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taWave PF LP12E PWM TURBO
터보 쿨링
CPU 쿨러를 사용할 때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쿨링 성능이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2~3만 원대 또는 그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수랭 쿨러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공랭 쿨러를 구매하는 선택지가 주어지게 되는데, 공랭 쿨러의 경우 대부분 클립을 사용한 고정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사이즈라면 팬만 교체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펜타웨이브 PF LP12E PWM TURBO는 고성능을 추구하는 쿨링팬으로서 컴퓨터 케이스 내부 쿨링팬이나 CPU 쿨러와 같은 곳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제품명에 터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ARGB와 같은 조명 효과는 생략되었으며 오직 쿨링 성능 하나만을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자사의 PentaWave Z06D EX TURBO와 같은 모델에 해당 팬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봉 방지를 위한 봉인 스티커는 생략되었습니다. 내부에는 파손 방지 및 고정을 위한 고밀도 폼과 계란판 형태의 스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팬은 비닐 포장되어 있으며 나머지 구성품은 액세서리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제품 개봉
팬 외에 실리콘 밀폐 패드, 어댑터 케이블, 조립 나사가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제품 외형
흔히 볼 수 있는 120mm 25T 팬 디자인으로 실리콘 소재의 패드가 나사 홀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현재 블랙 색상만 판매하고 있으며 가운데 투명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어 내부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유통사 얼티메이크에서는 무상 보증 6년을 지원하고 있어 쿨링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긴 시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에는 LCP 소재가 사용되어 일반 플라스틱보다 열에 강하고 변형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얼룩진 듯한 무늬나 질감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성능 저하가 적어 안정적인 쿨링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품 무게는 약 230g으로 쿨링팬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가운데 베어링의 경우 일반 쿨링팬 보다 약간 더 크게 보이는데 LDB 베어링이 사용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품 정보에서도 일본 NSK 사의 정밀 693 규격 볼 베어링을 사용한 것을 언급하고 있어 내구성과 쿨링 모두의 합리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품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34,900원(작성일 기준)으로 팬 단품 가격이라 본다면 상당히 높습니다. 만약 듀얼 공랭 타워를 사용한다고 할 때 팬 2개를 구매해야 하므로 가격은 배송비를 제외해도 69,800원으로 7만 원이 넘게 됩니다. 이는 일반 사용자에게 상당히 높은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진동 방지 패드는 분리가 가능하며 각 모서리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ARGB를 지원하지 않아 4핀 PWM 커넥터만 부착되어 있으며 케이블 꼬임과 단선 방지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슬리빙 처리와 함께 커넥터 연결 부위에 열수축 튜브를 추가하여 보강하였습니다. 이는 연장 케이블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제품 색상과 동일한 블랙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2개의 팬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서인지 팬 케이블 자체는 그렇게 긴 편이 아닙니다. 연장선을 사용하면 해결될 문제이나 2팬이 아닌 1개의 팬만 장착한다고 가정할 때 케이블 길이가 조금 짧은 것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실리콘 밀폐 패드입니다. 본래 전면에 장착하는 것으로 테두리에 전체를 실리콘으로 덮어 틈새를 없게 만들어 진동 방지 및 방열 효율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모서리는 장착이 잘 되어 있으나 나머지 테두리에는 실리콘이 얇아 완전히 밀착되어 있지 않고 일부분이 들뜸 현상이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디자인만 본다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타사 공랭 CPU 쿨러에 해당 제품을 장착하여 성능 비교를 진행하였습니다. 120mm 팬을 사용하는 공랭 쿨러라면 대부분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품 테스트
AIDA64의 Stress FPU에서 약 10분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메인보드 BIOS의 Q-팬 제어에서 '표준'모드로 설정한 후 진행하였으며, 본 테스트에서는 다른 쿨러와 비교하지 않고 단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온도: HWiNFO를 사용하여 유휴, 풀 로드 온도 측정
RPM: HWiNFO를 사용하여 유휴, 풀 로드 RPM 측정
소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여 유휴, 풀 로드 평균 소음을 약 30초간 측정
· 테스트 사양
Intel Core Ultra 5 245K
ASUS Z890 AYW GAMING WIFI W
ESSENCORE KLEVV DDR5-5600 CL46 16GB x2
XFX RADEON RX 5700 XT TD D6 8GB
MONTECH CENTURY II 850
imation Z971 M.2 NVMe (1TB)
※측정 결과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쿨링팬을 PentaWave PF LP12E PWM TURBO로 변경하였을 때 유휴 및 풀로드 상황에서 32도와 80도로 약 2도의 온도 하락이 있었습니다. RPM의 경우 유휴 695 RPM, 풀로드 2,586 RPM으로 유휴에서는 스펙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었으며 풀로드에서는 최대치인 3,000 RPM보다는 낮았지만 2,586 RPM으로 작동하였습니다.

팬 소음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유휴 상태에서 약 22, 23 데시벨로 정숙한 편이었으며 풀로드에서는 45.9 데시벨과 48.7 데시벨로 상당한 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PentaWave PF LP12E PWM TURBO의 경우 48 데시벨이 나올 정도로 상당한 소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스펙 최대 RPM이 아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 체감은 이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사용보다는 오로지 쿨링 성능 하나만을 위한 것으로 성능 자체만 본다면 소음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겠으나, 히트싱크가 작은 싱글 타워 제품에 사용하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고성능을 추구한다
CPU 쿨러에서 무엇보다 쿨링 성능도 중요하지만 ARGB나 디자인과 같은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 어디까지나 시각적인 부분을 위한 것으로 제품 성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팬 쿨링 성능만 생각한다면 필수적이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PentaWave PF LP12E PWM TURBO는 이처럼 ARGB 조명 효과를 생략하고 오직 쿨링만을 위한 제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여기에 6년의 보증 기간은 쿨링 팬이라는 것을 생각해도 상당히 긴 편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팬 블레이드에는 LCP 소재가 사용되어 특유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속 회전 시에도 날개 변형이 적고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하고 있어 뛰어난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슬리빙 처리와 커넥터에 열수축 튜브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보강하였으며 구성품으로 연장 케이블이 제공되어 듀얼 공랭 타워처럼 2개의 팬을 한 번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품 가격이 3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팬 2개를 구매한다고 할 때 이미 7만 원이 넘어가게 되어 적당한 성능의 공랭 쿨러 가격과 비교될 정도입니다. 여기에 팬 케이블 자체는 길이가 짧아 메인보드 CPU 팬 커넥터가 약간 멀리 위치해 있으면 연장선을 사용해야 될 정도로 긴 편은 아닙니다.
팬 성능의 경우 오직 고성능을 추구하는 만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싱글 공랭 쿨러에서 성능을 비교하였는데 히트싱크가 작은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충분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만 성능이 좋은 만큼 팬 소음도 만만치 않았는데 최대 3,000 RPM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체감 소음은 상당히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 좋아요
무상 보증 6년
LCP 소재
케이블 마감 처리가 좋음
우수한 성능
· 별로예요
부담스러운 가격
케이블 길이가 짧음(연장선 제공)
풀로드 시 거슬리는 팬 소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