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Seagate 부터 제품을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를 동시에 사용하다 보면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저장 공간과 안정성입니다. 영상과 사진은 점점 고해상도로 커지고, 프로젝트 파일은 수십 기가바이트를 훌쩍 넘어갑니다. 클라우드가 보편화되었지만 현장에서 즉시 데이터를 불러와야 하는 상황에서는 결국 로컬 외장 SSD가 필수입니다.
지난번 소개했던 Rugged Mini SSD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번에 경험한 LaCie Rugged SSD Pro5는 썬더볼트5 기반의 초고속 전송과 강력한 내구성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박스에서 눈에 띄는 문구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 5년 보증 포함입니다. 또한 45%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Thunderbolt는 인텔과 애플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으로, 하나의 케이블과 포트만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 전력 공급까지 통합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초기 Thunderbolt 1부터 세대를 거듭하며 성능이 발전해왔고, 현재 최신 규격은 Thunderbolt 5입니다.
박스 측면에는 썬더볼트5를 지원한다고 나옵니다.
Thunderbolt 5는 기존 4세대보다 큰 폭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기본 전송 속도는 양방향 80Gbps, 영상 전송에 집중할 경우 최대 120Gbps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DisplayPort 2.1과 PCIe Gen4 x4를 지원해 듀얼 8K 모니터 구성이나 초고속 외장 GPU 연결도 가능하며, USB4 및 기존 Thunderbolt 3/4와 하위 호환성을 유지합니다
노트북 연결을 위한 썬더볼트5 케이블입니다.
전력 공급은 USB Power Delivery와 통합되어 최대 240W 충전까지 지원하므로, 하나의 포트로 사실상 모든 작업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Rugged 특유의 블루 범퍼 디자인이었습니다. 단순히 스타일이 아니라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외장 SSD는 속도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안전성과 내구성은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LaCie Rugged SSD Pro5는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Rugged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갑니다.
야외 촬영 현장에서 가방에서 바닥으로 떨어뜨려 보기도 했는데, 실리콘으로 보호되어있지 때문에 외관에 약간의 스크래치도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완성 품으로 나오는 외장 SSD 들은 충격에 강한 것이 장점이지만 실리콘으로 보호되는 것이 더 강한 충격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IP68 등급 덕분에 갑작스러운 비나 음료가 쏟아져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Rugged Pro5는 데이터 보호를 위한 든든한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북 프로 16인치에 연결해 1GB가 넘는 디자인파일을 옮겨봤습니다. 사양상 읽기 최대 6,700MB/s, 쓰기 최대 5,300MB/s라는 속도를 자랑하는데, 실제 체감도 그에 못지않았습니다.
LaCie Rugged SSD Pro5는 단순한 보조 스토리지가 아닙니다. Thunderbolt5의 초고속 성능, IP68 내구성과 150g의 휴대성, 2TB/4TB 대용량 옵션,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 5년 보증, 그리고 Adobe Creative Cloud 혜택까지,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올인원 솔루션입니다.
전송 중에도 Final Cut Pro에서 파일을 바로 불러올 수 있었고, SSD 내부에서 작업해도 지연이 거의 없었습니다. 타임라인을 넘길 때의 매끄러움은 로컬 저장소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차이는 확실했습니다. Lightroom으로 RAW 사진 수천 장을 불러올 때, 기존 SSD 대비 훨씬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고, 루마퓨전에서 고용량 프로젝트를 바로 불러와 편집하는 환경이 가능했습니다. USB-C 기반의 호환성과 iPadOS 최적화 덕분에 태블릿 환경에서도 데스크톱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번 Pro5 모델은 2TB와 4TB 구성으로 출시됩니다. 단순 문서나 사진 백업용이라면 2TB도 충분하겠지만,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다루는 크리에이터라면 4TB 모델이 정답입니다. 저 역시 아이패드에서 루마퓨전으로 편집한 4K 영상과 맥북 프로에서 작업하는 Final Cut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하는데, 4TB 용량은 여유로운 백업과 프로젝트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별 폴더를 분리해도 용량 걱정이 없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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