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착한기린 입니다. 오늘은 정말 물건이다 싶은 게이밍모니터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알파스캔 AOC U27G4 게이밍 320 듀얼 모드 4K UHD HDR 400 무결점 모니터인데요.
요즘 모니터 고를 때 고민 정말 많죠. 4K의 선명한 화질을 택하자니 주사율이 아쉽고, FPS 게임을 위해 고주사율모니터를 택하자니 4K의 쨍한 화면을 포기해야 하고, 저도 듀얼모니터 구성을 할 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 듀얼 모드 기능으로 그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개봉기부터 시작해서 어떤 제품인지 솔직한 사용 후기를 전달 드리겠습니다.
먼저 구성품부터 살펴봤어요. 모니터 본체와 튼튼한 멀티 스탠드, 그리고 DP 케이블, HDMI 2.1 케이블, 전원 어댑터 등 필수 케이블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립도 드라이버 없이 손쉽게 가능해서 편리했네요.
디자인은 정말 깔끔합니다. 27인치 화면 크기는 책상 위에 올렸을 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게임에 몰입하기 딱 좋은, 가장 선호되는 사이즈죠. 특히 3면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서 화면이 꽉 차 보이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슬림 베젤 덕분에 저처럼 듀얼모니터 환경을 꾸미려는 분들에게는 베젤 간의 경계가 얇아서 이질감 없이 사용하기 좋겠더라고요. 후면 디자인도 게이밍 감성이 느껴지게끔 세련되게 마감되었습니다.
이 모니터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핵심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모드'입니다. 4K UHD(3840x2160) 해상도에서는 160Hz라는 초고주사율을 지원해서, 고화질 그래픽의 AAA급 게임이나 영상 작업을 할 때 압도적인 선명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다가 발로란트나 오버워치처럼 1프레임의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을 할 때는 OSD 메뉴에서 간편하게 FHD(1920x1080) 해상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려 320Hz라는 어마어마한 고주사율모니터로 변신합니다. 4K 게이밍모니터와 초고주사율 FHD 모니터, 이 두 개를 그냥 한 대로 쓰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주사율이 높아도 패널이 별로면 만족감이 떨어지겠죠. U27G4는 Fast IPS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응답속도가 0.3ms(MPRT)로 측정될 만큼 빨라서 잔상 걱정도 거의 없고요.
여기에 VESA HDR 400 공식 인증을 받아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깊게 표현해 줘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또 Delta E<2의 정확한 색상 표현력(sRGB 127%)까지 갖췄는데요. AOC Super Color 기술이 더해져 색감이 정말 풍부하고 쨍합니다. 게임할 때는 물론이고 사진이나 영상 편집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어요.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도 확실합니다. HDMI 2.1 포트를 지원해서 PS5나 Xbox Series 같은 차세대 콘솔 게임기도 4K 120Hz로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차세대 콘솔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주는 거죠.
PC 유저들을 위해서는 NVIDIA G-Sync 호환 공식 인증과 AMD FreeSync Premium을 모두 지원해요. 덕분에 화면 티어링이나 버벅임 없이 정말 부드러운 게임 환경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장시간 고주사율모니터를 사용하다 보면 눈이 피로하기 마련인데요. 이 제품은 플리커프리, 로우블루모드, 논글레어 패널까지 시력보호 3종 케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눈의 피로도를 확실히 줄여주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멀티 스탠드인데요. 높낮이(엘리베이션), 좌우(스위블), 틸트, 그리고 세로 모드(피벗)까지 모두 지원돼요. 내 몸에 딱 맞는 자세로 세팅할 수 있어서 거북목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피벗 기능은 듀얼모니터 구성 시 하나를 세로로 세워 작업하기에도 정말 유용하죠.
지금까지 알파스캔 AOC U27G4 듀얼모드 게이밍모니터에 사용 후기를 전달드렸는데요. 27인치라는 황금 사이즈에 4K 고화질의 감성과 FHD 초고주사율의 반응 속도를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게이머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있을까 싶네요.
PC 게이머, 콘솔 게이머, 그리고 가끔 영상, 사진 작업까지 하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올라운더 게이밍모니터로 추천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