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착한기린입니다. 평소 책상 위 데스크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게 키보드는 단순한 입력 도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요. 그동안 여러 제품을 써봤지만, 플라스틱 하우징 특유의 가벼운 통울림은 늘 아쉬움으로 남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입문용으로 선택한 제품이 바로 AJAZZ(에이재즈) AJ-AK01입니다. 10만 원대 미만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상·하부 풀 알루미늄 하우징을 채택해 묵직한 안정감은 물론, 도각거리는 정갈한 타건감까지 갖춘 모델인데요. 특히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라 직구 대비 배송도 빠르고 AS까지 확실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약 3주간 직접 써보고 느낀 생생한 사용기를 전해드릴게요.

처음 패키지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압도적인 무게감이었습니다. 유선 모델 기준 약 1.84kg의 무게를 자랑하는데, 덕분에 격한 타이핑 중에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자리를 지켜줍니다.

디자인은 88키 TKL(텐키리스) 배열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우측 넘버패드가 빠진 만큼 책상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어 효율적인 기계식 키보드 추천 리스트에 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전면부의 PBT 이중사출 키캡은 한글과 영문 각인이 모두 되어 있어 실용적이고, 번들거림 없이 보들보들한 촉감이 일품인데요.

이 제품은 AJAZZ의 QS87 모델을 국내 정식 발매한 버전으로, 국내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한글 각인이 깔끔하게 들어간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샌드블라스팅 처리가 된 알루미늄 표면은 지문이 잘 묻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광택을 내어 책상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바꿔주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혁신은 바로 볼캐치 방식 체결 구조입니다. 보통 키보드 하우징을 분리하려면 하판의 나사를 일일이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하지만 AJ-AK01은 나사 없이 볼캐치 구조로 상하판이 고정되어 있어, 손으로 툭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쉽게 하우징 분리가 가능합니다.

평소 키보드 내부 청소를 자주 하거나, 흡음재를 추가하는 등 커스텀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신세계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내부 구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정말 편리했습니다. 특히 나사 구멍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측면에서 봤을 때의 매끄러운 일체감이 정말 뛰어났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입문자에게 이보다 친절한 설계가 있을까 싶네요.

사운드와 손맛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내부 설계를 따지지 않을 수 없죠. AJAZZ AJ-AK01은 가스켓 마운트 구조와 함께 플렉스컷 PCB/보강판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타이핑 시 발생하는 충격이 수직으로 유연하게 분산되어 손가락 끝에 전해지는 피로감이 확실히 덜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5중 흡음 구조입니다. PO 폼, IXPE 패드 등 촘촘하게 쌓인 흡음재 덕분에 풀 알루미늄 특유의 금속성 통울림을 완벽에 가깝게 잡아냈는데요. 기본 장착된 '코코아밀크축(리니어)'은 공장 윤활까지 되어 있어, 별도의 작업 없이도 '도각도각' 혹은 '자갈 굴러가는 소리'라 불리는 정갈한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소음 억제력이 좋아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키보드 추천 모델입니다.

직접 타건해 본 코코아밀크축은 키압 50gf의 묵직하면서도 쫀쫀한 느낌이 일품이었는데요. 리니어 방식이라 걸림 없이 부드럽게 내려가면서도 끝에서 쳐주는 반발력이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스테빌라이저 역시 공장 윤활이 잘 되어 있어 스페이스바나 엔터키를 누를 때 찰칵거리는 잡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MX 호환 핫스왑 소켓을 채택하여 3핀부터 5핀까지 시중의 다양한 스위치와 호환되는데요. 만약 사용하다가 실증이 난다면 클릭 타입의 청축이나 저소음 적축으로 언제든 교체할 수 있어, 하나의 키보드로 여러 가지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볼캐치 하우징 덕분에 스위치 교체를 위한 분해 작업도 매우 빠르고 간편하다는 점이 이 제품의 진짜 강점입니다.

AJAZZ AJ-AK01은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합격점이었습니다. Windows는 물론 Mac OS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며, 유선 모델 기준으로 Fn+A(Win), Fn+S(Mac) 키 조합을 통해 손쉽게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각 OS에 맞는 미디어 제어나 밝기 조절 등 기능키 활용도가 높아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도 참 친절한 제품입니다.

화려한 RGB 대신 채택된 화이트 단일 LED 백라이트는 사무 환경에서 과하지 않은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은은한 광량이 PBT 키캡 사이로 퍼지는 모습이 아주 깔끔하더라고요.

또한 유선 모델뿐만 아니라 8,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무선 키보드 버전(AJ-WK01)도 함께 출시되어, 선 없는 깔끔한 데스크 환경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확실히 유선과 무선 라인업이 이원화되어 있어 사용자 환경에 맞춰 고르기 좋습니다.

그동안 풀 알루미늄 키보드는 비싸다는 편견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에게 AJAZZ AJ-AK01은 최고의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10만 원대 미만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국내 배송과 국내 AS의 편의성까지 챙겼으니까요. 묵직한 하우징이 주는 안정감과 5중 흡음 구조의 정갈한 소리는 한 번 경험하면 플라스틱 키보드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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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게 풀 알루미늄 입문을 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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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구 없이 손쉽게 커스텀과 청소를 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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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각거리는 정갈한 타건음의 키보드 추천을 원하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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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대신 믿을 수 있는 국내 정발 제품을 선호하는 분
고급스러운 데스크테리어와 수준 높은 타이핑 경험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에이재즈의 정발 라인업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과 제품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