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길입니다.
주말 간 시원한 폭우로 뜨거운 한 주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LaCie 서포터즈로의 마지막 제품입니다.
지난 행사와 리뷰에서 소개 드렸던 Rugged 시리즈의 Pro 제품인데요.
손에 착 감기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고급스러운 벨벳을 연상하게 하는 커버의 질감,
외장 SSD의 가장 중요한 전송 속도까지!
정말 말 그대로 Pro의 향기가 물씬 나는 제품입니다.
바로 만나보실까요?
LaCie Rugged SSD Pro 5
LaCie의 Rugged SSD Pro5입니다!
2TB 용량이고, USB-C 단자 규격이지만 Thunderbolt 5 규격까지 지원되는 사실상 가장 빠른 외장 SSD 제품입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2TB이고, 4TB의 제품까지 2가지 용량으로 선택하여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의 전면에는 LaCie 로고와 함께
2TB 용량이 표기되어 있고 읽기/쓰기 최대 전송속도 6,700/5,300MB/s 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단은 5년의 제품 보증과 레스큐데이터복구서비스 5년 (기간 내 1회),
45%의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후면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Thundebolt 5는 80 Gbps의 대역폭으로 기존 thunderbolt 4의 2배의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고
IP68 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방진 최대 1.5m 수심에서 30분 방수, 최대 3m 낙하 방지, 2t의 압력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정말 어느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측면에는 호환 가능한 OS와 간단한 제품의 구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품 및 5년 보증은 Seagate의 공식 파트너사인 피씨디렉트에서 제공됩니다.
외장 저장 장치를 사용하다 보면 원치 않게 파일을 날리거나, 스토리지가 손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기존 리뷰했던 Rugged 제품과 달리 Pro5는 프로페셔널 제품군답게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최소 한 번은 가진 파일에 대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참 든든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복구업체의 성공률은 70~80%인데,
씨게이트의 복구 서비스는 그보다 높은 90% 이상의 복구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저도 씨게이트의 제품을 사용해 오면서 몇 번의 레스큐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큰 파손이 아니고서는 거의 100%의 복구율로 서비스를 받아왔습니다.
복구 진행 시에는 새 제품으로 교체되며 함께 복원된 데이터는 별도로 받아볼 수 있고.
단순한 데이터 손상뿐 만 아니라 스토리지가 물리적으로 파손되어 데이터를 읽기 힘들어진 경우에도 데이터 복구를 해주고 있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Adobe Creative Cloud All Apps Plan 서비스 1개월 구독권이 포함되어 있어
쏠쏠한 서비스까지 챙길 수 있겠습니다 ㅎ
박스의 씰을 커팅하고, 제품을 개봉합니다.
더스트 커버가 보입니다.
개봉 전 전체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사실 꽂으면 바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성품이라기엔 단순하지만
제품의 가이드와 Thunderbolt 5를 지원하는 전용 케이블,
그리고 오늘의 제품인 LaCie Rugged SSD Pro 5 본품입니다.
제품을 개봉하기 전 한 번 더...
가이드를 먼저 살펴봐야겠죠?
지난 제품들과 동일하게 제품을 연결하는 순서,
운영체제마다의 시작 프로그램 실행 방법
그리고 제품의 기타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만나게 된 Rugged SSD Pro 5입니다.
먼저 지난 Rugged Mini 때도 느꼈지만
LaCie의 SSD 시리즈의 커버의 컬러감이 참 좋습니다.
남보라색의 오묘한 색상이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Thunderbolt 5 전용 케이블은 Thunderbolt의 상징인 번개 아이콘과 함께 케이블 버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5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양각 처리된 로고와 함께 Rugged의 터프한 범퍼 디자인에서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납니다.
Rugged SSD Pro5는 디자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튼튼하게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 소개 드렸죠?ㅎ
단자는 Thunderbolt 규격이기 때문에 USB-C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제품은 Thunderbolt 5 규격이지만 하위 Thunderbolt 버전과 더불어 USB-C 장치들인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서도 문제없이 인식되니, 장치의 호환성은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제품의 하부면에는 용량 표기 및 모델명/시리얼 넘버 등의 제품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Rugged Mini 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원래도 작은 사이즈이지만 더 작아진 사이즈와 두께입니다.
17mm 두께에 가로세로 98*65mm의 초미니 사이즈입니다.
제품의 무게도 측정해 보았는데요
무려 100그램 초반대의 정말 가벼운 무게입니다.
칩셋으로만 이루어진 저장 장치라고 해도,
제품의 사이즈부터 무게까지 휴대하기에 주머니에 쏙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겠습니다.
본품을 Thunderbolt 단자에 연결하고 장치 테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오늘 연결할 장치도 Mac Studio M1 Max 제품입니다.
Thunderbolt 4까지만 지원을 하는 장치이지만
LaCie Rugged SSD Pro 5는 하위 버전과 USB 3.x 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없습니다.
먼저 Tunderbolt 4 (40gb/s) 대역폭 연결을 확인했습니다.
Blackmagic Design의 Disk Speed Test 프로그램입니다.
왼쪽은 MBR에 exFAT 포맷 방식, 오른쪽은 GUID에 exFAT 포맷 방식의 테스트입니다.
읽기 쓰기 최소 3,000MB/s의 전송속도로 최대 4,000MB/s가 넘는 속도의 퍼포먼스를 확인했습니다.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Thunderbolt 5에서는 최대 6,700의 전송속도까지도 나온다고 하니
정말 날아다닌다는 표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점점 큰 데이터를 다루는 시대가 오는 만큼, 파일 전송속도의 벽도 계속해서 허물어져 가는 것이 체감됩니다.
장치를 Finder에서 확인하면 운영체제 별 간단한 제품등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제품을 등록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함께 제공되는 LaCie의 전용 백업 소프트웨어 Toolkit을 사용하면
장치 연결 시 자동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Mirror 기능을 통해 사용 중인 장치의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면서 안전하고 빠르게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약 40GB 정도의 파일을 옮겨 봅니다.
10초가 채 걸리지 않는 엄청난 속도로
파일 이동과 동시에 캡처를 하려 해도 이미 10GB 정도의 데이터가 전송되어 버려 놀랐습니다.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겨보며...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봅니다.
CrystalDiskMark로 속도 측정을 진행했고
약 1시간 정도 장치를 연결한 후 온도를 한 번 측정해 봤습니다.
달궈진 알루미늄의 느낌이 아닌 따땃한 손난로의 느낌이 듭니다.
40도 언저리의 적당한 온도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많은 저장 장치들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컬러로
디자인, 안정성, 성능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에 흐뭇해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LaCie의 Rugged SSD Pro 5 제품을 간단히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LaCie 서포터즈 선정으로 여러 제품을 리뷰해 봤습니다.
최애 스토리지 Lacie 2Big Dock으로 처음 접했던 LaCie 브랜드의 외장 SSD들을 보면서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LaCie의 Rugged 시리즈도 몇 년 뒤엔 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 제품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업무를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LaCie Rugged SSD Pro5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서포트하고 차원 높은 결과물을 위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소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