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3RSYS S480 WOOD BTF 입니다.
본론에 앞서 처음 체험단 이벤트에 선정되었는데요.
저와 같은 일반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제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조목조목 소개해보겠습니다.
1. 제품 스펙 소개

다나와 최저가 가격은 63,540원입니다.
무상보증이 지원되는 기본팬이 4개나 기본장착돼있어, 무척 가성비 좋은 케이스라고
느껴집니다.

쿨링팬 스펙입니다. 정방향과 리버스팬 모두 120mm 규격으로 동일합니다.
풍량은 역방향 40.5 CFM, 정방향 43.5 CFM으로, 기본제공되는 팬에서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품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요즘 대세인 BTF 규격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미들타워 제품이고, 이름 그대로 ‘WOOD’라는 이름답게 우드 패널 포인트가 들어간 디자인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측면에는 3열 시스템 팬, 후면에는 1개의 배기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고,
전부 파워에서 직접 전력을 끌어오는 방식이라 별도의 ARGB 허브나 컨트롤러 연결 없이 바로
작동합니다.
팬을 따로 조립하는 방식의 케이스는 조립과정에서 무척이나 번거로운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케이블까지 모두 연결되어 나와서 너무 편했습니다.
전체적인 케이스의 사이즈와 호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스 크기는 285(W) x 440(D) x 410(H)mm, 미들타워 규격임에도 불구하고 책상 위에 올려두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지원 보드 규격은 ATX / M-ATX / ITX 모든 사이즈를 지원하고,
BTF 후면 커넥터 지원으로 케이블이 거의 보이지 않는 빌드의 구성이 가능합니다.
VGA 최대길이 400mm, CPU 쿨러 높이 162mm, 파워서플라이 최대 200mm까지 장착 가능하고,
저장장치는 8.9cm 베이 1개 + 6.4cm 베이 2개, 총 3개 드라이브까지 설치 가능합니다.
PCI 슬롯은 7개이니, 요즘들어 꽤나 두꺼워진 그래픽 카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측면, 하단, 상단에는 모두 자석먼지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매쉬 타공이 되어 있어서 쿨링과 청소 편의성 모두 챙긴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전방위로 빈틈없이 필터가 제공되는 케이스는 드물었는데, 소비자의 니즈와 시의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일반적인 하단 장착이 아니라 케이스 중간부에 세워서 고정하는 독특한 구조인데,
독립적인 구조 덕분에 내부 공간 활용도 좋고 발열 배출도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파워의 팬 방향을 어느 쪽으로 둘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서 팁을 드리자면, 외부의 공기를 바로 끌어올 수 있도록 파워의 흡기팬이 케이스의 바깥에 위치하도록 조립해주시면 좋아요)
2. 패키지 구성

구성품은 케이스 본체 외에 나사팩, 케이블 타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건 기본 팬 세팅의 완성도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측면 3열 메인팬과 후면 배기팬 및 전면 I/O패널이 이미 다 연결된 상태로 출고되어 있어서 전원만 꽂으면 바로 작동했습니다.
메인팬과 서브팬이 사전 연결되어 있는 세심한 구성이 정말 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3RSYS의 '배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외형 및 내부 디자인
우드 패널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톤으로 들어가 있어서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또한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 패널도 반사가 심하지 않아서, 내부 LED가 은은하게 퍼지는 게 굉장히 세련됐습니다.

포장박스에서 꺼낸 직후의 사진입니다. 박스 포장은 튼튼하게 되어 있었고, 스트로폼 완충재로 잘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는 BTF 메인보드용 구조로 되어 있어서, 케이블이 전부 뒷면으로 빠져 선이 보이지않는 빌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BTF 메인보드가 아니었지만,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다면 더욱 좋은 연출이 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파워를 중간에 세워서 장착하는 구조도 독특한데,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내부 공기 흐름이 아래에서 위로 잘 순환됩니다. 파워 주변부에도 매쉬 타공이 있어서 열이 갇히지 않고 잘 빠져나가더라고요.

케이스 우측 상단에 있는 I/O 포트의 구성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C-TYBE, USB 3.0, USB 2.0, MIC&AUDIO, LED, POWER 버튼입니다.
4. 조립 과정
조립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매우 쉬운 편이었습니다.

전면 내부 공간은 물론, 후면 공간(약 5cm)도 넓고 선정리 홀이 적당히 배치돼 있어서 케이블 관리가 편했습니다. 케이블 정리가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소위 말하는 '남자의 선정리' 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팬 세팅이 이미 완성된 상태라 파워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했어요.
일반 케이스처럼 팬 전원이나 RGB 선을 따로 찾아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초보자도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후면부에 위치한 7개의 PCIE 슬롯입니다.

5. 온도 및 쿨링 테스트
테스트 환경 Ryzen 5 5600 + RTX 4060 TI 조합입니다.
1) 풀로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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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PU 로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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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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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상태: CPU 32~36℃ / GPU 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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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로드 상태: CPU 57~60℃ / GPU 73~88℃(핫스팟 기준)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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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의 명가답게, 기본 팬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측면 3열 팬이 흡기, 후면 팬이 배기 역할을 잘 해주고,
중앙 파워 구조 덕분에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이 나눠져서 열이 머무르지 않습니다.
팬 소음도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고, 전력 직결 방식이라 LED 밝기나 점등이 일정했습니다.
상단 I/O 포트에 있는 LED 버튼으로 색상과 모드 조절도 가능해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바로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6. 총평
3RSYS S480 WOOD는 단순히 외형이 고급스러운 케이스를 넘어, 실제로 PC를 조립하고 사용하는 과정 전반에서 느껴지는 사용 편의성과 구조적 완성도가 동시에 잘 갖춰진 제품입니다. 특히 우드 패널과 강화유리 조합은 기존 게이밍 케이스 특유의 과한 RGB 감성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내부는 BTF 후면 커넥터 보드를 완벽히 지원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전면에서 케이블이 거의 보이지 않는 깔끔한 빌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조립 과정에서도 사전 세팅된 팬 구성의 장점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전면 3열과 후면 1개의 기본 팬이 이미 파워 직결 방식으로 정리된 상태로 출고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단순히 파워 전원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즉시 팬을 구동할 수 있고, 별도의 허브나 ARGB 컨트롤러, PWM 세팅 등 복잡한 구성이 필요 없다. 이 부분은 초보자에게는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숙련자에게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요소로, ‘편리함’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쿨링 성능 역시 기본 팬 구성만으로 준수한 수준을 보여주었고, 케이스 중앙에 파워를 세워서 장착하는 독특한 구조가 예상외로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내부 온도 분산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측면 흡기와 후면 배기 흐름이 뚜렷하게 구축되어 있어 CPU와 GPU 온도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며, 메쉬 타공과 필터 구성 또한 통풍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먼지 유입을 잘 억제합니다.
호환성 면에서도 미들타워 기준 충분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400mm급 그래픽카드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지원하는 점은 향후 시스템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넓혀주는 요소입니다. 내부 공간 배치도 논리적이고 깔끔하며, 타입-C 포함 I/O 포트 구성도 최신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어 '2025년형 케이스'에 부합하는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3RSYS S480 WOOD는 디자인, 조립 편의성, 내부 정리의 청결함, 기본팬 구성의 완성도, 쿨링 효율성 등 여러 요소를 균형감 있게 조화시킨 케이스이며, 특히 BTF 규격을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감성 케이스를 찾는 유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며, 튜닝보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고 싶은 사용자, 혹은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빌드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보는 즐거움과 조립의 편리함, 성능적 완성도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케이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