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고사양 PC 부품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그만큼 발열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를 선택할 때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원활한 통풍 구조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쿨링에 진심인 분들을 위해 앱코에서 새롭게 출시한 야심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앱코 G50 빅플로우 MESH ARGB BTF 블랙 케이스입니다.
이름에서부터 강력한 풍량이 느껴지는 이 제품을 직접 조립해 보며 느낀 점을 상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다방면 메쉬 디자인과 0.8T 고강도 섀시의 만남

박스를 개봉하고 처음 마주한 G50 빅플로우의 인상은 묵직하고 견고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매트한 블랙 컬러 마감 덕분에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단순히 겉모습만 단단한 것이 아니라 0.8T 고강도 섀시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지해 줍니다.
덕분에 조립 과정이나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뒤틀림 걱정 없이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면부는 공기 흡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촘촘한 풀 메쉬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탁월한 시스템 쿨링 성능을 위해 전면뿐만 아니라 다방면 메쉬 디자인을 채택하여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는데요.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메쉬 패널 뒤로 보이는 거대한 쿨링팬의 존재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20mm 사이즈가 아닌 무려 140mm 대형 팬이 전면에 3개나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요.
확실히 팬 사이즈가 크다 보니 같은 회전수에서도 더 많은 바람을 내부로 밀어 넣어줄 수 있어 쿨링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측면에는 내부 시스템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강화유리 패널이 채택되었습니다.

스윙 도어 방식은 아니지만 손나사 방식을 적용하여 별도의 도구 없이도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유지 보수가 편리하죠.
요즘은 하드웨어 부품들의 디자인도 워낙 화려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투명한 패널을 통해 나만의 시스템을 감상하는 맛도 PC 조립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E-ATX 호환 확장성과 BTF 히든 커넥터 지원

내부 공간을 살펴보면 미들 타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여유로운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앱코 G50 빅플로우 케이스는 E-ATX 호환 가능한 ATX 규격 케이스로, 하이엔드 시스템 구성에도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요.
최대 365mm 길이의 그래픽카드 장착을 지원하므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죠.
또한 무거운 그래픽카드의 처짐을 방지해 주는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CPU 쿨러 높이도 최대 178mm까지 지원하여 웬만한 대장급 공랭 쿨러도 간섭 없이 장착할 수 있는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습니다.

특히 이 제품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기능은 바로 BTF 히든 커넥터 메인보드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BTF는 주요 케이블 커넥터를 기판 후면으로 배치하여 전면에서 선이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인데요.
이 덕분에 초보자도 전문가 못지않게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저는 일반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조립했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된 선정리 홀과 넉넉한 후면 선정리 공간 덕분에 케이블을 뒤로 넘겨 정리하기가 매우 수월했습니다.

상단 I/O 포트 케이블들도 플랫하게 처리되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꼬임 없이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었어요.
또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3.2 TYPE-C 포트가 탑재되어 있어 최신 모바일 기기나 외장 SSD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죠.
소음과 성능을 모두 잡은 스마트 쿨링

시스템 전원을 켜는 순간 화려한 ARGB LED가 점등되며 케이스의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하므로 데스크 셋업에 포인트를 줄 수 있죠.

상단에 위치한 LED 제어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모드를 변경하거나 끌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케이스에는 특별한 쿨링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앱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한 이 팬들은 PWM(Pulse Width Modulation)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설정한 온도 곡선에 따라 팬 속도가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같은 가벼운 환경에서는 팬이 천천히 돌아 정숙함을 유지하고 게임 플레이 등 부하가 걸리는 작업에서는 강력하게 회전하여 열을 빠르게 식혀주죠.
별도의 설정 없이도 소음과 쿨링의 밸런스를 알아서 맞춰주니 실사용 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후면에는 140mm 배기 팬이 장착되어 있어 전면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가 내부의 열기를 머금고 빠르게 뒤쪽으로 빠져나가도록 돕습니다.
특히 전면의 140mm 대형 팬과 후면 팬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공기 흐름 덕분에 케이스 내부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죠.
시스템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쿨링 성능 하나만큼은 정말 확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평

직접 사용해 본 앱코 G50 빅플로우 MESH ARGB BTF 블랙 케이스는 그 이름처럼 시원한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제품이었습니다.
전면 140mm 트리플 팬이 제공하는 압도적인 쿨링 퍼포먼스와 정숙성은 고사양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게다가 BTF 히든 커넥터 메인보드 지원과 0.8T의 튼튼한 내구성, 그리고 USB C타입 포트까지 갖추고 있어 최신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탁월한 시스템 쿨링 성능과 조립 편의성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챙기고 싶다면 이 제품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조립이 처음인 입문자부터 고사양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하드웨어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