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백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점점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엉덩이는 앞으로 빠지게 되어 허리와 목에 큰 부담이 가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지만 일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거의 의자에 기대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이런 자세 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자 전문 브랜드 린백에서 스마트 자세 교정 의자 S1을 선보였습니다.
린백 S1은(모델명 LB855HB) 화이트그레이/블랙 색상 2가지가 있는데요 화이트는 밝은 톤의 데스크나 방과 어울려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해 주고 블랙은 무게감 있는 데스크테리어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알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블랙 색상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사이즈는 위와 같습니다. 높이 조절과 앞뒤 간격, 요추지지대의 위치 등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체 크기에 관계 없이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남녀 모두 알맞는 사용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크게 좌판과 하단 지지대부로 나뉘는데요 메뉴얼이 잘 되어 있어 10~15분 정도면 조립이 가능합니다. 조립에 필요한 렌치 2종도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공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린백 S1의 특징인 센서와 스피커, USB-C 타입 포트는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조립
조립은 어느 정도 기본 조립된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연결 부위만 맞춰 결합하면 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바퀴를 먼저 끼우고, 중앙 봉을 연결한 뒤, 등판을 조립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상단부가 무겁기 때문에 하단봉에 연결할 때에는 비스듬히 세워서 끼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디자인
완성된 모습을 보니 화이트/그레이 색상이 깔끔해 보였던 것과 달리 블랙 컬러는 한층 더 무게감 있고 통일된 인상을 줍니다. 책상이 화이트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S1의 깊은 블랙이 오히려 더 잘 어우러지며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 같습니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요추지지대는 사용자의 허리에 밀착되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의자들에 비해 요추지지대 부분이 단단해서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 사용자 체형 맞춤 조절
린백 S1은 사람이 의자에 맞닿는 모든 부분에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장이나 체중에 관계 없이 개개인의 최적화된 편안한 자세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헤드레스트 부분은 위아래 높이 조절과 각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허리를 세우고 앉을 때에는 헤드레스트를 앞쪽으로 내리고 뒤로 의자를 쭉 젖히게 될 때에는 헤드레스트를 올려 목 부분 지지가 가능하도록 상황에 맞춰 쉽게 바꾸어 사용하면 됩니다.
두번째로 4D 팔걸이는 높낮이 뿐만 아니라 안쪽/바깥쪽, 위/아래, 대각선안쪽/바깥쪽 등 모든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위치를 맞추고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 설정에 매우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요추지지대는 뒤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 앞으로 빼거나 뒤로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신장이 큰 사람일 경우에는 뒤로 밀착시키고 작은 사람은 앞으로 빼서 허리를 잘 지지할 수 있도록 조정하면 됩니다.
우측에 있는 레버는 높낮이 조절과 의자를 뒤로 젖혔을 때 고정하거나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해줍니다. 위에 있는 작은 봉은 당겼을 때 의자를 맨 뒤로 쭉 잡아당겨 줍니다.
엉덩이가 닿는 부분 "좌판" 또한 앞뒤로 밀거나 당길 수 있어 허리로부터 무릎까지의 거리 조절 세팅이 가능합니다. 좌판을 뒤로 뺄 때에는 허리가 요추지지대와 가까워져 허리를 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그 자세가 조금 피곤하다면 좌판을 조금 앞으로 빼서 자세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앞뒤 젖혀짐 각도로는 45~50도 정도까지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뒤로 누울 때 하리지지대가 있어 편한 자세오 오랜 시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사무용의자로 쓴다면 점심 때 의자에 앉아 숙면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패브릭 좌판은 도톰한 쿠션감으로 안정력 있는 지지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쿠션감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로 알맞게 설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패브릭 소재는 밀도가 높아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합니다. 여름철에는 메쉬보다는 덜 시원하지만 가죽보다는 땀을 잘 흡수해 몸에 달라붙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죽 의자를 가장 많이 사용해봤는데 여름철에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가장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패브릭은 겨울에는 열기를 잘 머금어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뚜렷한 장점도 있습니다. 가죽, 메쉬, 패브릭 각각 고유의 특성과 장단점이 있지만 4계절 균형 잡힌 쾌적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린백 S1처럼 패브릭 재질의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스마트 자세 교정 알림
린백 S1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사용자가 앉아 있는 동안의 동작이나 자세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정보 제공을 하는 것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은 "포즈빗"을 이용하여 내가 앉아 있는 자세가 어떤지 상세하게 평가를 해주는데요 포즈빗은 구글 스토어에서 검색을 하거나 린백 제품 설명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로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에서 검색이 안 되어 QR코드로 연결하여 설치하였습니다.)
S1 내부에는 10,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충전은 USB-C 타입 케이블을 사용하며 4~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PC에 연결해 놓고 다음날 사용을 했기 때문에 완충된 상태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사용자의 동작, 자세를 분석하는 의자를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채로 사용을 해봤는데요 허리를 펴고 정자세로 앉아 있다가 구부정하게 거북목을 하게 되면 바로 스마트폰에 알람이 떠 놀랬습니다. 나쁜 자세(?)를 함부로 할 수 없겠더라고요. 게다가 사용 시간과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가 쉬어야할 황금 스트레칭 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린백 S1에 앉으면서 안 좋은 자세를 일부러 잡아 보았는데요 허리를 굽히거나 멀리 띄었을 때. 그리고 좌우로 상체가 기울어질 때 포즈빗에서는 바로 알람을 띄어 사용자에게 경고를 해줍니다. 다리를 꼬는 동작까지는 감지가 안 되지만 적어도 상체의 자세와 허리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거의 정확하게 검출하는 것 같습니다. 허리건강을 위해 나름 의자에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목부분이 앞으로 쏠리는 습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컴퓨터의자를 사용하며 허리와 목에 부담이 가는 편한 자세로만 앉아 있었는데 린백 S1을 통하여 나쁜 자세 교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의자를 오래 사용하면서 습관이 된 안 좋은 자세들을 포즈빗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꾸고 있고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하며 휴식시간을 갖는 패턴이 생겼습니다. 린백 S1을 통해 무심코 앉은 자세가 어떤지 명확하게 체크해 주기에 의자에 오래 앉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구매를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세 교정 기능 이외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톤으로 데스크테리어 꾸미기에도 알맞기에 자세교정의자의 기능성과 인테리어 모두를 챙기시려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매링크 : https://m.site.naver.com/1JY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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