의 장점인 주변 잡음 제거가 탁월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이크 전체 소재가 메탈이라 묵직한 무게감도 가지고 있으며, 심플하게 XLR 커넥터만 갖추고 있어서 모든 기능을 소프트웨어에서 편하게 다루면 되죠. 또한, 엘가토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상징 같은 제품이 바로 스트림덱인데, 스트림덱과 유일하게 연결되어서 사용할 수 있는 다니애믹 마이크입니다. 이미 지난 시간에 만났던 XLR Dock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스트림덱 플러스에 연결해 하나의 장치로 2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여기에 WAVE DX 마이크가 사용되는 거죠. 다시 말해, 스트림덱,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장치를 최소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XLR 케이블과 기본 스탠드 미제공이 일부 소비자에겐 아쉬울 수 있지만, 이미 여러 가지 마이크를 사용해 본 소비자라면 데스크 자리 공간을 줄이기 위해 마이크 붐-암 스탠드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WAVE DX 마이크가 초보자보다는 좀 더 나은 환경을 갖추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나온 제품이라는 걸 짐작한다면 아쉬운 부분도 아닙니다. 스트림덱의 편리함을 이미 느끼고 있는 소비자 또는 스트림덱에 관심 있는 동시에 콘텐츠 제작을 위해 마이크 장비도 갖춰야 하는 소비자라면 데스크 공간 차지도 적으면서 스트림덱과 유일하게 어울릴 수 있는 다이내믹 마이크 WAVE DX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엘가토(elgato)&컴스빌로부터 제품만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