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세이 G75F를 사용하게 되면서 제일 먼저 궁금했던 점이 바로 '게임 플레이' 였습니다. 스펙으로만 보더라도 최대 165hz의 고주사율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게이밍에 특화된 요소들이라 실제로 게임에서는 어떻게 체감될지가 궁금하였는데요. 고사양 그래픽이 필요한 대작 게임이나 순간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에서 특히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직접 '오디세이 G75F'로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합니다.
먼저 오버워치 2는 빠른 화면 전환과 순간적인 교전 상황이 많은 FPS라, 모니터 성능 차이를 바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60Hz 고정인 일반 모니터에서는 미세하게 끊김이 느껴졌었는데, 오디세이 G75F에서는 에임을 움직이거나 시야를 빠르게 전환할 때 끊김 없이 부드러워 전투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조준점 표시 기능
특히 FPS 게임을 많이 플레이해 보신 분들이라면, 화면 중앙에 있는 '조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실 텐데요. 오디세이 G75F에는 조준점을 모니터에서 표시해 주는 기능인 '조준점 표시하기'가 있어, 게임 내 조준점이 너무 작거나 게임에 따라 제한적으로만 표시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갓 오브 워를 플레이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커브드 화면이 주는 몰입감이었습니다. 캐릭터의 움직임과 공격 모션이 화면 양옆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전투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설원과 숲에 들어섰을 때 WQHD 해상도 덕분에 나뭇가지 하나하나 선명하였습니다. 그냥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이 많아 시야 확보가 중요한, P의 거짓의 경우 오디세이 G75F의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을 켜고 나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세부 디테일이 더 잘 드러나 적의 움직임이나 아이템 위치 등을 파악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HDR을 설정하여 사이버펑크:2077을 플레이하였을 때 확실히 체감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간판에 불빛과 차체 반사가 뭉개지지 않고 세밀하게 표현되어, 게임 속 분위기에 깊게 빠져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FPS든 RPG든 어떤 장르를 하더라도 공통적으로 느껴진 건, 오디세이 G75F의 큰 화면과 높은 주사율이 주는 차이가 확실했다는 점입니다. 화면이 넓으니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도 더 시원하게 다가왔고, 주사율이 높으니 움직임에 끊김이 없어 플레이에 몰입감이 엄청났는데요. 삼성 오디세이 G75F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확실히 바꿔주는 모니터라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