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가성비 케이스 개봉기
우측 패널을 제거하면 하단 드라이브 베이 안에 있는 부품 봉지가 보인다.
부품 봉지 안의 내용물은 설명서, 케이블 타이, 밀봉 나사 봉지 등이다.
어항케이스 한계돌파 후면 140mm팬
잘만 N30 백사십에서 먼저 주목해 볼 만한 특징은 후면에 140mm짜리 대형팬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항케이스의 쿨링 성능에 불신을 지니고 있지만 후면 140mm 팬이 적용된 잘만 N30 백사십은 그런 문제가 해소되었다고 할 수 있다.
측면에는 차가운 공기를 외부에서 PC케이스 안으로 빨아들이는 리버스 방식의 120mm 팬이 두 개 탑재되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팬과 닿이는 섀시 면이 그냥 뻥 뚫린 것이 아닌, 타공 디자인이 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다.
C타입 포트 기본 제공 등 가격대를 뛰어넘는 스펙구성
가격이 저렴한 PC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C타입 포트가 기본 제공되는 것도 잘만 N30 백사십의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저가형 케이스엔 USB-A 타입의 USB 3.0 포트까지만 장착되는 경우가 많지만 잘만 N30 백사십엔 USB-A 타입의 USB 3.0 포트는 물론 USB-C 타입의 USB 3.1 Gen2 포트도 탑재했다.
측면 I/O 포트에서 또 하나 특별한 부분은 바로 리셋버튼이다. 잘만 N30 백사십에서 리셋 버튼을 누르면 팬의 속도와 LED의 밝기가 동시에 바뀐다.
사용자는 리셋 버튼을 통해 LED를 켜거나 끌 수도 있고 팬의 속도와 LED 밝기를 100%와 80% 중에서 변경할 수도 있으며 LED 모드를 고정 발광 모드에서 숨쉬기 모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것도 편리한 부분이다. 이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섀시 부착형 지지대는 PCIe 슬롯 타입이나 바닥 설치형에 비해 편의성과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
하드웨어 호환성이 뛰어난 어항케이스
잘만 N30 백사십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하드웨어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상단 공간이 넓어서 3열 수랭 쿨러 장착이 가능한 데다,
매인 설치 공간의 확장성도 남달라 CPU쿨러는 최대 180mm 높이의 모델까지, VGA는 최대 430mm 길이의 제품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CPU쿨러가 높이 165mm이하이고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인 NVIDIA RTX 5090도 대부분 길이가 360mm 이하임을 고려해 보면 잘만 N30 백사십의 하드웨어 호환성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다.
잘만 컴퓨터케이스 조립 소감
잘만 N30 백사십은 파워서플라이 설치 공간에 진동 흡수 패드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사 구멍이 100% 일치한다.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스탠드 오프 나사 (육각너트)는 기본적으로 여섯 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 스탠드 오프 나사는 크기가 작은 M-ATX 메인보드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사이즈가 큰 M-ATX 및 일반 ATX 메인보드 유저는 스탠드 오프 나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확장성이 뛰어난 PC케이스답게 내부 공간이 상당히 광활한 느낌이다. 고사양 게이밍 PC용으로도 잘만 N30 백사십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
추천 잘만의 새로운 가성비케이스
잘만 N30 백사십은 어항케이스 특유의 탁트인 분위기를 선사하면서도 호환성과 쿨링 성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고사양 하드웨어까지 무난하게 커버할 수 있는 어항케이스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잘만 N30 백사십을 추천하고 싶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96580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