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대양케이스로부터 물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토쿤입니다
저는 수냉보다는 공냉쿨러는 선호하는 편인데요
유지 보수가 반영구적이라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죠
싱글타워부터 듀얼공냉까지 다양하게 사용해봤는데요
싱글타워 쿨러는 비쥬얼은 좋지만 아무래도 성능면에서는 부족하고
듀얼타워 쿨러는 성능은 좋지만 사이즈가 크다보니 램이나 M.2 방열판과 간섭이 걱정이죠
그리고 이쁜 튜닝램을 가려서 빌드 후엔 램을 볼수가 없다는 사실!!
싱글타워와 듀얼타워 중간 어디쯤 자리 잡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요
싱글타워 양쪽으로 팬이 장착된 2팬 제품이 있습니다
성능과 비쥬얼 둘다 잡을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성능면에서 싱글타워와 큰 차이가 없어 많이 아쉬웠죠
그래서 저는 싱글타워에 2팬 제품은 1팬 제품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안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최근 이런 생각을 바꿔준 제품이 있는데 바로 쿨러마스터의 HYPER 612 APEX제품입니다
퍼플색상의 고급진 박스부터 마음에 드네요
블랙에 그레이 제품 자체의 색감도 모던하고 어떤 빌드에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쿨러 본체와 부속품 구성입니다
Y자 케이블과 각종 피스, 브라켓이 낱개 포장되어 깔끔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써멀구리스도 기본 제공해주는데 성능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블랙과 그레이 조합은 확실히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측면 사진을 보면 방열판이 살짝 휘어져 있는데요 램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으로
장착 시 1번 램슬롯과도 간섭이 없더군요 풀뱅으로 장착하셔도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히트파이트가 엇각으로 6개 히트파이프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싱글타워 쿨러는 최대 5개정도까지는 본것 같은데 6개는 처음보네요
히트파이프 갯수 차이가 쿨링 성능에 영향을 많이 주는편인데 아낌없이 넣어줬군요
방열판 상단을 살펴보면 쿨러마스터 로고의 육각형 디자인이 있는데요
COOLER MASTER 글자가 없어도 있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그만큼 쿨러마스터의 육각형 로고가 익숙해서 그런거겠죠
커버는 분리가 가능하며 마그네틱으로 탈착이 간편합니다
장착을 위해서는 쿨링팬 2개도 분리를 해줘야하는데
전면쪽 쿨링팬은 똑딱이 방식이고 후면쪽 쿨링팬은 슬라이딩 방식이라 쉽고 간편합니다
제품 퀄리티가 좋다보니 탈착 및 장착 시 유격없이 견고하네요
한손으로 할수 있을만큼 편하고 장착할 때 쏙 들어가는 맛이 좋네요
쿨링팬은 특이하게 블레이드 끝쪽에 링이 붙어 있는데
측면으로 새는 바람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듯 합니다
바람을 모아주는 효과가 있어 보이는데 요거 상당히 기대되네요
기본 스펙은 120mm 사이즈에 75CFM, 2400RPM, 최대 풍압 3.63mmH20, 최대 소음 30dB입니다
2400으로 고속 RPM임에 반해 소음은 많이 정숙한 편이네요 30dB이면
속삭이는 소리 수준인데 엄청나네요
후면 브라켓을 장착하고 CPU에 맞는 피스 4개를 체결합니다
후면 브라켓이 금속 재질이군요 튼튼하니 좋습니다~
피스 위에 쿨러 브라켓을 체결해줍니다
양쪽 쿨러를 제거한 쿨러 본체를 장착해줍니다
간단하죠
이제 쿨링팬을 장착해주시면되는데요
쿨링팬에 홈을 잘 맞추시고 딸깍! 딸깍! 촥 하면 끝입니다
타 제품들처럼 걸쇠를 한쪽 걸고 다른쪽 걸고 높이 높이가 안맞아서 다시 걸고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완성된 모습도 심플 그자체죠
요란한 LED는 몰컴에 방해기때문에 평소에는 꺼두는데요
LED가 없어도 블랙과 그레이 색상 조합으로 잘 어울립니다
원래 케이스와 세트 구성인것처럼 시스템이 뭔가 완성된 느낌이네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LED를 켜면 이런 모습인데요 확실히 조명빨이 있네요
더 이쁘긴합니다 이건 반박불가인듯
그리고 예상했듯이 램간섭은 일체 없습니다
기존 듀얼타워 제품은 거의 4번 슬롯까지 가려지는데
HYPER 612 APEX 제품은 여유 있게 1번 슬롯까지 보입니다
싱글타워에다가 후면쪽으로 휘어진 히트파이프의 조합이 램 간섭에서 자유로워져서
이제 램을 볼수 있게 되었네요 램 방열판이 실버였다니 오랜만에 알게되었습니다
비주얼적인 부분이 좋은건 알았으니 이제 중요한 쿨링 성능 보러가야겠죠
간단 테스트 PC 사양입니다
씨네벤치 R23 벤치테스트 가시죠
아이들 온도는 30도, 10분 테스트 결과 77도로 상당히 준수한데요
기존에 사용중이던 듀얼타워 쿨러가 74도정도였는데 싱글타워인데 3도 차이다? 바로 콜이죠
쿨링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많이 보이던데 역시 결과가 말해주네요
쿨링팬의 링타입으로 바람을 모아주고 2400RPM 고속 회전과
6개의 히트파이프로 열전도를 높여서 빠르게 방열해주니 쿨링이 좋을수밖에 없네요
게다가 소음 부분도 놀랍더군요
아이들 시 소음은 45dB정도였고 2350RPM으로 돌아가는 풀로드시 51dB정도였습니다
핸드폰 어플로 전면 쿨링팬 바로 앞에서 측정했고
주변 시스템 팬 소음이 더 커서 정확한 측정은 아니라는거 참고해 주세요
막귀인 제가 듣기엔 많이 정숙한편이었습니다
싱글타워에 2팬 구성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진짜 잘 만들었네요 쿨링 성능과 비주얼적인 부분을 함께 생각하신다면 추천합니다
특히나 요란한거 싫어하시고 모던하고 깔끔한거 좋아하시는분들께 강력 추천!!
특징들 확인하면서 리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6개의 히트파이프와 2팬 구성으로 듀얼타워에 근접한 쿨링 성능
- 2400RPM이 무색한 정숙한 쿨링팬
- 랜간섭에 자유로운 히트파이프 설계
- 모던하면서 심플한 NON-LED 디자인
- 마그네틱과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하여 향상된 조립 편의성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토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