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외장 사운드 카드 GSX 300, 7.1 사운드블라스터 후기"


FPS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한건 사운드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FPS에서는 7.1채널 사운드를 지원해 적의 정확한 방향을 파악해서 예측 플레이를 해야하죠. 하지만 만약 좌우의 소리만 들리는 2채널의 헤드셋,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EPOS GSX 300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7.1ch 업스케일링이 가능해져 게이밍 외장사운드카드로 추천드립니다.



설치는 정말 간단했습니다. PC USB 포트에 꽂고 헤드셋만 연결하면 바로 쓰기 시작할 수 있었고, EPOS Gaming Suite 설치해서 EQ세팅만 조금 만지면 끝이라 준비 과정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단순한 구조는 언제 써도 편합니다.

책상 위에 놓고 보면 크기도 딱 적당했습니다. 다이얼 돌려 볼륨 조절하고 EQ 버튼 눌러 프리셋 바꾸는 게 직관적이라 게임하다가도 부담 없습니다.


LED 색으로 지금 2채널인지 7.1채널인지 바로 보이는 것도 유용했습니다.

저는 EPOS H3Pro 헤드셋이랑 먼저 조합해봤는데, 물론 USB동글로도 EPOS의 기능들을 다 사용할 수 있지만 GSX 300의 조합도 괜찮았습니다. 작은 소리에서 잡음이 줄고, 고음과 저음이 딱 갈려서 들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전문적인 게이밍 헤드셋이 아닌 일반 이어폰에서도 개선이 꽤 느껴져서 일반 이어폰으로 쓰기에도 괜찮았습니다.


기존에는 좌우 정도만 느껴지던 이어폰의 소리가 GSX 300 연결 후엔 다양한 방향에서 구분되어 들렸습니다. 7.1 사운드블라스터 업샘플링을 켜니까 범위가 넓게 펼쳐지는 느낌이라 시야가 넓어진 것처럼 플레이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EPOS 특유의 튜닝 느낌이 이런 데서 확실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타르코프에서는 인게임 내 7.1채널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금속음, 발자국, 문 여는 소리 같은 디테일이 잘 들려서 좋았고, EQ세팅을 FPS 위주로 맞추면 고음대역이 더 잘 들려서 발소리 구분이 더 쉬웠습니다.


게임 외에도 OTT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넷플릭스로 전쟁영화 볼 때 폭발음이 훨씬 묵직해지고, 대사도 더 선명하게 들려서 몰입감이 꽤 올라갔어요. 뮤지컬 영화나 음악 중심 영화에서는 악기랑 보컬이 따로 들리는 느낌이라 이어폰이나 헤드셋으로 듣는 맛이 확 올라갔습니다.


드라마처럼 잔잔한 콘텐츠에서는 2채널이 더 자연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EQ세팅으로 2채널, 7.1채널을 바로 전환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상황 맞춰 사운드를 바꿀 수 있다는 게 외장형 사운드카드의 장점 같아요.

하루 동안 게임과 OTT를 왔다 갔다 하면서 써보니, EPOS GSX 300은 소리의 출력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사운드를 확실하게 정리해 주는 장치라는 걸 느꼈습니다. 7.1채널 사운드카드 기능은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꽤 쓸모가 많았어요.

일반 이어폰에서도 개선이 확실했는데, 좁게 들리던 공간이 조금 더 넓게 펼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이 단단하게 잡혀서 오래 듣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잡음이 줄어서 일상적인 PC 사용에도 괜찮았습니다.

자리는 거의 차지하지 않는 크기에 디자인도 깔끔해서 책상 위에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블랙 색상이라 주변 장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가볍지만 미끄러지지 않아 조작할 때 편했습니다.

며칠 동안 써본 결론을 말하자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컴퓨터 본체에 꽂고 사용하시는 유저라면 사운드 개선을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EPOS GSX 300 외장형 사운드카드는 특히 FPS 게임처럼 방향감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바로 체감이 오는 수준이라 7.1채널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068746606?vendorItemId=92008764040
☞ https://smartstore.naver.com/eposkorea/products/51018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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