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인플루언서 네실입니다.

오늘은 2019년도에 출시되었지만

무선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서 여전히 회자되는 제품,

젠하이저 GSP 370에 대한 실사용 리뷰를 공유한다.

젠하이저는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브랜드다.

그런 젠하이저에서 만든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라면

무엇이 달라도 다를 것이라고 젠하이저를 아는 사람들은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특히, ‘100시간 배터리’와 ‘무선인데도 유선급 음질’이라는 키워드에 끌렸다.

실제로 사용해 사용해보며 느꼈던 장단점을 솔직하게 적는다.

음악 감상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젠하이저 특유의 잔향 없는 깔끔한 사운드가 그대로 살아있다.

사운드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

다만 붐 마이크가 입 가까이에 붙지 않으면 음성이 다소 작게 들린다.

게임용 디스코드나 줌 회의 등에서는 마이크 위치를 정확히 잡아야 한다.

마이크의 위치를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에는 분명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소리 입력을 조절하는 부분에서

만약 마이크 위치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싶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다.

그런데 난 문제없이 사용했다.

이어패드는 메모리폼 + 인조가죽 소재.

귀 전체를 감싸는 밀폐형 구조로

이어패드가 꽤 커서 큰 귀도 가볍게 커버할 수 있다.

외부 소음을 어느 정도 차단해주고 귀가 아프지 않아 좋다..

한 번 충전하면 2-3주 동안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매일 4-5시간씩 써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최근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마이크로 5핀 USB로 다소 아쉽지만,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 있다.

2.4GHz 동글 전용이라 블루투스보다 확실히 안정적이다.

PC나 PS5에서 딜레이, 끊김은 전혀 없었다.

다만 멀티 디바이스 전환은 불가능하다.

기기를 바꿔가며 이용하기는 힘들고 한 기기 전용으로 봐야 한다.

Sennheiser Gaming Suite에서 EQ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Flat’, ‘Music’, ‘Esports’ 등 프리셋도 있다.

소프트웨어 자체도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다.

내가 EPOS 제품을 오래 써와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EPOS의 EQ 인터페이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