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4K 영상 원본, 수만 장에 달하는 RAW 사진 파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업무 자료들.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일은 이제 모두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용량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외장하드는 연결과 관리가 번거롭죠.
바로 이런 고민의 종착역에 '나만의 서버', 즉 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있습니다.

과거 NAS는 전문가의 영역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TerraMaster F2-425 NAS와 오직 NAS 환경을 위해 태어난 심장, Seagate IronWolf Pro 30TB HDD 조합으로 개인용 데이터 서버를 구축하고 활용해 본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NAS의 뼈대와 두뇌: TerraMaster F2-425
이번에 IronWolf Pro를 장착할 NAS는 TerraMaster의 F2-425 모델입니다.
ARM 프로세서에서 인텔 X86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전환하며 가정용 NAS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죠.

첫인상은 견고하고 깔끔합니다.
알루미늄 합금 쉘은 발열 해소에 유리하고, 전면에는 별도의 도구 없이 하드디스크를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Push-Lock' 베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2.5GbE 유선랜 포트가 있어 빠른 내부 네트워크 속도를 기대하게 합니다.
NAS를 처음 설치하는 과정 역시 TNAS Mobile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완료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NAS의 심장: 씨게이트 IronWolf Pro 30TB
NAS의 성능과 안정성은 결국 그 안에 담기는 HDD에 의해 결정됩니다.
NAS는 24시간 365일 내내 작동해야 하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을 견뎌야 하기에 일반 데스크톱용 HDD와는 다른, 특별한 내구성과 안정성이 요구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Seagate IronWolf Pro가 왜 NAS전용HDD로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30TB 용량: 현존 최대 용량인 30TB는 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물론, 소규모 팀의 작업물까지 모두 담고도 남을 광활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24/7 상시 가동 설계: 1년 내내 꺼지지 않는 NAS 환경에 맞춰 설계되어, 연간 550TB에 달하는 높은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합니다.
엔터프라이즈급 RV 센서: 여러 개의 HDD가 동시에 작동하며 발생하는 진동을 감지하고 보정하는 엔터프라이즈급 RV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중 베이 NAS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꾸준한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AgileArray™ 펌웨어: RAID 환경에 최적화된 펌웨어 기술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파일을 읽고 써도 지연 없는 고성능을 유지해 줍니다.
NAS,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TerraMaster F2-425의 베이를 열고 IronWolf Pro 30TB를 밀어 넣는 것으로 물리적인 설치는 끝납니다.
이론적인 장점들을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 몇 가지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활용 1 - 게임 유튜버의 영상 라이브러리, 30TB로 끝내기

게임 유튜버에게 영상 원본 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가장 골치 아픈 존재입니다.

FHD 60fps로 영상 작업을 해도 수백 GB는 우습죠.
이 파일들을 PC에 그대로 쌓아두면 드라이브는 금세 가득 차고, 게임 성능까지 저하될 수 있습니다.
IronWolf Pro 30TB를 장착한 NAS는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NAS의 지정된 폴더로 자료를 옮겨 PC의 부담을 덜어주고, 30TB라는 광활한 공간 덕분에 몇 달 치의 영상도 용량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원본이 한곳에 체계적으로 정리되니, 과거 영상을 다시 찾아 활용하기도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활용 2 - 영상 편집자의 작업 효율을 높이는 ‘초고속 중앙 스토리지’

영상 편집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용량 원본 파일 관리입니다.

네트워크 환경에서 NAS에 저장된 FHD 영상을 PC로 불러와 직접 편집해 보니, 마치 PC 내장 드라이브에서 작업하는 것처럼 쾌적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 파일을 NAS 한곳에 보관하니 버전 관리도 쉽고, 외장하드를 주렁주렁 연결할 필요가 없어 깔끔하더라구요.
협업이 필요할 땐 팀원에게 NAS 접속 계정을 알려주기만 하면 되니 파일 전달에 드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활용 3 -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영상 플레이’

IronWolf Pro의 30TB 공간에 소장하고 있던 자료 영상도 언제 어디서나 재생할 수 있습니다.

Plex 미디어 서버를 설치하니 NAS가 근사한 '나만의 원격 하드'로 변신하더라구요.

언제 어디서나 자료를 자유롭게 볼 수 있고, 끊김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죠.
Intel 프로세서의 강력한 트랜스코딩 성능 덕분에 어떤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질로 재생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안정감: IHM과 레스큐 서비스
IronWolf Pro의 진정한 가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을 발합니다.
씨게이트의 독자적인 건강 관리 기술인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은 NAS 시스템과 연동하여 HDD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알려줍니다.
마치 주치의처럼 HDD의 건강을 계속 체크해 주는 셈이죠.

여기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최후의 보루, 레스큐 데이터복구 서비스가 3년간 기본 제공됩니다.
물리적인 충격이나 시스템 오류로 데이터가 손상되더라도 씨게이트의 전문 연구소에서 90% 이상의 높은 성공률로 데이터를 복구해 줍니다.
이는 단순한 제품 보증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데이터의 가치'까지 지켜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총정리

TerraMaster F2-425와 Seagate IronWolf Pro 30TB의 조합은 '나만의 데이터 서버'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솔루션이었습니다.
쉬운 설치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NAS, 그리고 그 안에서 24시간 멈추지 않고 데이터를 지켜주는 고용량 하드 드라이브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 Seagate IronWolf Pro 30TB 제품 정보: https://prod.danawa.com/info/?pcode=94089323
▶️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 상세 정보: https://www.seagate.com/kr/ko/products/nas-drives/ironwolf-hard-drive/health/
▶️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 안내: https://www.seagate.com/kr/ko/products/rescue-data-recovery/
이 포스팅은 씨게이트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