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저장하는 파일의 수가 많아지고 4K 영상 등 파일 하나하나의 용량이 커짐에 따라 PC의 SSD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AI의 발달로 인해 AI 관련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고, 클라우드를 사용해보면서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파일에 접속하는 편리함을 경험하고 나니 더 많은 용량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동시에 백업을 하거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NAS 제품들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테라마스터의 2베이 가정용 NAS 제품인 TerraMaster F2-425는 저와 같이 가볍게 나스에 입문해 보려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또한, 고장이 잦은 하드디스크 특성상 안정성이 뛰어나고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제공되는 NAS용 HDD인 Seagate IronWolf Pro 30TB 제품을 함께 사용한다면 2베이 NAS임에도 많은 용량 확보가 가능하고 안정성 또한 뛰어난 나스 구성이 가능합니다. 

TerraMaster F2-425 주요 스펙 소개

인텔 x86 셀러론 N5095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DDR4 RAM, 확장 가능 

2.5GbE 네트워크 지원

4K 비디오 트랜스코딩 기능

최대 60TB 지원

TNAS MOBILE 앱 지원

ARM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던 기존 시리즈에 비해 인텔 x86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성능이 40% 가량 향상되었습니다. N509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4K 변환과 멀티태스킹이 수월합니다.

가정용 나스, 그것도 가장 작은 나스인 2베이 제품에서 4GB의 램과 이 정도 성능의 CPU가 들어간 것은 하드웨어 스펙적으로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Plex, Emby, Jellyfin과 같은 앱을 사용하여 고화질 동영상 재생,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전원 어댑터, 랜 케이블, 스티커.

TerraMaster F2-425 

전면에는 하드 디스크를 넣는 공간과 전원 버튼,

후면에는 랜 포트, 전원 선 포트, hdmi 포트, USB 포트가 있습니다. 

원활한 쿨링을 위해 후면에 80mm 쿨링 팬이 탑재되었습니다.

후면의 나사를 제거하여 분해한 뒤 노트북용 DDR4 RAM을 직접 추가할 수 있습니다.

Seagate IronWolf Pro 30TB 

최근 30TB의 어마어마한 용량으로 출시된 씨게이트의 아이언울프 프로 30TB입니다. 

아이언울프 시리즈는 NAS 전용 HDD로, 365일 연속 가동이 가능하고 연간 550TB의 고강도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NAS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언울프 프로는 기존의 가정용 NAS용 제품인 아이언울프보다도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NAS 환경을 위한 전용 펌웨어 기술인 AgileArray이 적용되어 원활한 RAID 환경, 뛰어난 전력 관리 기능, 여러 사용자가 한 번에 접근하더라도 일관된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 RV 센서로 NAS 케이스 안에서 많이 진동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다수의 하드 드라이브 간 간섭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씨게이트의 파트너사인 ASUSTOR, QNAP, QSAN, TERRAMASTER, Thecus의 NAS 제품들과 같이 사용할 때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를 통해 드라이브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HDD의 수명을 미리 체크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HDD의 사용 시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데, 씨게이트의 저장 장치에 제공되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 더불어 사용자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이 제공되어 든든합니다.

HDD 설치와 초기 설정 

베이의 윗부분을 누르고 튀어나온 아래쪽을 잡아당기면 빠집니다.

베이 양 쪽의  고정 부품을 손으로 제거한 뒤 하드를 올리고 다시 고정 부품을 장착해주면 됩니다.

하드의 연결부가 아래쪽에 오도록 설치합니다.

랜선과 전원선을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됩니다.

이 때 나스에 접속할 PC와 나스는 동일한 공유기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후 테라마스터 홈페이지 - 지원 - 다운로드에서 TNAS 2베이 F2-425로 검색한 뒤 

TNAS PC for Windows를 다운받아 실행합니다.

모바일로 설정하려면 스마트폰에서 TNAS mobile 앱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동일한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다면 위와 같이 장치가 나오고 클릭하여 접속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모바일로 먼저 설정을 하려 했으나 앱에서 장치가 검색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집에서 와이파이와 각 방의 랜 포트가 모두 동일한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으나, 각 방의 랜 포트는 단자함에 있는 다른 공유기와 연결되어 있어 발생하는 문제였습니다. 

방1의 랜 포트에 NAS를 연결하고 방2의 랜 포트에 PC를 연결하여 동일한 네트워크에 두니 PC에서 위처럼 장치가 나왔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연결하고 싶으면 PC로 우선 설정 후 나스에 할당된 IP주소를 앱에 입력해 연결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진행되지 않는다면,

시작-cmd실행-ipconfig입력 후 기본 게이트웨이에 적힌 IP주소를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한 뒤 

나오는 화면에서 ID : admin, 비밀번호 : (공유기 하단 MAC의 뒤 6자리)로 접속하여 나스에 할당된 IP 주소를 찾아서 입력하여 접속하면 됩니다. 해당 방법으로 로그인이 되지 않으면 통신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 연결 시 나스에 운영체제인 TOS를 설치하고 초기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진행 도중 위와 같은 TOS 설치 패키지 오류가 나오면 테라마스터 홈페이지에서 TOS 설치 패키지를 다운받아 수동으로 업로드하면 됩니다.

설치 과정에 테라마스터의 TRAID라는 자동 RAID 관리 시스템이 자동으로 RAID 구성을 제공합니다.

TOS 살펴보기

초기화가 완료된 후 다시 접속하면 연결된 하드 드라이브 정보 등 TOS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업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제공되어 초보자가 접근하기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PC에서 나스의 공유 폴더를 바로 열어 사용하려면 SMB를 활성화하면 됩니다.

FTP는 나스와 PC 간 파일을 전송할 때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는 활성화하는 게 편합니다.

파일 탐색기 - 네트워크 - TNAS 폴더로 접근해 간편하게 데이터 작업이 가능합니다.

리빌딩은 RAID 볼륨 구성 후 디스크 간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과정입니다.

RAID 볼륨을 안전하게 구성하고 데이터 보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 전까지는 드라이브 내 임시 공간에 저장되고 기능 이용이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위 리빌딩 과정은 용량이 클수록 오래 걸린다고 하던데, 30TB 하드 두 개를 사용해서인지 거의 이틀 가량 소모되는 긴 작업이었습니다.

리빌딩이 완료되면 동기화가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옵니다. 

앱 센터에서 다양한 앱을 다운받아 나스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동영상을 다루는 앱부터 백업용 앱 등이 있습니다.

다운받은 젤리핀 앱.

미디어를 종류별로 나누고 각 미디어에 맞게 최적화된 방식을 제공합니다.

그냥 데이터를 옮겨 두는 것보다 앱을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합니다. 

Photos 앱에서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 애완 동물, 풍경, 물건 등을 자동으로 해석하고 분류가 가능합니다.  

어릴 때 TV에서 영화를 보려면 USB에 영화를 담아서 TV에 꽂아야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이러한 과정 없이 나스에 영화 파일을 저장하고 앱을 통해 나스가 서버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 놓으면, TV에서 바로 재생이 가능하며, 테라마스터 F2-425의 CPU인 인텔 셀러론 N5105는 실시간 4K 트랜스코딩 기능을 지원하므로 TV에서 지원하지 않는 코덱도 변환하여 4K로  TV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TNAS mobile

스마트폰에서 TNAS mobile 앱을 다운받아 나스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앱에서도 나스에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고 폴더에 접근 가능합니다. 

제가 나스를 구축하면 사용하려했던 방식인 WOL(Wake On Lan) 기능으로 원격으로 나스를 ON/OFF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자동 백업 가능하고 개인 / 공용 폴더, 보안, 사진 정리, 설정 등이 가능해서 PC로 설정하는 거에 비해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치며

테라마스터의 가정용 NAS인 F2-425를 사용해보기 전까지 NAS는 데이터 저장 공간이 부족하거나 원격으로 나만의 클라우드 서버를 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하고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갖추어야 사용할 수 있는 까다로운 제품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테라마스터 F2-425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설치가 굉장히 쉽고, 홈페이지에 설치 가이드가 잘 소개되어 있고, 제품 사용 중에 백업 지침과 팁이 곳곳에 있어 사용법을 익히기 수월했으며, 앱에 대한 설명 또한 잘 나와 있고 데이터 관리에 대한 편의성이 굉장히 우수하여 저와 같은 나스 초보자도 금방 익히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멀티미디어 서버로 활용하여 다운받은 영화나 음악을 TV에서 바로 실행하여 고품질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쉬워서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부담 없이 가정에서 NAS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하드웨어 성능이 준수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2베이 NAS 테라마스터 F2-425를, 2베이 안에 대용량과 안정성까지 갖추고 싶다면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30TB까지 함께 추천드립니다.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30TB 다나와 가격비교 바로가기 : 

https://prod.danawa.com/info/?pcode=94089323

본 내용은 씨게이트 다나와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씨게이트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