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부 개봉기 ◀
▶ 2부 특징 ◀
▶ 3부 게임 ◀


약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삼성 오디세이 G7 G70F LS27FG700을 직접 사용해 봤는데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스펙 체험을 넘어 실제 게이밍 환경에서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충분히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웨스턴 조선 부산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부터 단순한 제품 소개 자리를 넘어 게이밍 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실제 지스타 2025 게임 부스에서도 오디세이 OLED 및 다양한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었죠. 아무리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더라도 그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건 결국 모니터기 때문에, 4주간의 사용 기간 동안 4K 모니터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반응성과 실용성 모두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는데요.

27인치 모니터는 데스크 환경에서 가장 균형 잡힌 크기로 평가받습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화면 크기는 게임과 작업, 영상 감상을 모두 아우르는 데 최적화되어 있죠. 삼성 오디세이 G7 LS27FG700 역시 이러한 27인치 모니터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제품 중 하나인데, 특히 4K 해상도를 적용한 27인치 모니터는 픽셀 밀도가 높아 텍스트 가독성과 이미지 디테일 표현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였습니다. 듀얼 모니터 구성 시에도 베젤 간 간섭이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언급될 만큼,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 덕분에 체감 화면은 더 넓게 느껴졌고요.

삼성 오디세이 G7 LS27FG700의 숨은 강점 중 하나는 24인치 모드도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27인치 모니터가 범용성에서는 뛰어나지만, 여전히 FPS 장르에서는 24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선호하는 유저층이 두터운데, 해당 제품은 이러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화면 출력 영역만 24인치 크기로 정확히 축소해 보여줍니다. 단순한 해상도 스케일링이 아니라, 실제 24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시야 구성을 제공해 경쟁 게임에서 체감 효과가 분명하죠. 이는, 27인치 모니터의 범용성과 24인치 모니터의 집중도를 하나의 제품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LS27FG700은 확실히 차별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게이밍 모니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해당 제품이 제공하는 듀얼 모드야말로, 해당 제품을 관통하는 핵심 기능이라 볼 수 있는데요. 기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고해상도를 선택하면 주사율을 포기해야 하고, 높은 주사율을 원하면 해상도를 낮춰야 하는 구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LS27FG700은 이를 뒤집고, 하나의 27인치 모니터에서 4K 180Hz와 FHD 360Hz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선택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는, 모니터 자체의 패널 주사율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버튼 하나로 디스플레이 성격 자체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4K 모니터를 사용하다가도, 필요에 따라 초고주사율 e스포츠용 게이밍 모니터로 즉각 전환할 수 있는 구조인 거죠.

이러한 설계는 최신 그래픽카드 환경과도 잘 맞물리는 모습인데요. 고성능 GPU 성능은 물론,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등 AI를 활용한 최신 기술 덕분에 4K와 고주사율등 차세대 게임 환경의 문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이번 LS27FG700의 듀얼 모드는 사용자가 장르와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면서, 최신 그래픽카드와 조합해 하나의 게이밍 모니터로 모든 플레이 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게임 테스트 환경에는 PALIT의 GeForce RTX™ 5080 GameRock OC 모델을 사용했는데요. 새로운 렌더링에 최적화된 설계는 물론, 16GB 용량의 VRAM이 결합되어 4K 이상의 고해상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면서, 해당 게이밍 모니터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4K 180Hz 모드는 삼성 오디세이 G7 LS27FG700이 차세대 4K 모니터로 불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근거로 작용하며, 고해상도 특유의 정적인 인상을 완전히 지워냈는데요. 아이온2와 포르자 호라이즌5를 중심으로 테스트해 본 결과, 화면 이동 시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카메라 워크가 매우 부드럽게 이어진다. RPG 장르에서는 광활한 필드와 화려한 스킬 이펙트가 선명하게 표현되고, 레이싱 게임에서는 속도감과 공간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나죠.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5에서는 레이트레이싱과 고해상도 텍스처가 어우러져, 단순히 보는 게임이 아니라 체감하는 게임에 가깝게 느껴졌고요.

반대로 FHD 360Hz 모드는 LS27FG700을 완전히 다른 성격의 게이밍 모니터로 바꿔놓습니다. GPU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프레임이 늘어나면서, 압도적인 주사율을 통해 반응성과 입력 체감이 극대화되죠. 이는, 발로란트와 배틀그라운드 같은 FPS 게임에서 즉각적으로 드러나는데요. 360Hz 환경에서는 화면 전환이 매우 촘촘하게 이어지고, 마우스 움직임과 화면 반응 사이의 간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미세한 에임 조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순간적인 피킹과 트래킹이 중요한 FPS 장르에서는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이로써 해당 제품은 단순한 고해상도 4K 모니터가 아니라, e스포츠 영역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 오디세이 G7 LS27FG700에는 Fast IPS 패널을 적용했는데요. 넓은 시야각과 정확한 색 표현을 유지하면서, 픽셀 전환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 1ms(GTG) 응답속도를 구현합니다. 빠르게만 적용해도 실제 사용에서 잔상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고주사율 환경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오브젝트를 추적할 때, IPS 특유의 색 번짐이나 흐릿함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죠. 결과적으로, 해당 제품은 특정 장르나 용도에만 치우친 게이밍 모니터가 아니라, 고해상도와 고주사율, 그리고 색 정확도를 모두 필요로 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는 올라운더형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제품이었는데요. 텍스트 가독성이나 UI 선명도 역시 우수해, 게임 외에도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시 눈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장시간 사용에도 적합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7 LS27FG700은 패널 성능뿐 아니라,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 구성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는데요.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조준점 표시와 블랙 이퀄라이저, 입력 지연 최소화 옵션 등이 있는데, 해당 기능들은 실제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조준점 표시 기능은 게임 내 크로스헤어가 불분명하거나, 비활성화된 상황에서도 화면 중앙에 고정된 조준점을 표시해 주는데요. 조준점의 시인성이 뛰어나고 위치 조절도 가능해, FPS 게임에서 빠른 에임 보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발로란트처럼 정밀한 조준이 중요한 게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또, 블랙 이퀄라이저는 어두운 영역의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해, 단순히 화면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적의 실루엣을 더 명확하게 드러내 주는데요. 0부터 10까지 단계 조절이 가능해, 게임이나 개인 취향에 맞춰 세밀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입력 지연 최소화 기능까지 더해지며, 버튼 입력과 화면 반응 사이의 지연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할 때, 스펙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바로 사후 서비스와 보증일 텐데요. 가격대가 높은 제품일수록, 장기간 사용을 전제로 한 신뢰도는 무시할 수 없는데, 그런 점에서 삼성 오디세이 G7 LS27FG700은 대기업 삼성전자의 서비스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로 구축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제 발생 시 대응 속도 역시 안정적인 편이죠. 또한, 삼성 오디세이 시리즈는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와 사용자 피드백 반영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데요. 실제로, 서포터즈 활동 중 진행된 Q&A 시간에서도,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때문에, 하나의 모니터로 모든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해당 제품이 현 세대 게이밍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진정한 차세대 게이밍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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