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목의 통증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여 높이를 높여주면 목의 부담을 줄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지만
대형 혹은 고중량의 모니터에 맞는 모니터암은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요.
모니터암은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2~30만원대 고급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악세사리 특성상 많은 돈을 선뜻 투자하기는 아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10만원대의 가격으로 고중량 모니터까지 거치가 가능한 카멜의 폴타입 모니터암
카멜마운트 MPS1PH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설치
박스는 주요 부품들이 모두 파츠 형태로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암의 가동 범위가 넓어 부품크기가 큰 편인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설치또한 간단해서 끼우고 나사를 조이는 것 만으로 설치가 끝납니다.
특히 모니터 클램프의 경우 상단에서 렌치를 돌려 고정할 수 있어
책상 밑에 손을 넣지 않아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용이합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할 때 책상이 손상되는 경우를 가끔 확인 할 수 있는데
클램프의 하중을 분산시켜 줄 수 있는 플레이트를 별매로 구매하면 책상 파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니터암 헤드는 핀과 나사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핀이 다소 빡빡하여 방향을 잘 보고 장착해야 합니다.
나사는 동봉된 렌치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와 모니터암의 결착은 분리형 플레이트 방식으로 먼저 플레이트를 모니터에 장착한 뒤
플레이트를 모니터암에 끼우고 손나사를 통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2. 장력 조절
장력은 헤드와 모니터암 관절부의 나사를 조여 조절할 수 있으며
음각으로 방향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3.선정리
선정리는 별도의 나사 없이 플라스틱 커버를 끼워 고정합니다.
커버의 사이즈는 중간정도로 굵은 전선 2~3개정도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4.가동범위
장력조절이 끝나면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상하 조절의 경우 56.7cm의 범위로 조절이 가능하며 폴타입 특성상 시작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높이를 더 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벽간 거리도 57.6cm까지 늘릴 수 있어 제가 사용하는 80cm의 넓은 책상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피벗과 틸트는 좌우90도까지 가능하며 틸트는 60~-50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가동성면에서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5. 결론
모니터암이 대중화되면서 초기에 비해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모니터 고정부는 분리형이 되었고 클램프 설치를 위해 책상 밑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과거에는 모니터암의 가격이 상당히 높았지만 저렴한 제품군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카멜의 MPS1PH는 스팩, 가격, 조립 편의성, 디자인이 균형잡힌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트 단독 컬러인 점은 아쉽지만 제품의 전반적인 도장과 마감, 간편한 조립, 정갈한 색 배색 등 제품 자체로도 매력적인 부분이 많으며 고중량, 대형 모니터를 커버할 수 있으면서도 10만원대로 가격을 억제한 점 또한 높이 평가할수 있습니다.
대형 모니터를 사용하고 모니터암이 필요한 분들의 주요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6. 간단 요약
카멜마운트 MPS1PH의 좋은 점
- 깔끔한 디자인
- 손쉬운 조립
- 넓은 가동 범위
- 준수한 가성비
카멜마운트 MPS1PH의 아쉬운 점
- 화이트 단독 컬러
--- 본 리뷰는 카멜마운트의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