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레이저의 바이퍼 시리즈는 이미 많은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이름입니다. 특히 바이퍼 V3 프로 경우 초경량의 58g 무게, 레이저 특유의 정확한 센서,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많은 게이머들의 주력으로 자리를 차지했죠. 그런데 최근 레이저는 바이퍼 V3 프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 많은 게이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소개할 'Viper V3 Pro SE(Special Edition)'입니다.
SE 모델은 단순히 저렴한 버전이 아닙니다. 핵심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차이를 두어 가성비를 극대화한, 레이저의 전략적인 선택이죠.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Razer Viper V3 Pro SE 패키지,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된 초록색과 뱀 무늬 로고는 언제 봐도 기대가 되네요. 초경량 무게, 2세대 Focus Pro 35K 옵티컬 센더, 3세대 옵티컬 마우스 스위치 등이 특징입니다. 무상 보증은 2년.


본체와 무선 동글, USB 동글 어댑터, 유선 연결 및 충전에 사용되는 USB Type A to C 케이블, 설명서, 스티거까지 구성품은 단출하게 들어있습니다.


흔히 바브삼으로 언급되는 바이퍼 V3 프로와 가장 큰 차이는 폴링 레이트입니다. 바브삼은 8K 동글이 기본이지만 SE는 1K를 지원한다는 점, 이마저도 HyperPolling 동글을 별도 구매하면 8000Hz 무선 폴링 레이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탁월한 가성비를 가졌습니다. 추가로 사소한 부분이긴 한데, 바브삼의 케이블은 파라코드 재질, SE는 고무 피복이 덧대어 있네요.



길이 127.1mm x 너비 63,9mm x 높이 39.9mm, 무게는 초경량 54g으로 바브삼과 같은 쉘,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끈적임이 없고 땀이 잘 나지 않게 매트 한 무광으로 마감되었는데 촉감이 상당히 좋네요. 대칭형이며 LED는 지원하지 않고, 모두 8개 버튼(DPI 포함)의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3세대 옵티컬 스위치는 9천만 회 클릭 수명과 0.2ms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합니다. 부드러운 휠, 깔끔한 클릭음, 경쾌한 클릭감, 더해서 더블 클릭 이슈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지원하죠.

99.8%의 정확도와 최대 감도 35,000DPI, 최대 속도 750IPS, 최대 사속 70G 스펙을 가진 레이저 2세대 포커스 프로 35K 옵티컬 센서가 탑재되었으며, 안정적인 컨트롤, 부드러운 슬라이딩 100% PTFE 피트가 부착된 모습입니다. 센서 옆에서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전원 및 DPI 조절에 사용됩니다.

많은 움직임이 동반되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면 배터리 효율도 중요한 포인트 일 겁니다. 완충 시 1,000Hz 폴링 레이트에서는 최대 95시간, 8K 동글을 별도로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최대 17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잦은 재충전이 필요하지 않은 우수한 효율이라 생각되네요.
"Razer Viper V3 Pro SE 기능, 활용"


기본적으로 400(RED), 800(GREEN), 1600(BLUE), 3200(SKYBLUE), 6400(YELLOW)까지 5단계 DPI 설정되어 있는데, 바닥면 버튼을 클릭하면 순차적으로 변경되면서 상단 LED를 통해 현재 세팅 상태를 알려줍니다.

PC와 연결되면 자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하도록 알려주네요. 번거롭게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 찾아 받는 것보다 편리합니다. 기능들은 Razer Synapse 4에서 아주 상세한 설정이 가능한데, 무엇보다 1단위 설정이 가능한 감도 조절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최적화된 정밀도 및 반응성을 세팅할 수 있는 다이내믹 감도는 일반 사용에 적합한 클래식, 자연스러운 반응과 균일한 움직임의 내추럴, 빠른 커서 이동으로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때 유용한 점프, 사용자 지정까지 네 가지가 있으니 환경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간 정도 크기인데, 키보드 상단 펑션 열 기준, 손을 펼쳤을 때 F1-F11 정도인 제 손에는 팜 그립, 클로 그립 등 어떤 형태로 쥐더라도 편했습니다. 밀착되고 감기는 느낌이 정말 좋아 객관적으로 봐도 호불호가 적을 것 같네요.

가벼운 무게는 손목 부담이 적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확실히 격렬한 무빙과 빠른 에임이 필요한 FPS 게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네요. 에임이 편할 뿐만 아니라 그립감이 좋다 보니 빠르게 움직여도 안정감이 큽니다. HyperSpeed 무선 동글 연결의 안정성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민감한 유저가 아니라면 1000Hz 폴링 레이트만 해도 충분할 겁니다. 게다가 뛰어난 센서 성능, 빠른 클릭 입력 반응과 정확한 포인팅은 게임하는 즐거움을 높여주었네요. 사용할수록 바이퍼 V3 프로 SE의 가성비를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Razer Viper V3 Pro SE 사용 후기"

프로가 애용하는 마우스 Viper V3 Pro와 동일한 디자인에 Razer 2세대 Focus Pro 35K 옵티컬 센서 탑재, 99.8%에 이르는 해상도와 정확도, 각종 최신 기능, 54g에 불과한 초경량 설계로 손목 부담도 최소화해 줍니다. 바브삼과는 기본 폴링 레이트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제품이라도 봐도 무방한데다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성능, 그립감 등 모든 면에서 검증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고민 없이 장바구니에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게이머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