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COOLER PALADIN 400 공랭 쿨러 제품, 체험단 사용기 및 필드테스트입니다.
1. 제품 패키지
요즘 PC 부품 시장을 보면, 고성능 CPU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죠. 성능, 소음, 가격까지 균형이 잘 잡힌 공랭 쿨러만으로 시스템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복잡한 설치 과정이나 사용하면서 누수 걱정 없이, 기본적인 쿨링 성능을 보장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가성비 쿨러를 찾는 분들이라면, 역시 공랭 쿨러가 든든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PCCOOLER PALADIN 400 공랭 쿨러는 CPU쿨러 중에서도 단연 추천할 수 있을 만한 가성비 공랭 쿨러 제품입니다.
박스 전면에는 제품명과 쿨러 이미지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데, 압도적인 크기의 130mm 쿨링팬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쿨링팬 크기가 커진 만큼 저소음, 쿨링성능도 더 극대화된 가성비 쿨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본 제품 사양 정리입니다.
특히 사용하는 컴퓨터 케이스가 높이 157mm의 쿨러를 지원할 수 있는지, 체크하는 게 우선적으로 필요하겠습니다.
2. 구성품
이제, 박스 안 구성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팬, 히트싱크, 부속품, 설명서 등이 들어있구요.
팬과 히트싱크입니다. 크기만 봐도 아주 듬직하네요.
이 제품은 130mm 크기 팬으로 평균적인 사이즈보다 더 큰 사이즈를 적용했습니다. 그만큼 풍량 확보가 유리하고, 낮은 RPM으로도 충분한 쿨링 성능을 낼 수 있어서 소음과 쿨링을 동시에 잡는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다시 CPU별로 부속품을 분류해보면,
인텔 쪽 브라켓과 부속품입니다.
이쪽은 AMD쪽 부속품이고, 제가 이번에 조립하게 될 부분입니다.
브라켓, 팬 클립, 써멀, 고정 나사와 스탠드오프입니다.
그리고 AMD4 소켓 쓰시는 분들은 이 부속품이 매우 중요한데, 저는 이 부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AMD AM4 소켓 사용자라면 공감하실 텐데, CPU 쿨러를 탈착할 때 CPU가 무 뽑히듯이 같이 뽑혀 나오는 "무뽑기" 현상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PCCOOLER PALADIN 400 제품은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AM4 전용 세이프티가드>를 제공합니다.
세이프티가드가 CPU를 마치 덮개를 씌우듯이 고정해주는 구조라서, 나중에 쿨러를 분리하고 교체할 때 CPU가 같이 딸려나오지 않아 핀 손상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강점입니다. 쿨러를 분리할 때, 분리 전에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열을 가한다거나 그런 번거로운 방법 없이도, 더 쉽고 더 안전하게 쿨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AM5 소켓 사용자는 이 세이프티 가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설치 및 성능
확실히 공랭 쿨러 설치는 수랭 쿨러보다 훨씬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특히 AM4 전용 세이프티가드 덕분에 CPU 쿨러를 자주 탈착하더라도 혹시 모를 문제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어서 정말 편해집니다.
간략한 설치 과정을 설명드리면:
백플레이트 장착: 메인보드 뒤편에 CPU 소켓에 맞는 백플레이트를 먼저 고정합니다. 저 같이 AMD의 경우 기본 백플레이트를 활용하구요.
스탠드오프 고정: CPU 소켓 주변에 스탠드오프를 세워 쿨러를 고정할 준비를 합니다.
AM4 세이프티가드 장착 (AM4 소켓 사용자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위 사진처럼 CPU 소켓 위에 세이프티가드를 올리고 고정합니다. 이 세이프티 가드 하나로 '무뽑기' 현상에 대한 걱정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써멀 컴파운드 도포: CPU 표면에 제공된 써멀 컴파운드를 적당량 도포합니다. 그 전에 히트싱크 바닥면에 붙어있는 비닐 제거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쿨러 본체 장착: 히트싱크를 CPU 위에 올리고, 고정나사를 조여 단단히 고정합니다.
130mm 팬 장착: 히트싱크에 130mm 쿨링 팬을 동봉된 클립으로 고정합니다.
케이블 연결: 팬 전원 케이블을 메인보드의 CPU FAN 헤더에 연결하면 끝!
제 컴퓨터에 설치 완료된 모습입니다.
구동하는 쿨러 모습입니다.
확실히 130mm 팬이 조용하게 회전하면서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쿨링 팬이 커서 그런지, 낮은 RPM에서도 충분한 풍량을 내주니 귀에 거슬리는 소음 없이 아주 정숙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저소음, 쿨링 성능 극대화"라는 강점을 바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간단하게 온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제 사양>
CPU: AMD Ryzen 5 3400G
Mainboard: ASRock B450 Steel Legend
Cooler: PCCOOLER PALADIN 400
OCCT로 벤치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들 상태이고, 온도: 47도입니다.
약 10분 동안 테스트 후 온도: 67.3도입니다.
테스트를 중단하고 나니, 수초 후에 다시 온도: 46.4도까지 내려왔습니다.
추가로 시네벤치로 약 10분 정도 돌려보았습니다.
온도: 약 67.5도입니다.
평가: CPU 사용량이 100%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온도가 크게 치솟지 않고, 안정적으로 잘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정도 쿨링 성능이라면 AMD 3400G는 물론이고, 더 높은 발열량의 CPU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30mm 팬의 저소음과 고효율 장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4. 총평
- 가성비: PCCOOLER PALADIN 400은 '가성비 공랭 쿨러'라는 타이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이 정도 쿨링 성능과 저소음, 그리고 AM4 세이프티가드 같은 준비성까지 갖춘 쿨러를 이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만족스런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설치 편의성: 복잡한 수랭 쿨러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직관적인 조립 과정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AM4 전용 세이프티가드는 AMD 사용자들의 '무뽑기' 걱정까지 덜어줍니다!
- 성능과 소음: 130mm 대형 쿨링팬 덕분에 제 AMD 3400G CPU의 발열을 아주 시원하고 안정적으로 잡아줬습니다. 그러면서도 팬 소음은 매우 정숙해서, 저소음과 극대화된 쿨링성능까지 잡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 든든한 보증기간: 마지막으로, 이 쿨러가 정말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싱글 타워 공랭 쿨러 중 최장기인 3년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내구성과 품질에 자신있다라는 뜻도 되겠네요. 다른 공랭 쿨러의 경우 1년 보증인 경우도 많은데, 3년까지 보증이라서 더 안심하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뛰어난 쿨링 성능과 정숙함을 모두 잡고 싶은 사용자의 경우라면, PCCOOLER PALADIN 400 싱글타워 공랭쿨러 제품으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하면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나와의 해당 제품 링크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411047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