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삼성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삼성 오디세이 서포터즈는 벌써 1기에 이어서 2번째인데요. 1기 당시 코로나로 발대식 없이 진행되었고, 2기와 3기는 서울에서 발대식이 진행되었고, 이번 4기의 발대식은 지스타와 맞물리는 일정으로 부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압도적 몰입감”… 지스타 2025 휩쓴 삼성 오디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라온 현장 소식을 통해 그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스타에서는 관람객들이 오디세이 OLED G6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만약 직접 시연을 원하신다면 오디세이 OLED 팝업 스토어가 스타필드 수원에서 11월 29일(토)부터 12월 7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금번 삼성전자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에서는 오디세이 G93SD (49"), 오디세이 G70F (27"), 그리고 오디세이 G50SF (27") 제품들 중 하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데, 제 경우엔 G50SF (LS27FG500S / LS27FG502S) 제품을 체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총 4주간이며, 1주차는 개봉기, 2주차는 제품 스펙 및 성능 소개, 3주차는 성능 테스트, 그리고 4주차는 실 사용 후기로 진행됩니다. 4주라는 여유로운 기간이 있기 때문에 제품을 속속들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G50SF (LS27FG500S)는 패키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OLED 패널이 채용된 제품입니다. 저도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를 많이 써봤는데, 그 동안 삼성전자에선 LCD (VA) 모니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당연히 단가 문제가 있었을테고, 응답속도 문제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의 성장과 OLED 기술의 발전이 맞물려 이와 같은 OLED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제조연월은 2025년 9월, 제품 출시년월은 2025년 11월로, 정말 따끈따끈한 신제품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스펙업을 거쳐왔으며, G9, G8, G6에 이은 G5는 OLED 제품군 중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QHD 해상도와 180Hz라는 인상적인 스펙을 자랑합니다. *TMI로 삼성전자의 첫 OLED 모니터는 2022년 입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패키지 박스를 업사이클 할 수 있는 QR코드를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포장박스로 만든 소품 하나만 제작해도 연간 1만t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나타날 만큼 친환경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제품 패키지에 왜 흰색 점들이 이렇게 많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안을 그릴 때 점선을 연결하는 용도라는 걸 저도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본체와 스탠드가 각각 안전하게 완충재에 포장되어 들어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DP(DisplayPort) 케이블, 전원 어댑터, 그리고 빠른 시작 가이드와 제품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중 특별히 언급할만한 건 DP 케이블 정도인데, 동봉된 DP 케이블을 꼭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DP 케이블은 주사율을 180Hz까지 지원하는데 반해 HDMI 연결 시 최대 144Hz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톰상적으로 DP는 고해상도와 고주사율, 멀티 모니터 환경에 강점이 있고, HDMI는 호환성과 오디오 기능, 장거리 연결 안정성에 강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봉된 스탠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진과 같이 지지대를 먼저 가체결 한 후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로 고정 합니다. 베이스도 마찬가지로 지지대에 가체결 후 나사를 돌려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사용 전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매트한 질감의 패널이 드러납니다. 빛 반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우수하여 찾아보니, 삼성전자에서는 이를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기존 반사 방지 필름 대비 약 54% 더 많은 빛 반사를 줄였다고 하며, 이 부분은 다음 제품 스펙 리뷰에서 좀 더 상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슬림한 베젤을 적용했으며,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모니터는 평면 27인치(67.8cm) 크기이고, 액티브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590.42 x 333.72mm로 화면이 넓고 몰입감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게이밍 모니터 특유의 개성이 은은하게 드러납니다. 좌측에는 오디세이 마크가 양각되어 있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중앙에는 볼록한 원형으로 글레어 장식이 배열되어 있어 시각적인 포인트와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합니다.

월 마운트용 베사홀은 가장 대중적인 100 x 100mm 규격을 지원하며, 후면 입출력 단자는 왼쪽부터 헤드폰 단자, HDMI 2.0 버전, DP 1.2 버전, 서비스용 USB 포트, 그리고 전원 포트 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USB 포트는 허브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단순 서비스 포트 입니다.

기본 스탠드는 심플한 디자인에 모니터와 같은 매트한 블랙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모니터의 각도 조절 기능은 오직 틸트만 가능하며, -2˚부터 +15˚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위블, 피봇, 높이 조절(엘레베이션)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본 스탠드만으로는 모니터의 높이나 위치를 충분히 맞추기 어려워서 모니터 암에 설치하였습니다. 스탠드를 제외한 모니터 본체 무게는 약 2.5kg에 불과해 매우 가볍기 때문에 모니터 암의 허용 하중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처음 전원에 연결하면 제품 등록 팝업이 나타나는데, 삼성전자 계정(ID)이 있다면 등록 과정을 통해 더욱 손쉽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품 등록을 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온라인 보증 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이점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상품평을 작성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고 해서 혹했는데,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라고 나오네요. 11월달에 출시된 제품인 만큼 아직 드라이버를 신경 쓰진 않아도 되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용이하겠죠.

품질보증서에는 "품질보증 기간은 1년, 패널 무상수리 기간은 2년 또는 5,000시간까지, 부품 보유기간은 4년"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오디세이 OLED 시리즈는 번인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 제품에 대해 "3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패널 교체 기준은 광점 0개 또는 암점 5개를 초과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삼성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 발대식 및 지스타 소식과 제품 설치 과정, 제품 등록 그리고 품질 보증까지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리뷰에서는 제품의 핵심 스펙과 주요 성능, 실제 게임 플레이를 통한 주사율·화면 몰입감 테스트, 그리고 실사용 후 느낀 장단점과 구매 추천 이유까지 차례대로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리뷰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보다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