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보셨을 눈의 피로감.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으면 눈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알고 계실 텐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모니터스탠드조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니터조명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릴만한 제품을 가져왔는데요 캐나다의 조명 전문 브랜드 엘레센스(Elesense)에서 출시한 E1132는 고가 제품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스크조명입니다. 지금부터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사양 및 구성

제품사양

모델명 : 엘레센스 E1132

광원 : 전면 90개 LED, 후면 48개 LED

연색성 : RA > 95

색온도 범위 : 2700K ~ 6500K

전원 공급 : 5V, 2A (USB 전원)

조광 방식 : 아날로그 디밍

소재 : 알루미늄 합금, ABS, PC, 아연 합금

품질보증 : 2년

제품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모니터 라이트바 본체와 USB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별도의 케이블 분실 걱정이 없고,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함께 제공됩니다. 

외형 및 특징

E1132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기존 모델 대비 5cm 길어진 길이입니다. 실제로 측정해보니 약 50cm 정도의 길이를 자랑하는데, 이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사용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개선사항입니다.

백라이트와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선정리가 깔끔하고, 컨트롤러가 바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별도의 리모컨을 잃어버릴 걱정도 없습니다. 우측 끝에 위치한 터치버튼과 다이얼 휠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데,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매우 직관적입니다.

제품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적용되어 있고, 기존 대비 무게감이 있어서 모니터 위에 거치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정말 안정감 있게 고정됩니다. 이 부분은 저가 눈보호스탠드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주목할 점은 LED 역색성이 RA >95라는 것입니다. 연색성은 100에 가까울수록 자연광에 가까운 정확한 색감을 표현하는데, 이 정도면 디자인 작업이나 사진 편집 등 색상이 중요한 작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700K부터 6500K까지의 넓은 색온도 조절 범위도 인상적입니다. 따뜻한 조명부터 차가운 조명까지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전원을 껐다 켜도 마지막으로 설정한 밝기와 색온도를 그대로 유지해줍니다. 

엘레센스 E1132 vs E1129 차이점

엘레센스의 고급형 라이트바 E1129와 비교해보면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바의 길이와 두께감이 다른데요 E1132가 더 길어서 대화면 모니터에 더 적합해졌습니다.

제가 49인치 삼성 오디세이 G9을 사용하고 있는데, E1129는 길이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면 E1132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가장 큰 차이는 후면 백라이트의 유무입니다. E1132는 전면과 후면에 각각 독립적인 LED가 있어서 더 다양한 조명 환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데스크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목적도 있습니다.

조작 방식은 E1129는 무선 컨트롤러로 조명 밝기와 모드를 변경하지만, E1132는 바 일체형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밝기와 색온도 조절 범위는 두 제품이 동일하지만 E1132가 더 많은 LED를 탑재해서 전체적인 조도는 더 밝은 편입니다.

사용기

데스크조명이 없을 때의 불편함을 먼저 말씀드리면 방조명을 끄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와 주변 조도의 심한 차이 때문에 눈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더더욱 어두운 환경에서는 눈의 피로도가 배가됩니다.

엘레센스 E1132는 우측 버튼을 두 번 터치하면 전후면보드, 후면보드, 전면보드 총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해서 환경에 따라 조명의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우측 버튼을 한 번 터치하면 색온도와 밝기 조절 모드로 전환되고, 다이얼을 돌려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전면모드는 학습과 독서에 적합한데요 키보드와 책상 위를 골고루 비춰주면서 집중력 향상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후면보드는 야간에 집중할 때 눈부심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전면과 백라이트를 함께 사용해서 전체 조도를 일정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모니터와 주변 환경의 밝기 차이가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눈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조명이 단계별 밝기 조절(Step Dimming)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엘레센스 E1132는 아날로그 디밍(Analog Dimming) 방식을 채택하여 세밀한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우측 다이얼 휠을 통해 360도 무제한 회전이 가능하며, 시계방향으로 돌릴 때마다 약 1-2% 단위의 미세한 밝기 증가가 이루어집니다. 

백라이트는 단순한 장식적 요소가 아닌 영상 제작 스튜디오와 전문 편집실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검증된 조명 방식입니다. 모니터 후면에서 발산되는 간접 조명은 주변 벽면에 반사되어 모니터의 검은색 영역이 더욱 깊고 진하게 보이도록 하는 동시에, 밝은 영역의 디테일도 선명하게 유지시켜줍니다. 

그리고 색온도 일치를 통한 색 정확도 향상시켜주는데요 E1132의 백라이트는 전면 조명과 동일한 2700K-6500K 범위에서 조절 가능하여, 모니터 화면과 주변 환경의 색온도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니 이전보다 눈의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야간 작업이 많은 저에게는 정말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타사 고가 제품과 비교해도 기능적으로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엘레센스 E1132를 사용해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가격 대비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인데요, 10만원이 넘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과 비교해도 기능적으로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면과 후면 조명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연색지수 97이라는 높은 수치, 2700K에서 6500K까지의 넓은 색온도 범위, 그리고 메모리 기능까지 갖춘 이 제품은 저가 제품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프리미엄 기능들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2년 품질보증까지 제공되니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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