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게나마 휴가를 보내고 온 소길입니다.
처서가 왔습니다.
더위가 한 풀 꺾였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뜨거운 여름을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오늘도 소개드릴 제품이 있습니다.
지난 LaCie의 또 다른 외장형 드라이브, 이번엔 대용량의 하드디스크입니다.
작고 가볍지만 용량은 넉넉한 Mobile Drive USB-C 제품.
바로 만나보실까요?
LaCie Mobile Drive USB-C
LaCie의 Mobile Drive USB-C입니다.
4TB 용량의 제품이고, C 타입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시리즈는 1 / 2 / 4 / 5TB의 제품으로 출시되었고,
1, 2TB 제품은 슬림한 모델 4, 5TB 제품은 하드디스크 두께만큼 조금 두껍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제품명과 용량, 전송속도
하단에는 시게이트 레스큐 데이터 리커버리 서비스에 대한 3년 보증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박스를 좀 더 살펴봅니다.
상단에는 3년의 제품 보증, 1개월의 Adobe Creative Cloud 서비스 구독 제공,
옆면에는 레스큐 복구 서비스 3년 제공과
전용 소프트웨어인 Toolkit의 지원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반대 옆 면에는 박스 내 구성품과 호환성에 대한 내용이,
뒷면에는 간단한 제품 소개와 닐풀턴의 디자인이라는 문구도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인클로저, USB 3.2 Gen1 단자와
Toolkit, 호환성 등의 내용도 제품의 이미지와 함께 간단히 기재되어 있네요.
제품을 바로 개봉해 보겠습니다.
덮개를 여니 얌전히 들어가 있는 Mobile Drive를 만났습니다.
제품 구성은 박스 내용과 같이 설치 가이드, USB-C 전용 케이블
그리고 Mobile Drive USB-C 본체입니다.
먼저 제품의 가이드를 살펴봅니다.
아쉽게도 여러 나라 언어 중에 한글은 없습니다.
다만 별다른 설명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이미지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Adobe Creative Cloud와
Rescue Data Recovery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외장 저장 장치를 사용하다 보면 원치 않게 파일을 날리거나, 스토리지가 손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3년이라는 기간 동안은 최소 한 번은 가진 파일에 대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참 든든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복구업체의 성공률은 70~80%인데,
씨게이트의 복구 서비스는 그보다 높은 90% 이상의 복구 성공률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저도 씨게이트의 제품을 사용해 오면서 몇 번의 레스큐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큰 파손이 아니고서는 거의 100%의 복구율로 서비스를 받아왔습니다.
복구 진행 시에는 새 제품으로 교체되며 함께 복원된 데이터는 별도로 받아볼 수 있고.
단순한 데이터 손상뿐 만 아니라 스토리지가 물리적으로 파손되어 데이터를 읽기 힘들어진 경우에도 데이터 복구를 해주고 있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Mobile Drive USB-C입니다.
제품의 상 하단 면은 고급스러운 리사이클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강한 발열에도 자체적인 냉각이 가능하여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2.5" HDD 만한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측면은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견고한 설계로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포장부터 제품, 디자인 공정까지 친환경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후면은 용량과 품번, 일련번호 등의 제품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언제 봐도 라씨의 로고는 왠지 모를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기분입니다.
이제 사용 중인 Mac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Mac은
M1 MAX CPU가 탑재된 Mac Studio입니다.
Mobile Drive도 사용 중인 Mac에 연결하니, 아이콘이 장치에 적용되어 있었습니다ㅎ
제품의 디자인과 같은 이미지로 장치가 표시되어
이런 디테일까지 챙겨주는 부분이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더해준다고 생각됩니다.
장치를 연결하면 드라이브 내에 시작을 위한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실행해 주면 장치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링크로 연결됩니다.
제품등록을 실행하면 간단한 절차를 통한 제품 등록이 이루어지고
Adobe Creative Cloud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까지 마치면 자연스럽게 전용 SW인 LaCie Toolkit 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한 Toolkit 프로그램의 구동화면입니다.
연결된 장치의 이미지와 함께 환영문구가 나오고,
대용량 파일의 주된 비디오 파일들 위주의 용량 확보 기능으로 연결됩니다.
기능을 따라 넘어가면 Mac에 저장되어 있는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을 스캔한 뒤
LaCie Mobile Drive로 복사해 주는 기능이 동작합니다.
Toolkit의 Offloder라는 기능인데요,
자세한 내용으로는 Toolkit의 안내를 인용하겠습니다.
다양한 확장자의 파일을 분류를 거쳐 LaCie Mobile Drive로 이동시켜주는
간편한 기능입니다.
그 밖에도 Rugged 시리즈와 같이 미러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Toolkit은 직관적인 백업, 동기화 솔루션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보호할 수 있어 참 편리합니다.
여러 설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 원클릭 백업으로 파일을 쉽게 저장할 수 있고
스케줄링을 통해, 매일, 주, 월 단위로 백업 일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기 간에 프로젝트나 파일 단위로도 동기화할 수 있어
요새같이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이나 랩탑 등의 기기에서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간단한 읽기/쓰기 속도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속도 측정은 Blackmagic Design 사의 Disk Speed Test입니다.
~220MB/s 정도의 준수한 전송속도를 보여줍니다.
실제 파일 전송 시에도 5기가 정도의 파일이 1분 내외,
실제로는 2~30초 정도의 시간으로 간단한 동영상 전송 시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일상에 간단한 촬영물, 자료들을 그때그때 보관하고 불러오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4TB라는 대용량의 디스크를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점도 Mobile Drive의 특징입니다.
이렇게 LaCie Mobile Drive 4TB 제품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기존에도 많은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 제품들이 있지만
LaCie만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프리미엄 브랜드가 가진 안정성,
함께 제공되는 SW와, 알찬 서비스까지 여러 면에서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휴대용 대용량의 하드 드라이브에 LaCie Mobile Drive는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소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