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YP게이밍기어로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외부의 간섭없이 사용후 솔직하게 후기를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비 탓하는 양 2프로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티볼루션 제네시스 게이밍 마우스패드
Genesis GRAVIS 슬로우 컨트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티볼루션 제네시스 GRAVIS (슬로우 컨트롤) 마우스패드입니다.
평소 극저감도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게 있어, 마찰력이 강한 슬로우 성향의 패드는
자칫 팔에 피로도를 줄 수 있어 기피하는 스타일의 패드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을 배제하고,
제품 본연의 성능을 더욱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합니다.
패키징


고가형 마우스패드의 상징과도 같은 플랫 패키징이 적용되어,
패드가 훼손되거나 말리지 않고 완벽하게 평평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롤링 포장된 패드는 며칠간 펴주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한데,
GRAVIS는 개봉 즉시 바로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패드가 바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밀봉된 비닐로 한 번 더 꼼꼼하게 이중 포장되어 있습니다.
패브릭 소재 특성상 유통 과정에서 먼지나 습기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를 완벽하게 차단하려는 제조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제품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전달하려는 부분이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주네요
마우스 패드
제품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표면의 질감입니다.
패브릭 소재가 적용되어 손으로 쓸었을 때 확실한 저항감이 느껴지며,
눈으로 보기에도'슬라이딩'보다는 확실한 제동에
초점을 맞춘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크기는 450 x 400mm로,
책상 공간을 과도하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브레이킹 패드이기 때문에 피부와의 마찰력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저처럼 팔 전체를 패드 위에 올리고 사용하는 저감도 유저라면,
맨살로 사용 시 팔이 패드에 걸리거나 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팔토시 착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는 제품의 단점이라기보다,
확실한 브레이킹 성능을 얻기 위해 유저가 갖춰야 할
준비물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패드의 정확한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스틸시리즈 QcK Control 및 밥패드 브레이킹과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티볼루션 제네시스 GRAVIS > QCK 컨트롤 > 밥패드 브레이킹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GRAVIS는 이 비교군들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하고 묵직한 제동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우스를 미끄러뜨리다 멈췄을 때 밀리는 잔여감 없이,
원하는 지점에 딱하고 박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본인의 움직임을 컨트롤하고 싶은
고감도분들이면 확실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바닥면은 일반 고무가 아닌 실리콘 소재로 마감되어 있어
책상 표면에 마치 흡착되듯 강력하게 고정됩니다.
덕분에 샷을 쏘거나 마우스를 격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패드가 전혀 밀리지 않는 완벽한 접지력을 보여주어,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인게임 플레이
최근 자주 플레이하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트래킹이 중요한 게임 특성상, 슬로우 성향의 패드로는
반동 제어가 어렵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반동이 강한 R-99를 노파츠 상태로 사격했을 때,
사격장 봇을 한 탄창에 깔끔하게 잡아내는 상황이 많이 나와 매우 놀랐습니다.
아마 기존에 쓰던 슬라이딩 패드에서는 에임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있었는데,
GRAVIS의 마찰력이 손의 미세한 떨림을 잡아주어
오히려 반동 제어와 집탄율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연사 무기뿐만 아니라, DMR이나 윙맨 같은 정밀함이
요구되는 단발 무기에서도 그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이 패드를 사용하며 에임에 자신감이 붙은 덕분에,
그토록 원하던 첫 쌍망치를 달성하는 쾌거까지 이룰 수 있었습니다.
장비의 변화가 실제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