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리뷰보기 -  https://m.site.naver.com/1RvBP)

이제 CPU 쿨러 시장은 공랭과 수냉으로 나뉘어 소비자가 취향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PC시장의 시각적 인테리어 요소 그러니깐 일명 컴퓨터 어항케이스라 부르는 파로나마-뷰 PC케이스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CPU 쿨러 시장도 이와 어울리는 요소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이제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공랭쿨러보다는 수냉쿨러에 먼저 적용되어서 수냉쿨러 제품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국내 PC하드웨어 전문업체 (주)3RSYS(쓰리알시스) 역시 자사의 대표적인 수냉쿨러 시리즈 라니(RANNI)에 최근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라니 WV 360 ARGB 모델이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3RSYS의 일체형 수냉쿨러 '라니 WV 360 ARGB'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START~!!

■ 상품정보 - https://www.compuzone.co.kr/product/product_detail.htm?ProductNo=1288154

제품 패키지는 박스형태로 구매시, 박스 전체까지 밀봉처리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선 아무래도 이런 포장방식이 좀 더 판매제품에는 신뢰가 가죠. 박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을 배경으로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박스에는 블랙 색상의 이미지로 통일시켰으며, 오른쪽에 스티커로 색상 구분 표시를 하고 있죠. 그리고, 색상 구분 표시 스티커 옆에 담긴 제품 이미지를 보면 수냉쿨러의 워터블록 부분으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걸 미리 알 수 있고, 분리형이라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모델명은 홀로그램식으로 표기를 해놨으며, 제품 이름에 ARGB가 붙어서 5V ARGB 지원의 제품임을 알 수 있고, 박스 한쪽에도 각 메인보드 제조사 및 게이밍 브랜드에서 지원하는 ARGB 지원 표기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한 쪽 측면에는 제품 보증 기간 및 기본 사양 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보증은 라디에이터 및 워터블록의 본체는 6년, 팬은 3년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기본 사양 표기에서도 팬과 워터블록 구분을 해서 상세하게 해 놨으며, 소켓 지원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에는 제품 구성 목록과 QR코드의 제품정보 및 홈페이지 안내 표기를 확인할 수 있죠.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 보호를 위해 폼-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전체 제품 구성에는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 설치 매뉴얼, 인텔용 백플레이트, 인텔/AMD AM4 공용 브래킷, AMD용 브래킷, AM5용 브래킷, 라디에이터 나사, 공용 브래킷 나사, 인텔용 너트, PWM 저항케이블, 써멀그리스 기본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치 매뉴얼은 이미지와 한글로 초보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3RSYS의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를 살펴보면, 색상은 지금까지 라니 시리즈 제품들이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던 것처럼 이번 제품도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습니다. 부위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라디에이터는 360mm로 크기에 맞춰 3개의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론, 나사를 풀면 팬을 분리할 수 있고, 각 팬은 케이블 없이 서로 연결된 데이지 체인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최근 수냉쿨러에 장착되는 팬의 특징이기도 한데, 케이블은 팬 한쪽에만 연결해서 케이블 정리가 수월합니다. 물론, 케이블 분리도 가능하며, 케이블은 팬 작동의 PWM 케이블과 5V ARGB 헤더와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 및 연장선까지 적용되어 있죠.

연결된 각 팬은 아래로 밀면 분리가 되고, 반대로 위로 밀면 체결이 되는 구조로 120mm 크기에 7개의 날개를 가졌고, 최대 2700(±10%)RPM까지 작동합니다. 그리고, 날개 주변의 프레임 부분에 RGB 효과를 볼 수 있게 디자인이 처리되었으며, 프레임 측면에도 RGB 효과 디자인을 적용해 놨는데, 이 역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수냉쿨러 제품들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팬 두께는 일반 120mm 팬의 25mm보다 좀 더 두꺼운 30mm로 보통 이렇게 팬이 두껍다란 것은 팬의 쿨링 효과를 높일 경우에 적용되죠. 라디에이터는 일정간격으로 핀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으며, 바깥쪽에도 팬을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어 듀얼 팬 구성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라디에이터 두께는 27mm로 표준 두께입니다.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록을 연결하는 튜브의 길이는 40cm이며, 소재는 유연하면서 강한 내구성을 가진 최근 수냉쿨러에서 많이 적용되는 IIR(부틸고무)+EPDM(합성고무) 소재를 적용했고, 외부 마감을 깔끔하게 슬리빙처리해놨습니다. 물론, 튜브의 양쪽 연결부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고, 워터블록 쪽은 좌우 각도조절이 됩니다.

워터블록은 앞서 제품 박스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이전 라니 시리즈 제품에서도 디스플레이는 적용되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사각 디자인의 디스플레이로 적용되었고, 단순 고정화면의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라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커스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적용되었죠. 개봉시 디스플레이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어서 사용 전 제거를 해야 하며, 화면 크기는 3.95인치 대화면에 IPS 패널이 적용되었고, 워터블록에서 디스플레이만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마그네틱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화면 연결의 포고핀이 고정위치라 디스플레이 회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측면에도 팬과 마찬가지로 RGB 효과를 볼 수 있게 디자인 처리되어 있으며, 워터블록에는 펌프 작동의 4핀 PWM 커넥터와 디스플레이 작동 연결에 USB 내부헤더 케이블, 5V ARGB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워터블록에는 고정 마운트가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CPU와 맞닿는 베이스 부분에는 개봉 시 보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제거를 해야 하고, 스티커를 제거하며 구리재질에 깔끔하게 래핑 처리된 표면을 확실할 수 있죠.

이제, 3RSYS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를 사용해 보는데, 먼저 장착은 제공되는 설치 매뉴얼을 참고하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장착할 수 있고, 최근 CPU쿨러들 장착법이 대부분 비교적 간편한 편입니다. 일단, 라디에이터를 PC케이스 장착해 줍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CPU가 인텔인지 AMD인지 따라 제공되는 부속품을 사용하면 되는데, AMD 같은 경우가 좀 더 적은 부품을 사용합니다. 리뷰에선 AMD 기준으로 설명하는데, 먼저 AMD 메인보드에 기본 장착된 쿨러 가이드를 분리하고, 제공되는 AMD 공용 브래킷을 장착해 줍니다. 이때 제공되는 AMD 브래킷 나사를 사용해도 되고, 쿨러 가이드에 사용된 나사를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둘 다 똑같은 규격입니다. AMD 브래킷을 장착했으면, 그 위에 사용하는 AMD CPU에 따라 AM4 또는 AM5용 브래킷을 올려주고, 인텔/AMD 브래킷 나사로 체결해 줍니다. 물론, 브래킷들을 장착하기 전에 CPU에 써멀그리스를 먼저 도포해야 합니다. 브래킷까지 장착이 끝나면, 그 위에 디스플레이를 분리한 상태에서 워터블록을 올려주고, 워터블록에 있는 마운드를 브래킷과 체결해 주고, 마무리로 디스플레이를 다시 장착해 주면 됩니다. 팬 커넥터와 5V ARGB, 디스플레이의 USB 내부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팬과 워터블록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RGB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에도 로고 화면을 볼 수 있죠.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의 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 즉,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3RSYS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설치해 실행해 보면, 메인화면은 실시간 모니터링의 대시보드로 항목을 추가하거나 대시보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 설정에서는 기본 제공의 19가지 화면이 있으면, 화면을 선택하면 가운데 실행화면을 바로 미리 볼 수 있으며, 화면별로 옵션 설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으로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 화면에 시스템 모니터링 항목부터 시간, 날짜, 날씨 내용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프트웨어 사용법은 3RSYS에서 영상으로도 제공해주고 있어서, 초보자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시스템 모니터링 표시 연동 시작이 다소 늦습니다.

끝으로,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의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시스템 기반은 AMD 라이젠 7 7800X3D CPU이며, 최근 CPU들은 높은 부스트 클럭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수동 오버클럭의 매력이 사라졌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AMD 라이젠 7 7800X3D CPU는 인가 많은 CPU 중 하나이며, 수동 오버클럭보다는 AMD 자체에서 성능향상으로 다룰 수 있는 PBO나 커브옵티마이저(-30) 설정으로 더 많이 사용하죠. 그래서, 테스트 역시 커브옵티마이저(-30) 설정으로 적용해, 렌더링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씨네벤치 R23으로 10분간 과부하 Load로 진행하고, 과부하 후 5분간 Idle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CPU의 온도와 팬 속도, 쿨러 소음, 냉각성능에 따른 부스트 작동 최대 클럭을 확인해 봤습니다.

먼저, CPU 온도로 냉각성능을 확인해보면, Load 상황에서 전체 비교 쿨러들 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줘서 냉각 성능이 탁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dle 역시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장 낮은 온도로 빠르게 내려간 걸 확인할 수 있죠. 다만, 진행동안에 팬과 워터블록 펌프에 쿨러 전체 소음을 확인해 보면, 가장 높은 소음대로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서 확인한 팬 두께가 일반 25mm보다는 좀 더 두꺼운 30mm를 가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팬 두께가 높아지면 쿨링 효과가 좋아지는 대신에 팬 소음도 올라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 영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할 수 있죠. 또한, 팬 속도를 확인해 보면, 비교 쿨러들 중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속도를 보여주죠. 마지막으로 과부하 Load시 CPU 부스트 최대 클럭을 확인해 보면, 비교군 중에 가장 높은 클럭까지 작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면, 소음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냉각 성능만큼은 확실히 보여주기 때문에 냉각 성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겐 최상의 선택이라 할 수 있으며, 냉각 성능보다 소음에 좀 더 민감하다면, 제공되는 20% 팬 속도 감소의 저항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하이엔드 CPU가 아니라면, 20% 저항케이블을 사용해도 냉각 성능에는 큰 영향을 주지않기때문에, 저항케이블 사용을 추천합니다.

3RSYS(쓰리알시스)의 대표 수냉쿨러 라니(RANNI)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출시한 라니 WV 360 ARGB 쿨러는 지금까지 출시한 라니 시리즈 제품 중 가장 고급형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플래그십 모델이라 할 수 있죠. 처음으로 사각 디자인의 3.9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마그네틱 방식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라디에이터에 장착된 팬 역시 케이블 정리가 간편한 데이지 체인을 적용했고, 일반 팬보다 두꺼운 30mm 팬을 적용해 막강한 쿨링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물론, 쿨러 자체 기본으로만 사용했을 때는 소음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이를 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20% 저항케이블까지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사용하는 시스템의 CPU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격 부분으로 방금 언급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데이지 체인 팬까지 적용된 수냉 쿨러는 대부분 20만 원대가 넘습니다. 하지만,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는 10만원 중반대로 소비자입장에선 충분히 매리트 있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각 성능과 최신 트렌드를 담은 가성비 수냉쿨러를 원했다면, 3RSYS의 라니 WV 360 ARGB 수냉쿨러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컴퓨존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