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금) 강남역에 위치한 대륭강남타워에서 삼성전자 오디세이 다나와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이 진행되어 그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서포터즈 활동 역시, 지난 1기 및 2기 활동과 동일하게, 국내 대표 이커머스 가격 비교 서비스 플랫폼이자, 다양한 홍보채널을 보유한 다나와, 그리고 뽐뿌를 통해 모집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1기부터 이번 3기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 오디세이 다나와 서포터즈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데요. 기존 1기와 2기 발대식은 삼성 서초 사옥 내 회의실에서 간단하게 진행된 반면, 이번 3기의 발대식은 참석 인원이 많고, 무엇보다, 삼성 측에서 리뷰 샘플 소개를 희망해 조금 더 넓은 장소로 변경된 점이 독특했습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활동은 약 4주간 주어지는 주차별 미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게 되는데요. 이번 3기 서포터즈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G7 40인치와 37인치, 그리고 OLED G6로 총 3가지 모델 중에서 선호하는 모델을 선택해 서포터즈 활동에 활용하게 됩니다. 발대식 현장에는 삼성전자 측에서 준비한 샘플이 준비되어 있어, 각 제품별 특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꾸며, 마치 신제품 발표회 현장과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각 모델은 크기나 해상도, 주사율 등에 제품 스펙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인체공학적 멀티 스탠드와 함께,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코어 라이팅 효과를 지원합니다. 비교 가능한 강력한 사후지원 역시, 삼성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이고요.
이번 서포터즈 3기 발대식에서, 디스플레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진선 상무는 "삼성 게이밍 브랜드 오디세이가 전 세계적으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간 모습을 통해 꾸준히 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열정과 창의성으로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서포터즈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서포터즈가 체험하게 될 제품 소개는 삼성전자 대학생 인턴사원이 맡아 진행되었는데요. 기존의 서포터즈 테마가 OLED 시리즈 구축 및 오디세이 라인업의 세대교체였다면, 이번 3기에서 체험하게 될 제품들의 경우에는, 차세대 게이밍 경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사양의 그래픽카드 출시와 함께, 차세대 기술로 고해상도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한 삼성 역시, 4K 해상도 이상의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삼성 오디세이 G7 G75F는 40인치 모니터인 LS40FG750와 37인치인 LS37FG750 2종으로 출시되었고, 모두 165Hz 이상의 주사율과 HDR 600을 지원해, 한 차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선사합니다. 더욱이, 오디세이 OLED G6 G60SF의 경우에는 QHD 해상도에서 최대 50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만큼, 세 모델 모두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오디세이 G7 G75F는 32인치 게이밍 모니터의 확장형 모델로, 기존 32인치 4K UHD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아쉬울 수 있었던 부분들을 개선한 대형 모니터입니다. 40인치 모델인 LS40FG750는 세로 길이가 동일하지만 가로가 넓어, 4K UHD 대비 좌우로 1.3배 넓어진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37인치 모델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려 몰입감을 크게 향상시켰죠. 37인치 제품은 삼성을 통해 처음 만나보는 만큼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16:9 비율의 42인치 모니터를 데스크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기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커서 아쉬웠는데, 이번 37인치 모델은 실제로 체험해 보니, 1200과 1600, 2000 등으로 구성된 시중의 데스크 위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최대 크기를 잘 구현해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택배 배송으로 인해, 실제 제품은 발대식 하루 뒤에 수령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삼성 오디세이 G7 G75F LS40FG750 모델을 통해 개봉기로 제품의 첫인상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서포터즈 계획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가로로 긴 40인치 모니터다 보니, 패키지 역시 상당히 크게 제작되면서, 양팔로 제품을 운반하기에 조금 까다로운 편이었는데요.
패키지는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층과, 그 외 부속품이 포장된 층의 2단 구성으로 제작되었고, 개봉 방향을 표시에, 보다 안전한 제품 설치를 돕고 있습니다. 제품에 꼭 맞는 스티로폼으로 구분 지어, 운송이나 개봉 중에 생길 수 있는 파손을 방지하고 있네요.
구성품으로는, G75F LS40FG750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바디 및 베이스가 기본 제공되며, 모니터 연결을 위한 DP 케이블, 분리형 외장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제품 보증서 및 사용 설명서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베사홀은 100x100mm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탠드 대신에 모니터 암을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베사홀이 하우징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다 보니, 플레이트의 하우징이 더 큰 폭으로 제작된 모니터 암과는 호환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고, 사이에 와셔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 중에는 기본 제공되는 멀티 스탠드를 사용해 봤는데요. 삼성 오디세이 G7 G75F LS40FG750은, 스탠드 바디와 베이스만 결합하면 되기 때문에, 조립 방법은 상당히 간단한 편입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는 무나사 방식을 적용했고, 바디 하단부에 위치한 홈과 고정 클립으로 결합할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스탠드를 조립할 수 있었는데요. 스탠드 바디를 베이스에 우측으로 회전시켜 결합한 뒤, 중앙을 보도록 회전시켜주면 딱 소리와 함께 서로 견고하게 결합되며, 다시 분리하기 위해서는 하단부에 위치한 버튼을 드라이버 등을 활용해 깊게 눌러,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모니터를 결합해, 스탠드 바디와 디스플레이를 받쳐, 모니터를 사용할 평평한 곳에 내려두고 사용하면 되는데요. 화면 부분의 무게는 약 7.3Kg, 스탠드를 포함하면 약 11kg 정도의 무게이기 때문에,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혼자서도 운반할 수는 있었지만, 제품이 가로로 길어 활동 반경에 다소 제약이 있는 만큼, 안전한 설치를 위해 둘이서 함께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삼성 오디세이 G7 G75F는 블랙 색상의 하우징이 사용되었는데요. 코어 라이팅과 오디세이 심볼로 기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신체 접촉이 잦은 하단부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무광 처리해, 깔끔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공간 활용도가 높은 평면 디자인의 스탠드 베이스를 사용해, 시중의 게이밍 모니터와는 차별화된 깔끔한 데스크테리어 연출도 가능하죠.
기본 제공되는 모니터 스탠드를 통해, 약 120mm의 높낮이 조절과 -5~+20도의 기울기 조절, ±20도의 좌우 회전이 가능한데요. 피벗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여러 각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고, 1000R 곡률의 커브드로 제작되어 다양한 위치에서 화면을 응시하더라도 동일한 시청거리를 보장해, 눈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탈부착 가능한 케이블 홀더는 스탠드 바디 뒤쪽으로 구성해, 케이블을 모니터 뒤로 떨어뜨려, 데스크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네요.
연결 단자는 모니터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HDMI 2.1 2개, DP 1.4 포트가 1개 구성되었고, 2개의 USB 3.2 Gen1 Type-A 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 스트림 단자가 함께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본 구성에는 HDMI 2.1 케이블이나 업 스트림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지 않아,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구성은 제법 아쉬운 모습이네요.
저는 기존 32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삼성 오디세이 G7 C32G75T를 사용 중인데요. 시중의 데스크 규격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큰 차이 없는 시청 거리를 유지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모니터 크기에 따라 몰입감 형성에 다소 차이가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QHD 및 UHD 해상도와 32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조합했을 때, 데스크에서 적절한 시청 거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편안한 자세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요. 특히,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에는 눈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을 선택해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죠.
32인치 크기가 24인치나 27인치에 비해 높은 몰입감을 형성할 수 있는 건 분명하지만, 제품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아쉬운 부분도 생기는데요. 우선, 16:9 종횡비의 모니터는 하나의 화면을 표현하기에 적합하지만, 반대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다소 불편합니다. 게임을 진행 중이라면 더 작은 크기에서 창모드로 실행하거나 응용 프로그램별 단축키를 이용해 화면을 전환하고, 또는 위젯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른 작업을 이어나가야 하죠. 개인적으로는 간간이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고, 측정 자료를 모니터링하거나, 사진 자료를 보면서 타이핑을 하기도 하는 등, 동시에 여러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해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 공간이 부족해 듀얼 모니터 구성으로 이를 해결해왔는데요.
이럴 때 사용해 봄직한 게 바로 21:9 비율 이상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입니다. 그중에서도 21:9라는 화면 비율은 다소 익숙한 비율로 느껴질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의 비율이 21:9인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 역시 16:9 보다 더 큰 비율로 출시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레이싱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라면,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해당 비율을 선호해 익숙하실 텐데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PBP나 PIP 등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입력 소스별로 적절한 화면 구성을 진행할 수도 있어, 작업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7 G75F LS40FG750는, 32인치 모니터에서 좌우로 더 길어졌기 때문에, 동일한 시청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넓어진 작업 공간을 활용해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죠. 가로로 긴 비율이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되었고, 특히, 1000R 곡률을 적용해 눈과 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니,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보다 첫인상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지원하는 해상도를 살펴보면 5,120x2,160의 WUHD의 해상도로, 4K UHD 대비 1.3배 넓어진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UHD 해상도의 16:9 비율 게임을 실행하면서도, 주위에 다른 브라우저를 동시에 띄울 수도 있고, 픽셀 손해 없이, 21:9 비율의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죠.
특히, LS40FG750는 165Hz보다 더 높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어, 제법 넓은 폭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가변 주파수 기술인 어댑티브 싱크를 지원하며, AMD의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받아, 48~180Hz 범위 내에서 HDMI 및 DP 연결 모두 테어링 현상 없이 부드럽고 생생한 고퀄리티 화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커브드 모니터에 대부분 VA 패널을 사용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엔비디아 지싱크 및 지싱크 호환 인증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으로 인해 해당 인증은 받지 못한 만큼, 다음 리뷰에서는 실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오디세이 G7 G75F를 사용했을 때,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삼성 오디세이 G7 G75F LS40FG750 개봉기를 통해, 대화면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시리즈를 살펴봤습니다. 새로이 디자인된 다기능 스탠드를, 통일된 블랙 컬러로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깔끔함은 물론 코어 라이팅을 통해 화려함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인테리어와 무난하게 어우러지는 제품이었는데요. 32인치 UHD 해상도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었던 작업 공간과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게임은 물론 다양한 멀티태스킹 작업에 특화된 만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다음 주차부터 이어질 내용은, 고사양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며 느낀 주요 특징과 성능, 대화면 모델만의 강점 등을 체험해 보고, 생생한 실제 후기를 제공해,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정보로, 제품 구매에 합리적인 선택을 하실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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