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로지텍 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지난 개봉기에 이어 로지텍G G304 LIGHTSPEED의 롱텀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로지텍 G304 LIGHTSPEED는 입문자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회자되는 제품인데요, 2주정도 사용해보니 특히 센서의 정확도와 무선의 편리함, 유선 못지않은 성능,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들과 세세한 부분까지 상세히 리뷰하려고 하는데요, 게이밍 마우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양 및 구성

먼저 다시 한번 이 제품의 스펙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로지텍 G304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이면서도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외형적으로는 클래식한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크기는 116mm x 62mm x 38mm로, 손이 작은 편인 동양인 체형이나 여성분들께 특히 잘 맞는 사이즈입니다.

버튼 구성을 살펴보면 좌클릭, 우클릭, 휠 클릭을 포함해 총 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휠 바로 아래쪽에는 DPI 전환 버튼이 있습니다. 좌우 메인 버튼에는 1000만 회 클릭을 보장하는 내구성 높은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센서는 로지텍의 자체 개발 HERO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DPI는 200부터 12,000까지 조절이 가능한데요, 이 센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PMW 센서 대비 10배나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무선 연결은 LIGHTSPEED 기술을 사용하는데, 유선과 동일한 1ms의 반응속도를 제공합니다. USB 무선 동글은 마우스 하단에 보관할 수 있어서 분실 걱정도 없습니다. 무게는 AA 배터리 1개 포함 시 약 94그램으로, 경량화 마우스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도 적합합니다.
로지텍 G HUB

로지텍 G304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로지텍 G HUB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주셔야 하는데요, G HUB를 실행하면 메인 화면에서 연결된 모든 로지텍 게이밍 기기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은 역시 할당 메뉴입니다. 여기서 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에 원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배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키 입력뿐만 아니라 키 조합, 특정 프로그램 실행, 매크로 실행 등 다양한 명령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G-시프트 기능은 특정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모든 버튼에 보조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마치 키보드의 Shift 키처럼 작동하는 건데, 6개 버튼을 실질적으로 12개 버튼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MMORPG 게임이나 복잡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렇게 세팅한 마우스 프로필은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PC에서 사용하더라도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저장된 설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

이제 몇 주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종합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가벼운 무게입니다. 94그램이라는 무게는 배터리 하나가 포함된 상태인데도 상당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하루 종일 마우스를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 가벼운 무게가 손목 피로도를 확실히 줄여줍니다. 특히 FPS 게임을 할 때 빠른 마우스 움직임이 필요한데, 경량화 마우스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에이밍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립감이 만족스러운데요 그럴 것이 제 손 크기가 꽤 작은 편인데, G304의 컴팩트한 사이즈가 제 손에 딱 맞았습니다. 클로 그립, 팜 그립, 핑거팁 그립 모두 무리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저처럼 손이 작은 분들이나, 대형 마우스 사용하시다가 손 피로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HERO 센서는 최대 12,000 DPI까지 지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높은 DPI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800~3200 DPI 구간에서는 트래킹 정확도가 뛰어났습니다. 마우스 패드 위에서 빠르게 움직여도 센서가 정확하게 따라오고, 미세한 움직임도 정밀하게 감지합니다.


LIGHTSPEED 무선 기술의 안정성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처음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했던 게 입력 지연이나 끊김 현상이었는데, 몇 주간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그런 문제를 겪지 못했습니다.

로지텍 G304는 스펙상 AA 배터리 하나로 25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하루 평균 8~10시간 정도 PC를 사용하는 편이라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는 1-2주에 한번씩은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G304는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주로 배틀그라운드와 발로란트를 즐기는데, 두 게임 모두에서 G304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배틀그라운드처럼 원거리 정밀 조준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낮은 DPI로 설정해서 안정적인 에이밍이 가능했고, 발로란트처럼 빠른 시야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서는 높은 DPI로 즉시 전환해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빠른 180도 회전이 필요할 때, 가벼운 마우스의 장점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슬라이딩 느낌은 마우스 하단의 PTFE 피트가 마우스 패드 위를 부드럽게 미끄러지면서도, 제어력을 잃지 않는 적절한 마찰감을 제공합니다. 천 재질의 패드든 하드한 마우스패드든 무리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버튼 클릭감도 만족스러운데요, 로지텍의 버튼 텐션 시스템 덕분인지 좌우 클릭 버튼의 누르는 느낌이 일관성 있고 가볍습니다. 클릭에 필요한 힘이 적어서 연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손가락 피로도가 덜합니다. 휠 클릭도 적당한 저항감이 있어서 실수로 누르는 일이 없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확실하게 입력됩니다.


무엇보다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거의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손목이나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덕분에, 하루 종일 작업하고 밤에 게임까지 해도 손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몇 주간 로지텍 G304 LIGHTSPEED를 사용하면서 왜 이 제품이 꾸준히 사랑받는지 확실히 이해가 되었는데요, 무선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가성비와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1ms의 반응속도는 유선 마우스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빠르고, HERO 센서는 정확하면서도 배터리 효율까지 뛰어납니다. 94그램의 가벼운 무게는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주고, 컴팩트한 크기는 다양한 그립 스타일에 모두 잘 맞습니다.

로지텍 G HUB 소프트웨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매력적인데요, 6개의 버튼에 다양한 기능을 할당할 수 있고, G-시프트 기능으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온보드 메모리 덕분에 어느 PC에서든 내 설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정말 훌륭합니다. 한 달 넘게 사용해도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효율적이어서, 무선 마우스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고려하시는 분들, 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능의 마우스를 찾으시는 로지텍 G304 LIGHTSPEED를 추천드립니다.








