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프리미엄급 공랭 CPU쿨러로 유명한 쿨러마스터에서 새로운 듀얼 팬 공랭쿨러 HYPER 612 APEX를 출시했다. 쿨러마스터 HYPER 612 APEX는 뛰어난 쿨링 성능과 함께 품격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다.
개봉기
박스 측면에서 제품의 상세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박스 속 내용물은 크게 CPU쿨러 본체와 부품 박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품 박스는 하나의 전용 수납함처럼 만들어져 있어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부품 박스 안의 내용뮬은 INTEL 전용 부품과 AMD 전용 부품이 각각의 봉지로 나뉘어 있어 조립 준비가 편하다.
스타일리쉬 블랙아웃 스텔스 디자인
쿨러마스터 HYPER 612 APEX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스타일리쉬한 외형이다. 블랙아웃 스텔스 디자인이 적용된 HYPER 612 APEX에는 다른 공랭 CPU쿨러에서 잘 느낄 수 없었던 초월적 고급스러움이 있다.
HYPER 612 APEX 특유의 분리형 상단 커버는 내부 결합 구조를 가려주면서 깔끔하고 스마트한 비주얼을 연출한다. 상단 커버는 자석 방식이 적용되어 탈부착도 매우 손쉽다.
전면 팬과 후면 팬의 분리 방식이 직관적인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절묘한 형태와 걸쇠 슬라이딩을 사용한 팬과 히트싱크의 결합은 상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쿨러마스터 HYPER 612 APEX는 하나의 히트싱크에 두 개의 팬을 붙인 독특한 CPU쿨러다. 싱글타워형이면서 듀얼타워형의 특징을 일부 접목한 셈인데, 쿨링 성능은 높이면서 하드웨어 두께를 줄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쿨링 성능과 관련해서는 여섯 개의 히트파이프도 주목할 만하다. 크고 조밀하게 설계된 히트파이프는 CPU에서 발생한 열을 빠르게 히트싱크로 전달해 준다.
조립 소감
쿨러마스터 HYPER 612 APEX는 케이블의 구조가 단순하고, 팬의 분리, 결합이 직관적이어서 조립 난이도는 그 어떤 CPU쿨러보다도 낮다. 예컨대 필자가 쓰는 AMD AM5 시스템의 경우, AMD 전용 브라켓을 손나사로 고정해 준 후
히트싱크를 브라켓에 결합하고 (네 개의 나사를 조금씩 번갈아 가며 조이되, 적당한 힘에서 더이상 안 돌아가면 멈추면 된다. 지나치게 큰 힘을 줘 봐야 CPU나 나사에 손상이 갈 뿐 쿨링 효과가 더 좋아지진 않는다)
양쪽 팬을 살포시 끼워주고 상단 커버를 덮어주면 조립 완료!
이 제품은 두 쿨링팬이 모두 하나의 커넥터를 지니고 있으므로 반드시 동봉된 Y케이블을 사용하여 두 커넥터를 이어줘야 한다. 참고로 Y케이블은 붉은 색 커넥터가 4핀, 검은색 커넥터가 3핀으로 되어 있는 게 정상이다.
벤치마크 테스트
8월 초 내부 기온이 28도가 넘는 뜨거운 방 안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IDLE 37도 Full Load 83도의 온도가 나왔다. 이것은 그동안 테스트를 했던 다른 듀얼타워 CPU쿨러와 비교해도 거의 밀리지 않는 모습인데, 싱글타워임에도 불구하고 쿨링 성능이 뛰어난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간편한 조립 매력
쿨러마스터 HYPER 612 APEX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너무 크지 않으면서도 쿨링 성능이 좋은 CPU쿨러를 찾는 사람들에게 딱이며 조립도 손쉬워 공랭 CPU쿨러 결착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