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금)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륭강남타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삼성 오디세이 서포터즈를 지원하고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정이 겹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게이밍 모니터에 대해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 다룰 자신이 없어 도전하지 못하였는데요. 그러다 이번 3기 모집을 보자마자 이번엔 용기 내어 도전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삼성 관계자 분들과 서포터즈 분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조금은 긴장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이번 삼성 오디세이 신제품인 삼성 오디세이 G7 37인치와 40인치, 그리고 OLED 모델인 G6까지 총 3가지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활동에서 오디세이 G7 37인치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30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처음 사용해보기 때문에 지금 사용 중인 책상에 잘 어울릴지 걱정이 되기도 했고, 40인치 모델에도 욕심이 났지만, 현실적인 책상 공간을 고려했을 때 37인치가 저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삼성 관계자분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발대식 자리는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지만,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디세이 제품에 대한 여러 질문도 하고, 앞으로의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언박싱&조립
한 달간 사용해보게 될 '삼성 오디세이 G7 G75F' 모니터의 박스입니다. 사진으로는 담기진 않지만 압도적인 크기 덕분에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본격적으로 모니터 언박싱부터 조립까지 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가장 먼저 조립 과정이 담긴 설명서와 모니터 스탠드, 그리고 받침대가 들어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고중량의 모니터를 지탱해 주어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묵직하고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이어서 140W의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거대한 전원 어댑터를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일반적인 모니터 어댑터와는 다른 크기에서 이 모니터의 성능이 얼마나 강력한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HDMI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모니터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혹시 모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를 꺼내지 않고 박스 안에 넣은 채로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별도의 공구 없이도 후면부 홈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넣기만 하면 조립이 끝나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이었습니다.
스탠드를 먼저 모니터에 장착해 주니, 박스에서 꺼낼 때 모니터를 번거롭게 잡을 필요 없이 스탠드까지 한 번에 결합된 상태로 안전하게 꺼낼 수 있었습니다. 조립 과정 자체는 복잡한 도구나 기술 없이, 직관적으로 맞춰 끼우는 방식이라 설명서를 한 번만 읽어보면 쉽게 따라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디세이 G7 모니터의 크기가 상당한 만큼, 혼자서 옮기고 조립할 때는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어 좋았고, 완성된 모습을 보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외관 디자인
조립을 마친 오디세이 G7 의 모습입니다. 37인치의 대화면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압도적인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였습니다.
기존에 일반 평면 27인치 모니터만 사용해 왔기에 커브드 모니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시야를 가득 채우는 곡률 덕분에 앞으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때 몰입감이 상당할 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됩니다.
후면은 깔끔한 무광 블랙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오디세이 모니터의 핵심 디자인인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부분을 중심으로 원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원형 부분에서 은은하게 RGB 조명이 나와, 오디세이 모니터만의 게이밍 감성을 시작적으로 보여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면에는 다양한 포트들이 있습니다. 먼저 서비스 업데이트용 USB 포트, USB PC포트, USB포트 그리고 헤드폰 포트, HDMI 포트 2개, DP포트, 전원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삼성 오디세이 서포터즈 발대식 후기와 삼성 오디세이 G7 G75F 의 언박싱 및 조립 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30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처음 사용해 봐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직접 조립하고 책상 위에 올리고 보니 압도적인 크기에 놀랐는데요.
특히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한 달간 사용해보며 느낀 삼성 오디세이 G7 G75F 의 사용 경험을 다음 리뷰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리뷰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