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Ariel IT REVIEW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지금 내 시스템은 AAA급 게임을 풀옵션으로 돌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말이지요. 이번에 제가 사용해본 인텔® 코어™ Ultra 7 265K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은 계속해서 사후지원을 통해 게임 성능 관련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Z890 AYW GAMING WIFI W 메인보드와 마이크론 크루셜 DDR5 – 6400 CL52 CUDIMM 메모리 구성에서는 체감상 어느 정도 수준일지 궁금해서 몇 종류의 게임을 플레이해 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하면 젠레스 존 제로와 배틀그라운드, 엘든 링 세 가지 게임이고, 이외에 CPU를 많이 사용하는 환경은 영상 편집 툴인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을 하는 상황 정도랍니다. 최신 아키텍처의 힘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 인텔® 코어™ Ultra 7 265K는 출시 초기에 사용해봤던 때에 비해서 체감성능이 제법 좋아졌답니다.

게임 플레이시 QHD 풀옵션 기준으로 미묘하게 있던 마이크로 스터터링이 사라지는 등, 인텔 CPU를 선택하는 유저가 흔히 이야기하는 특유의 빠릿빠릿함이 제대로 느껴지게 되었답니다.

제가 작년 연말 쯤에도 비슷한 사양의 테스트 시스템을 꾸려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지금의 차이라고 하면 인텔® 코어™ Ultra 7 265K의 펌웨어 업데이트와 CUDIMM 메모리로의 교체 정도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전에 비해서 벤치마크는 크게 달라진게 없어 보이지만, 체감성능 향상이 약간 있었답니다.

최신 공정을 활용해서 전 세대 대비 한층 개선된 저발열, 저전력 설계로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이전 세대에 비해 온도 관리가 약간 안정적이랍니다. 저는 보급형 2열 수냉을 이용했었는데, 전력 240W 기준으로는 벤치마크를 무제한으로 돌리는 경우 최대 105도의 피크 온도가 찍히지만, 이외의 상황에서는 90도를 잘 넘지 않는 수준이더군요. 오버클럭을 바짝 하지 않거나, 언더볼팅을 할 예정이라면 2열 수냉이나 타워형 공랭 쿨러로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이정도 라인업의 CPU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의 활용도도 높은 편이지요. 저는 평소 다빈치 리졸브를 활용해 영상 편집 및 인코딩을 종종 해서, 이 환경을 기준으로 CPU 인코딩이나 탐색 작업에서의 성능도 경험해 봤답니다. 기존 CPU는 해상도나 객체가 많아지면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했다면, 265K의 20코어는 역시 영상 편집에서 쓸만한 스펙이라고 보입니다.

이번에 함께 사용한 마이크론 크루셜 DDR5 6400 CUDIMM 메모리는 일반 UDIMM 대비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에, 메모리 클럭이 성능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게임이나 극한의 램오버를 원하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구성이 되었습니다. 원래 고클럭 램오버가 가능한 인텔 플랫폼인데, CUDIMM으로 더욱 고클럭이 지원된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CPU,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게임에서는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 편이지요. 최근에는 500Hz의 초고주사율 모니터도 출시되었는데, 이럴때 극한의 램오버와 함께 초고주사율 세팅을 해 봐도 좋겠네요.

이번에 인텔® 코어™ Ultra 7 265K로 게이밍과 크리에이티브 작업 모두를 경험해 봤는데요, Z890 AYW GAMING WIFI W 메인보드의 안정적인 전원부 설계와 확장성, 그리고 CUDIMM 메모리의 빠른 속도가 더해져서, 데스크톱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제법 좋은 선택지가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저전력, 저발열 설계와 AI NPU 탑재는 추후 추가될 AI 프로그램에서 더욱 좋은 성능을 보일 여지가 있지요.

게이밍 PC를 새롭게 구성하거나 영상 편집용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 중, 인텔 프로세서를 선호한다면 이번 조합은 분명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본 사용기는 주관사와 퀘이사존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