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항 케이스가 유행이지만 쿨링 잘 되고, 심플한 디자인의 근본있는 케이스가 아직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름에 D6가 들어있듯 팬 6개를 제공하고, 측면에는 강화유리가 있어 튜닝성 또한 놓치지 않은 근본 있는 DAVEN D6 MESH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무지박스에 케이스가 담겨 배송 왔습니다. 심플하게 회사명과 D6를 강조하고 있네요.
케이스 내부에 스티로폼과 비닐로 싸여진 케이스가 있습니다. 박스 기준으로 아랫쪽이 테이핑이 풀릴 정도로 많이 눌려 있어서 걱정하며 열어봤는데 다행히 완충이 잘 되었는지 멀쩡했습니다.
PC 케이스의 근본다운 전면 메쉬에 좌측 강화유리 패널을 가진 케이스입니다.
후면에는 팬 1개와 PCIe 슬롯이 7개가 있고, 하단부에 파워가 들어가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무난한 구조입니다.
상단을 거의 다 뒤덮는 자석식 메쉬망이 있습니다.
입출력 단자는 우측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좌측부터 전원버튼, USB 3.0, USB 2.0 2개, 마이크, 스피커, LED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미끄림 방지 패드가 부착된 4개의 다리와, 하드베이 고정 나사, 파워 공기 흡입부에 있는 메쉬망이 보이네요.
후면부에는 좌우측 상하단에는 패널 고정 나사가 있습니다. 패널 분리를 위해서는 손나사들을 풀어줘야 합니다.
나사를 푼 뒤에 슬라이드식으로 살짝만 당기면 고정이 풀려 패널 탈거가 편리합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을 열면 가장 먼저 제품에 대해 앞뒤로 인쇄되어 있는 설명서 1장이 들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ATX까지 지원합니다.
상단에는 2개의 논RGB 120mm 팬이 있습니다. 2열 수랭 최대 280mm까지 라디에이터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전면에는 고정 RGB 120mm 팬이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3열 수랭 라디에이터 360mm도 설치 가능합니다.
후면에도 고정 RGB 120mm 팬이 1개 있어 총 6개의 팬이 기본 제공됩니다.
내부의 하단부는 선이 왔다갔다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막혀 있는 구조입니다. 메쉬 구조면 좀 더 쿨링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측 금속 패널도 마찬가지로 나사를 풀고 슬라이드식으로 당기면 잘 열립니다.
복잡한 선들이 오가는 만큼 선정리 홀더가 보이네요.
SSD 2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마운팅 가이드가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HDD 1개+SSD 1개 혹은 HDD 2개가 장착 가능한 하드 베이가 있고, 그 옆에는 최대 170mm까지의 파워 장착이 가능한 파워 챔버가 있습니다. 선정리를 위해서는 150mm까지가 좋을 듯 하군요. 웬만한 ATX 파워 크기는 모두 호환이 잘 됩니다.
LED On/Off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주는 팬 제어용 젠더가 결합된 채로 IDE 커넥터들이 이어져 있네요.
케이스의 입출력단자와 메인보드를 이어줄 케이블들입니다.
케이스의 내부는 0.6~0.7mm 정도의 섀시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외부는 1mm 정도로 튼튼하고요.
우측 금속 패널은 0.5mm 정도네요.
강화유리는 4T로 튼튼해 보이네요.
구성품은 여분의 PCIe 슬롯 마개와, 케이블타이, 나사류가 있습니다.
조립의 첫 순서는 가장 잊기 쉬우며, 잊고 조립할 경우 전부 분해해야 장착이 가능한 I/O 쉴드부터 장착해줍니다.
메인보드를 장착하기전에 PCIe 보호 슬롯을 먼저 제거해주면 메인보드가 상처날 염려가 없습니다. PCIe 보호 슬롯은 재활용이 불가해서 메인보드 크기에 맞게 제거해줍니다.
메인보드 크기에 맞게 스탠드 오프 나사를 옮기고 추가해줍니다.
M-ATX 메인보드를 장착해주니 좌우 크기가 딱 맞습니다.
ATX 파워를 장착해주었습니다.
LED가 나오지 않는 팬의 IDE 커넥터는 따로 모아서 파워선을 연결해주었습니다. 제어용 젠더의 순서는 바꾸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순서는 저대로 하면 됩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주기 위해서 슬롯 마개를 나사를 열고 올려줍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 후에 모든 선들을 다 연결해주었습니다.
CPU 쿨러 높이는 최대 173mm까지 호환이 될 정도로 가로 넓이가 꽤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최대 330mm까지 장착이 가능하여 웬만한 3팬 그래픽카드도 장착에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전면 수랭 라디에이터를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이지만요.
작동을 시켜보니 이상 없이 잘 돌아갑니다.
맨 우측 LED 버튼이 눌려있을때만 LED가 점등됩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전원 버튼 옆에 하얀색 LED가 켜집니다.
기본적으로 팬이 6개가 장착되어 있고, 조립 편의성을 갖춘 깔끔한 디자인의 케이스입니다.
무난하게 메쉬전면 패널에 RGB가 들어오는 팬이 보이며, 좌측 측면 패널 강화유리를 통해 내부 튜닝도 볼 수 있죠.
탈부착 가능한 먼지 필터도 상단에 있어, 청소가 편리할 듯 합니다.
블랙의 경우엔 4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가성비가 매우 좋은 케이스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