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서포터즈로 활동할 기회가 생겨
약 한 달간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5(LS27FG500S)를 사용해봤습니다.
한 달 동안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인상적인 포인트들을 이번 포스팅에 정리해봤어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RTX 2080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RTX 5080으로 새롭게 테스트한 결과도 함께 담았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를 고민 중이라면 참고하기 좋은 내용이니 끝까지 봐주세요.

가볍고 깔끔한 첫인상
박스를 들었을 때부터 생각보다 가벼워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을 정도라 스탠드 설치나 모니터암 장착 과정도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요.
무광 블랙 톤에 얇은 두께의 디자인이라 책상 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전체적인 데스크 셋업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첫인상부터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좌측: 출처 freepik / 우측: 작가 jcomp 출처 Freepik
확실하게 체감되는 OLED의 장점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부분은 역시 화질과 색감이었습니다.
QD-OLED 패널 특유의 깊은 블랙 표현 덕분에 어두운 장면에서는 화면이 완전히 가라앉고,
밝은 영역은 또렷하게 살아나면서 전체 화면이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UL 인증을 받은 글레어 프리(저반사) 필름 덕분에
주변 조명이나 방 불빛이 화면에 과하게 비치지 않아
밝은 환경에서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화면에 고정돼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좌측: 출처 freepik / 우측: 작가 작가 frimufilms 출처 Freepik
DCI-P3 99% 색역과 팬톤 컬러 인증 덕분에 색 표현도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채도가 높은 색상에서도 번짐 없이 또렷하게 표현돼
게임은 물론 사진 감상이나 영상 시청에서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별도의 세팅 없이도 색감이 자연스러워
장시간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덜 느껴졌습니다.
밝기 또한 인지휘도로 환산하면 약 377nit 수준이라
실사용 환경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가독성
27인치 QHD 해상도 조합 덕분에
적당한 크기와 선명도를 동시에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자리 번짐 없이 안정적인 화면 덕분에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처럼 글을 오래 읽는 작업에서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따라가 눈의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한 OLED 특유의 높은 명암비 덕분에
밝은 배경에서도 텍스트 윤곽이 또렷하게 살아나
글자가 배경에 묻히지 않고, 장시간 사용해도 흐릿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라는 포지션이지만
텍스트 위주의 작업부터 사진·영상 작업, 영상 시청까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소화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서포터즈 그래픽카드 지원!
이전 리뷰에서는 제가 사용 중이던 RTX 2080으로 게임 플레이를 진행했는데요.
이번에는 삼성전자 서포터즈 혜택으로 RTX 5080을 대여 지원받아
보다 고사양 환경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사항 하나 있었는데
RTX 2080은 8핀 + 6핀 전원을 사용하는 반면,
RTX 5080은 12VHPWR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점!
급하게 쿠팡에서 케이블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후 RTX5080 정상 인식 확인하고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게임 환경에서 더 빛나는 성능
한 달 동안 레이싱, FPS, 캐주얼 게임까지 다양하게 플레이해보며 느낀 점은 분명했습니다.
오버워치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FPS 게임에서도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적의 움직임을 훨씬 정확하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 에프터버너 표기 실수있습니다. RTX2080가 아니라 RTX5080입니다.
레이싱 게임에서는 급커브 구간에서도 화면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져
몰입감이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고,
G-Sync 호환 덕분에 프레임 변동이 있는 상황에서도 화면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옵션 최상으로 플레이 하니까 게임이 아니라 실제 같은 느낌!
RTX 5080과 함께 사용하니
고사양 옵션에서도 주사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이 모니터의 부드러움과 화질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유용했던 게이밍 옵션
G-SYNC, 블랙 이퀄라이저 등 기본 게이밍 옵션도 유용했지만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은 모니터 조준점 기능이었습니다.
에이펙스를 오랜만에 플레이해보니
기본 조준점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모니터 조준선 옵션을 간단히 활성화하니
타겟이 훨씬 잘 보여 플레이가 편해졌습니다.
흥미로웠던 기능은 조준선 색상 AI 모드였는데요.
일반적으로 조준점 색상이 고정된 경우가 많은 반면,
오디세이 OLED G5는 화면 상황에 맞춰
조준점 색상을 자동으로 변경해 가독성을 유지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OSD 조작 편리함
OSD 조작은 D-패드 방식이라 직관적이었고,
각 설정마다 설명이 함께 표시돼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OLED 번인 걱정 최소화
OLED에서 가장 걱정되는 번인 문제도
한 달 정도 사용해본 기준에서는 크게 부담될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고
패널 3년 무상 보증까지 더해져 있어
실제 구매 후 사용한다면 번인 걱정은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총평
이번 사용 경험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 1위’라는 평가와
브랜드 모니터도 충분히 가성비가 좋을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디세이 OLED G5는 단순히 OLED 라서 좋은 모니터가 아니라
화질·색감·응답속도·주사율·편의성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게이밍 모니터라는 인상이 강했어요.
거기에 보증, 가격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좋은 OLED 게이밍 모니터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고 느꼈고,
게임을 더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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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OLED 패널 + QHD(2560×1440)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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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Hz 고주사율 + 0.03ms 초고속 응답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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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ync 호환 + AMD 프리싱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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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P3 99% + 팬톤 컬러 & 스킨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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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세이프가드 + 패널 3년 무상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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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증 글레어 프리(저반사)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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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반응 속도와 고주사율이 필요한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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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화질과, 색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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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입문을 고민하지만 가격·번인이 걱정됐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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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이미지·영상 작업을 함께 사용하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