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하이저는 독일 베데마르크에 위치해 있으며 음향기기 전문 업체로 1945년 설립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오디오파일들에게 인지도와 명성을 얻고 있는 젠하이저는 프로듀싱 레코딩 스튜디오, 다수의 음향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하여 명실공히 음향 장비 업계에서 전문성과 긴 전통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한편 본 글에서 소개드릴 '젠하이저 HD490 PRO' 오픈형 헤드폰은 스튜디오 믹싱 전용 기어로써 뮤지션, 방송국, 음향 전문가들에게 레퍼런스 사운드를 제공하는 모니티링 헤드폰임을 언급드려봅니다.
패키지

구성-
젠하이저 HD490 PRO (프로덕션 이어패드 기본 장착), 믹싱용 이어패드, 유저 가이드.
디자인 및 특이사항

젠하이저 HD 490 PRO PLUS 헤드폰은 야외가 아닌 실내용으로 밀폐형 타입이 아닌 오픈형 타입으로 제작되어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사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여타 헤드폰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야외 패션까지 고려한 헤드폰과는 달리 큼직한 유닛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착용감

메탈 재질의 상단 헤어밴드는 길이 조절에 유연하며, 장력이 적절한 수준으로 형성되었기에 때문에 오랜 시간 헤드폰 사용에 있어 불편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260g 수준의 무게이기 때문에 부담감 역시 적은 편입니다.

더군다나 젠하이저 HD490 PRO PLUS에서 기본 제공되는 이어패드는 벨벳 재질의 프로덕싱, 그리고 패브릭 재질의 믹싱용 2가지를 제공하는데 이 둘을 2~3시간씩 착용을 해보았으나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내 여름 온도에서는 약간 더울 수도 있겠다란 생각은 드네요.
연결 타입

기본적인 6.3mm 금도금 단자, 그리고 PC나 음향 소스 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3.5mm 커넥터 2가지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mini XLR 단자)
스튜디오, 믹싱용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실내 용도이긴 하나 소형 음향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항이 130옴이다 보니 2Vrms 급 출력이 갖추어져 있다면 젠하이저 HD 490 PRO 구동에 있어 무리가 없다고 예상됩니다.

젠하이저 HD490 PRO 레퍼런스 헤드폰 제품 사양
드라이버 - 네오디뮴마그네틱 다이내믹
유닛형태 - 오픈형 오버이어 패드
연결단자 - 3.5mm, 6.3mm
임피던스 - 130Ω
감도 - 96dB
케이블 - 탈착식 1.8m 직선형플러그
무게 - 260g (케이블 제외)
사운드 성향

젠하이저 HD490 PRO PLUS는 오픈형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일반적인 음향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착색이 아닌 원음에 근접한 사운드 설정으로 고유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직종이나 음향 애호가들에게 적합한 헤드폰입니다.

주로 믹싱이나 프로듀싱 작업이 주를 이루신다면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장하는 헤드폰으로 보실 수 있겠는데요. 가수들 역시 정확한 사운드를 캐치하여 녹음이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프로듀서 역시 왜곡이 아닌 의도한 목적에 맞춰 청취 및 다이내믹 레인지를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링 타입의 헤드폰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D 490 PRO는 가청주파수 이내 인위적인 뉘앙스가 아닌 대체로 평탄하고 준수한 사운드 설정을 체크할 수 있는데 먼저 프로듀싱 이어패드의 경우 극저역과 저음. 그리고 고음부가 한층 더 확장되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그와는 달리 믹싱용 이어패드의 경우 극저역과 고음역대 자극성을 감쇄하여 장시간 사운드 체크에 유리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즉 플랫을 지향하는 이어패드로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상이한 부분은 3kHz의 딥과 부스팅에 대한 차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요컨대 중립적인 리스닝은 믹싱용 이어패드 대중적인 청취 환경은 프로듀싱 이어패드로 보실 수 있으며 이 둘을 번갈아 가며 체크할 수 있다는 점 언급드려봅니다.

음악 감상은 프로덕션 패드가 어울리며 여러모로 믹싱용 패드에 비하여 흥겨운 감상이 가미되는 편입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과도하게 착색된 음폭 수준이라 보기 어려우며 전반적인 다이내믹 레인지가 탁 트여 있으며 저음, 중음, 고음 레벨링 수준이 적정 수준 밸런싱을 갖추고 있다는 점 언급 드려봅니다.
사운드 분리도 및 공간감은 오픈형 타입이다 보니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 다수의 악기들이 동시에 재생될 시 음의 뭉침이 느껴지지 않고 준수한 분리도를 보입니다. 대체로 흡족스러운 모니터링 헤드폰으로써 유의미한 사용이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기음과 배음이 탄탄하기도 해 디테일이 부족한 사운드 출력이 아니라는 점. 해상력이 떨어지거나 사운드 퀄리티가 저조한 인상 역시 아니라는 점 언급드려 봅니다.
마치며

젠하이저 HD490 프로 헤드폰은 프로듀싱과 믹싱에 주안점을 둔 유용한 레퍼런스 모니터링 헤드폰이 아닐까 합니다. 이어패드에 따른 특색이 상이하지만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사운드 성향이 아닌 고르고 평탄한 인상이 드는 지점에서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지며 해상력이 뒷받침되는 기어이기에 사운드 측면에서 흥미롭고 긍정적으로 말씀드려봅니다.
음향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 혹은 고른 하이파이 성격의 오디오 타깃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헤드폰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사용자층이 명확한 모니터링 헤드폰으로써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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