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데이븐과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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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N N1 MESH (화이트)’ 슬림 PC케이스

DAVEN은 PC 케이스 및 컴퓨터 주변기기 시장에서 “실속형으로 감성과 기능을 잡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슬림 폼팩터 PC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반 데스크탑 환경이 아닌 미니PC, HTPC, 책상 위 깔끔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슬림 케이스’는 단순히 공간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 발열 제어·통풍 효율·설치 편의성까지 요구받는 제품군으로 떠올랐다. ‘DAVEN N1 MESH (화이트)’는 이 같은 니즈에 맞춰 설계된 모델로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내부 부품과 발열 관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목적이 있다.

이 케이스는 슬림 LP 형태의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원 보드 규격은 M-ATX 및 M-ITX이다. 최대 VGA 길이는 약 240mm, CPU 쿨러 높이는 약 75mm로 제한되어 있어 공간이 협소한 책상 위나 거실 HTPC 환경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전면 패널은 메쉬 타입으로 설계되어 공기의 유입을 극대화하며, 측면 역시 통풍구 형태로 되어 있어 슬림 케이스가 흔히 겪는 내부 발열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크기 측면에서 보면 너비 약 100mm, 높이 약 330mm, 깊이 약 260mm로 매우 컴팩트하며, 일반적인 타워형 데스크탑 케이스에 비해 설치 공간 부담이 현저히 낮다. 전원 장착 길이도 약 180mm로 제한되며 TFX규격 파워서플라이만 장착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도 화이트 컬러 모델이 깔끔하고 시각적으로 부드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주며 메쉬 전면과 통풍 측면 패널의 조합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특유의 심플함과 실용성을 살린 디자인

이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화이트이다. 평균 0.7T의 두꺼운 강판을 사용해 견고함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무광 화이트 색상 특유의 깔끔하고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한 모습이다. 전면과 측면에 빼곡하게 자리한 미세 통풍구, 나사 사용을 최소화하는 결합 구조로 역시 앞서 언급한 포인트와 잘 어울린다.

전면부. 마치 ‘이 케이스는 통풍에 진심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I/O 포트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면에 미세 타공처리가 되어있다. 개인적으론 포트부가 전면이 아닌 측면 상단에 있었더라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제품은 타워 형태로 세워 사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옆으로 눕혀 사용해도 좋은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측면. 슬라이드 형태로 여닫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미세 타공처리로 실용성과 멋을 더했다. 내부는 구조는 꽤나 심플한 편. PCI 슬롯은 3개, 2.5형 SSD는 표시된 위치에 장착 가능하다. 상품 설명에서는 HDD는 장착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지만 노트북 HDD 2.5형 제품은 동일한 방식으로 장착,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92mm 쿨링팬 모두 화이트로 통일한 것은 칭찬할 만한 부분. 다만, 케이블 정리를 위한 홈이나 고리, 걸쇠 형태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쉽다.

전면부 커버는 ‘볼 헤드 클램프’ 방식으로 탈착이 가능하다. 통풍이 원활한 구조인 만큼 유지보수 측면에서 나사 결합 방식이 아닌 손쉬운 탈착 방식을 채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부분이다. 기본 장착된 쿨링팬은 92mm 크기에 non-RGB 타입으로 유체 베어링 방식이라 내구성과 소음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 스펙도 최대 회전 속도 1,500rpm, 32.8CFM, 25dBA 정도로 무난한 수준.

하단부. 각 사이드로 받침대가 자리해 있으며 이 부분에 제공되는 고무패드를 붙여 소음과 진동을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부분 케이스를 세워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상 받침대는 하단부에 자리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취향이나 인테리어 효과 등을 고려해 눕혀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고무패드를 하단이 아닌 다른 곳에 붙여도 좋다. 그런 이유로 패드가 기본 부착된 상태가 아닌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우측면. 이 제품은 따로 선정리 공간을 측면에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리가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 다만, 통풍을 고려해 미세 타공처리를 더했다.

추가 구성품. 각종 나사와 케이블 타이, 스탠드오프, 벨크로 밴드, 사용 설명서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슬림 케이스라 해서 조립이 딱히 어렵진 않지만, 설명서엔 단계별로 과정을 쉽게 다루고 있어서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테스트’ 설치 및 호환성 확인

330(H) × 260(D) × 100(W)mm 크기에 이 제품은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의 길이는 최대 240mm, CPU쿨러는 최대 75mm까지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TFX 타입만 길이는 최대 180mm까지 지원한다. 바꿔 말하면 파워는 TFX 타입만 그래픽카드 역시 LP타입만 CPU쿨러의 경우 플라워 or LP타입만 장착이 가능하단 뜻이다. 메인보드 역시 가로 220mm 이하 제품만 장착 가능하기 때문에 부품간 호환성 체크는 필수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2.5형 저장장치보단 NVMe 타입을 장착 활용하면 연결해야 할 케이블이 상당히 줄어드는 만큼 보다 여유 있게 조립할 수 있다.

물론, 이번 리뷰에선 미니멀한 구성을 보여주기보단 상품 상세정보에서 확인 가능한 저장장치 장착 방법을 따라 시스템을 구성해 보았다.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고 백플레이트를 장착하고 CPU와 쿨러, 메모리를 장착한 보드에 각종 케이블을 연결한 뒤 보드를 마지막으로 케이스에 고정해 주면 끝.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조립을 못 할 수준은 아니기에 순서만 고려한다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선정리는 전면 쿨링팬에 간섭이 되지 않도록 한쪽으로 몰아주면 좋다.

‘총평’ 순백의 미, 통풍까지 고려한 슬림 케이스 등장

지금까지 살펴본 ‘DAVEN N1 MESH (화이트)’는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깔끔한 시스템 구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실용적인 선택지다. 슬림한 TFX 전용 폼팩터를 채택하면서도 전면 메쉬와 측면 통풍 설계로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책상 위에 놓는 미니PC, HTPC, 또는 좁은 공간에 맞춘 게이밍/작업용 시스템에서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디자인은 순백의 화이트 컬러와 메쉬 패널이 조화를 이루며,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내부 구성 면에서도 M-ATX나 ITX 보드를 지원해 확장성과 유연성도 적절히 확보되어 있다. 물론, 장착하려는 부품별 디테일한 크기 제약은 확인이 필요하다.

추천 이유로는 첫째, 공간 활용과 통풍 사이의 균형 둘째, 컴팩트한 빌드 + 비용 절감 효과 셋째, 정숙한 시스템 구성 가능성이 있다. 전력 효율이 높은 TFX 파워와 조합하면 소음과 발열이 낮은 미니 데스크탑 구성이 가능하니, “실용성과 깔끔함을 둘 다 원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결론적으로, DAVEN N1 MESH 화이트는 가성비와 공간 효율, 발열 관리까지 고려한 실속형 슬림 케이스로, 작은 크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깔끔한 책상 세팅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본 사용기는 데이븐과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