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다ㄴ와 체험단으로 LaCie 부터 제품을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최근에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를 동시에 사용하다 보면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가 바로 저장 공간과 작업 연속성입니다. 맥북 프로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영상과 사진을 다루다 보면 빠르게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고, 아이패드 프로는 휴대성과 터치 기반의 장점이 있지만 용량 확장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 두 기기를 오가며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려면 속도, 안정성, 그리고 호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외장 SSD가 필수입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LaCie Rugged Mini SSD는 바로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이었습니다.
LaCie는 씨게이트(Seagate)의 프리미엄 외장 스토리지 브랜드로, 디자인과 내구성, 그리고 데이터 보안에 특화된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Rugged 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충격과 환경에 강한 설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Rugged Mini SSD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대 4TB 용량, Thunderbolt4 인터페이스, IP54 방진·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어 크리에이터의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맥북 프로에 연결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해 보면 그 차이를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Thunderbolt4 기반으로 최대 2,000MB/s 읽기 속도를 지원해 30GB가 넘는 4K ProRes 영상 파일을 옮기는 데도 몇 초면 충분했습니다. 중요한 건 단순한 전송 속도를 넘어, 외장 SSD에 저장된 원본 파일을 직접 불러와 편집할 때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파이널 컷 프로에서 SSD 내부의 영상을 바로 불러와 타임라인을 돌려도 지연 없이 매끄럽게 동작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라이트룸을 통해 RAW 사진 수백 장을 불러올 때 속도 저하가 거의 없었고, USB-C 연결만으로도 데스크톱 못지않은 편집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성과 내구성 역시 LaCie Rugged Mini SSD의 강점입니다. 무게는 약 114g으로 아이폰보다 가볍고, 가방이나 파우치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특히 오렌지 컬러 범퍼가 돋보이는 Rugged 특유의 디자인은 단순히 스타일이 아니라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야외 촬영 현장에서는 바닥에 떨어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몇 차례 테스트 삼아 낙하해 봐도 데이터 손상 없이 그대로 작동했습니다. 또한 IP54 등급 방진·방수 성능으로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고, 커피 몇 방울이 흘러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용량 구성은 500GB, 1TB, 2TB, 4TB로 다양합니다. 저처럼 아이패드와 맥북을 동시에 쓰며 영상·사진·문서까지 통합 관리하는 사용자라면 4TB 모델을 추천합니다. 작업 프로젝트별로 폴더를 나눠서 관리해도 충분한 여유 공간이 남고, 백업 공간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루마퓨전을 사용하는데, 소니 카메라로 촬영한 촬영한 4K 영상과 맥북 프로에서 편집하는 프로젝트 파일을 한 장치에 모아두니, 두 기기를 오가며 작업할 때도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저장 장치는 속도와 내구성만큼 중요한 것이 데이터 복구 서비스입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설계되었더라도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aCie Rugged Mini SSD는 씨게이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일반 데이터 복구 업체의 성공률이 70~80% 수준이라면, 레스큐 서비스는 90% 이상의 복구 성공률을 보장하며, 구매일로부터 5년간 1회 무상 지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제한보증 5년까지 적용되니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크리에이터에게는 큰 매력입니다.
추가 혜택으로는 Adobe Creative Cloud All Apps Plan 1개월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라이트룸 등 크리에이티브 앱을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장 SSD 하나만 구매해도 단순 저장 장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결론적으로 LaCie Rugged Mini SSD는 단순한 외장 SSD가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를 이어주는 작업 허브 같은 존재입니다. Thunderbolt4의 초고속 전송 속도, IP54 등급의 내구성, 레스큐 복구 서비스의 안정성, 최대 4TB의 대용량까지, 모바일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라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제품입니다. 드롭박스나 iCloud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쓰더라도, 결국 오프라인에서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저장 장치가 있어야 진정한 안전이 보장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를 동시에 쓰는 저 같은 사용자에게 LaCie Rugged Mini SSD는 단순한 보조 장치가 아니라 워크플로우 전체를 안정적으로 묶어주는 핵심 장치였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찍은 사진을 아이패드로 편집하고, 집으로 돌아와 맥북으로 후반 작업을 이어갈 때, 모든 데이터가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안심은 크리에이터에게 무엇보다 큰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