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로부터 해당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평소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장비를 고민해왔습니다. 구독자 2만5천명 까지 키우면서 영상은 어느 정도 감을 잡았지만, 항상 아쉬웠던 건 ‘음질’이었습니다. 마이크는 따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또 따로 찾아보고 연결하면서 번거롭고 복잡했죠.

그래서 한번쯤은 ‘올인원 세트’로 깔끔하게 셋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난 오디오테크니카 AT2020 크리에이터 올인원 세트(AT2020 Creator Set)는 말 그대로 제가 찾던 바로 그 ‘풀패키지’였습니다. 구성, 성능, 사용성까지 콘텐츠 제작 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세트라는 걸 단번에 느낄수 있었습니다.

AT2020 크리에이터 올인원 세트는 단순히 마이크 하나 좋은 걸 주는 패키지가 아니에요. 핵심은 마이크지만, 마이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 모니터링 헤드폰, 붐암 스탠드, 케이블까지. 여기에 팝필터와 쇼크마운트까지 무상 증정이라니… 이 정도 구성이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거의 모든 하드웨어가 다 갖춰진 셈이죠.

저는 특히나 쇼크 마운트와 팝 필터가 기본으로 들어있는 게 정말 반가웠어요. 일반적으로 마이크를 구매하면 이 두 가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필수 악세서리인데, AT2020 크리에이터 세트에는 무상 증정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대략 10만 원 상당의 추가 지출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짜 가성비 세트’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쇼크 마운트는 책상 위에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마이크 흔들림에서 오는 불필요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줬고, 팝필터는 ‘ㅍ’, ‘ㅂ’ 같은 강한 자음을 말할 때 생기는 파열음을 줄여줘서 음질이 훨씬 깔끔하고 듣기 좋게 정리되더라고요. 별도로 알아보고 구매하는 번거로움 없이, 박스 열자마자 바로 셋업할 수 있는 이 구성은 정말 크리에이터를 제대로 배려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이크 설치하면서 항상 느끼는 건 위치 잡기 어려운 마이크는 작업할 때마다 스트레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 세트에 포함된 AT8700 붐암은 360도 회전과 적당한 강도로 고정되기 때문에 마이크 위치 조정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책상에 안정적으로 고정되고, 최대 1kg까지 지탱된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안정감 있었고요. 케이블은 3m 길이의 BX3/3.0 제품인데, 충분한 길이와 유연성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스트리밍이나 녹음 작업을 할 때 중요한 건 오디오 인터페이스인데, 이건 뭐 거의 설명서 없이도 설치와 연결이 가능할 정도로 직관적이더라고요. USB-C로 PC에 바로 연결하면 드라이버 설치도 필요 없고, 루프백 기능 덕분에 마이크 소리와 배경음(게임 소리나 BGM 등)을 함께 믹싱해서 스트리밍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OBS와 연결해서 라이브 테스트를 했는데, 소리 딜레이나 깨짐 없이 안정적으로 잘 작동했어요.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음질 전송은 확실히 방송 퀄리티를 끌어올려주는 느낌이었죠.

사운드 편집을 하면서 늘 느끼는 건 “이 소리가 진짜 제대로 들리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인데요. ATH-M20x를 사용하고 나서는 그 걱정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귀를 완전히 감싸주는 밀착감 덕분에 외부 소음도 자연스럽게 차단되고, 40mm 드라이버에서 느껴지는 저음 보강 효과도 꽤 인상적이었어요.

이 제품은 오디오테크니카의 대표 라인업인 ‘M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로, 전 세계 수많은 뮤지션들이 스튜디오에서 애용하는 M50 시리즈와 같은 계열입니다. 비록 입문용 모델이긴 하지만, 모니터링 성능에 있어서는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난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고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적인 유튜브 영상 제작, 스트리밍 방송, 팟캐스트 편집과 같은 작업에는 전혀 부족함 없이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가의 스튜디오 장비가 부담스러운 입문자나 준전문가에게 M20x는 가성비 높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메인 마이크인 AT2020은 단일 지향성 콘덴서 마이크답게 확실히 목소리를 또렷하게 잡아줍니다. 이전에는 주변 소음이 꽤 많이 들어가서 편집할 때 번거로웠는데, AT2020으로 테스트해보면서 놀란 게 잡음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입니다.

단지 조용한 환경에서만 잘 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생활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녹음된 음성이 맑고 선명하게 들렸어요. 고해상도 음질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모든 구성에 만족했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하우징이 플라스틱 소재라 처음엔 외형적으로 다소 가볍게 느껴졌어요. 금속 하우징에 비해 견고함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플라스틱 구조 덕분에 무게가 가볍고 휴대성이 정말 뛰어나더라고요. 믹서는 보통 크고 무거운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출장이나 외부 녹음, 임시 작업 공간에서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성능과 함께 ‘이동의 편리함’을 고려하신다면 오히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에요.

또 하나는 ATH-M20x 헤드폰의 케이블이 탈착형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이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죠. 개인적으로는 교체의 자유도가 낮아 살짝 아쉬웠지만, 반대로 보면 안정적인 유선 연결을 선호하는 작업 환경에서는 케이블이 흔들리거나 빠질 염려 없이 일관된 사운드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콘텐츠 녹음이나 모니터링 작업에서 신호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정도 구성과 성능이라면 가격 대비 효율이 굉장히 뛰어난 제품이라고 느꼈어요. 유튜브, 스트리밍, 홈레코딩 등 다양한 콘텐츠 작업에 필요한 기능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고, 별도의 장비 구매 없이 바로 ‘작업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패키지 구성이 물론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이 고민되시는 분들 이라면 AT2020 크리에이터 세트 Lite 버전을 추천해드리는데요. 마이크와 오디오 믹서, 팝필터, 쇼크마운트, XLR 케이블까지 핵심 구성은 동일하게 제공되면서, 헤드폰과 붐암 스탠드가 제외된 5종 구성으로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Lite 버전은 정가 399,000원으로, 풀세트보다는 약 12만원 가량 저렴하면서도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녹음 품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 유튜버나 1인 스트리머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재 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기본 5종 구성 외에도 팝필터와 쇼크 마운트를 무상으로 증정하고 있는데요. 별도 구매 없이도 방송, 녹음, 스트리밍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개인방송을 처음 입문하거나 마이크 교체를 고민하던 분들이라면 이보다 더 효율적인 선택은 없다고 생각하니 하단의 링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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