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금) 웨스턴 조선 부산에서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이 진행되어 그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서포터즈는 국내 대표적인 하드웨어 커뮤니티 퀘이사존을 통해 모집이 이루어졌고, 마침 발대식 일정이 퀘이사존 데이 인 부산 행사 및 지스타 2025 개최와 맞물리면서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발대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웨스턴 조선 부산호텔은 부산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호텔 앞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휴식하기 좋았고, 차로 10분 거리에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벡스코가 있어 일정짜기도 수월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가 퀘이사존 데이 인 부산과 지스타 2025에 주요 스폰서로 참가한 만큼, 기존 발대식이 서울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4기는 부산에서 진행되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길었던 여정이었는데요.

발대식은 제품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가이드 그리고 Q&A 순으로 진행되었고, 기존에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경험했던 부분들과 이번에 체험하게 될 제품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경험한 부분들에 대한 피드백 전달과 함께, 적극적인 수용 의지와 빠른 개선을 약속하시어 약 4주간 진행될 이번 서포터즈 활동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는데요.

발대식이 진행된 14일 웨스턴 조선 부산 호텔에는 퀘이사존 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고, 또, AMD와 레노버, 클레브를 비롯한 협력사와 함께 삼성 모니터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즐거움을 더했는데요.

특히, OX 퀴즈 시간에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레노버 노트북 등 경품이 워낙 빵빵해서 열기가 대단했는데, 제품 체험은 물론 스탬프와 SNS 인증으로 더욱 다양한 경품도 챙겨갈 수 있어, 하드웨어 매니아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 추억으로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더욱이, 부산에서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지스타 2025가 진행되어 게이머들의 뜨거운 열기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구글 플레이, 크래프트 등 유명한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게임 시연과 미니게임 그리고 현장 관람 등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특히, 주요 게임사마다 메인 게임을 직접 시연하는 데에는 최소 2시간 이상의 대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 현장이 얼마나 많은 인파로 가득했을지 예상이 되실 것 같은데요.

지스타 2025의 각 부스에서는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제가 이번에 직접 플레이해본 아이온2의 엔씨소프트 부스를 비롯해, 구글과 블리자드,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의 부스에서 삼성 오디세이 OLED 시리즈의 게이밍 모니터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강력한 조명들 사이에서 선명한 화질로 쨍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어, 시원시원한 기분으로 기다렸던 게임을 먼저 즐겨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번 삼성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에서 제가 체험해 볼 제품은 오디세이 G7 G70F LS27FG700 모델인데요. 해당 제품은 삼성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4K 해상도에서 최대 18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고스펙의 27인치 모니터입니다. 재밌는 점이라면, 4K 및 FHD에 최적화된 듀얼 모드를 지원해, FHD 해상도에서 360Hz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고, 콘솔 게임기와 PC, 그리고 게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취향껏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죠.

패키지는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층과, 그 외 부속품이 포장된 층의 2단 구성으로 제작되었고, 개봉 방향을 표시에, 보다 안전한 제품 설치를 돕고 있습니다. 제품에 꼭 맞는 스티로폼으로 구분 지어, 운송이나 개봉 중에 생길 수 있는 파손을 방지하고 있네요.

구성품으로는, 삼성 오디세이 G7 G70F LS27FG700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바디 및 베이스가 기본 제공되며, 모니터 연결을 위한 DP 케이블, 분리형 외장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제품 보증서 및 사용 설명서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베사홀은 100x100mm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탠드 대신에 모니터 암을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베사홀이 하우징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다 보니, 플레이트의 하우징이 더 큰 폭으로 제작된 모니터 암과는 호환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고, 사이에 와셔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기본 제공되는 멀티 스탠드를 사용해 봤는데요. 삼성 오디세이 G7 G70F LS27FG700은, 스탠드 바디와 베이스만 결합하면 되기 때문에, 조립 방법은 상당히 간단한 편입니다.
최신 오디세이 시리즈와 동일하게, 모니터 스탠드는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는 무나사 방식을 적용했고, 바디 하단부에 위치한 홈과 고정 클립으로 결합할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스탠드를 조립할 수 있었는데요. 스탠드 바디를 베이스에 우측으로 회전시켜 결합한 뒤, 중앙을 보도록 회전시켜주면 딱 소리와 함께 서로 견고하게 결합되며, 다시 분리하기 위해서는 하단부에 위치한 버튼을 드라이버 등을 활용해 깊게 눌러,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모니터를 결합해, 스탠드 바디와 디스플레이를 받쳐, 모니터를 사용할 평평한 곳에 내려두고 사용하면 되죠.

해당 제품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단정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답게 화면 전체가 시야에 쉽게 담기고, 평면형이라 이질감도 덜합니다.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으로 프레임 색상을 통일해 과하지 않고 절제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삼성 LS27FG700에 적용된 3면 슬림 베젤은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얇게 설계되었고, 상단과 좌우 베젤 두께가 균일해, 화면 전체가 매끈하게 이어지는 인상을 줍니다. 때문에, 듀얼 또는 트리플 모니터 구성도 용이한데요. 해상도는 3,840x2,160의 UHD 해상도를 갖추었으며, 향상된 대비와 색 정확도의 Fast IPS 패널을 탑재해, 선명하고 또렷한 색상의 화면을 제공합니다. 최초 사용 시에는 패널 보호를 위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니 떼어내 사용하시면 되죠.


기본 제공되는 모니터 스탠드를 통해, 약 120mm의 높낮이 조절과 -2~+25도의 기울기 조절, ±30도의 좌우 회전이 가능한데요. 세로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피벗 기능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탈부착 가능한 케이블 홀더는 스탠드 바디 뒤쪽으로 구성해, 케이블을 모니터 뒤로 떨어뜨려, 데스크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네요.

연결 단자는 모니터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HDMI 2.1 2개, DP 1.4 포트가 1개 구성되었고, 2개의 USB 3.2 Gen1 Type-A 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 스트림 단자가 함께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본 구성에는 HDMI 2.1 케이블이나 업 스트림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지 않아,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구성은 제법 아쉬운 모습이네요.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 하단부 중앙에 위치한 조그 버튼으로 모든 모니터 설정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클릭감이 명확해 사용성이 뛰어나고, 중앙에 위치해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도 조작이 수월하고요.

이렇게 해서, 삼성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 발대식과 관련 부산 행사, 그리고 오디세이 G7 G70F LS27FG700 개봉기를 통해, 삼성전자 신제품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봤습니다. LS27FG700는 27인치 게이밍 모니터의 활용도를 극대화 한 제품으로, 해상도와 주사율에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고, FHD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었던 작업 공간과 효율을 극대화해, 게임은 물론 다양한 멀티태스킹 작업에 특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주차부터 이어질 내용은, 고사양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며 느낀 주요 특징과 성능, 듀얼 모드의 강점 등을 체험해 보고, 생생한 실제 후기로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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